이데일리의 왜곡기사에 속아 좀비가 된 애가 “여당 대변인의 ‘심리적 G8’ 발언이 미국 관리에 의해 부정당했다”고 등신짓을 하다가 개망신을 샀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당사자이자 피해자가 이데일리는 발언 순서를 왜곡한 적이 없단다.

이데일리는 소제목을 <여당 “대한민국 심리적 국가 반열”>이라 하고, 이어서 <미국은 ‘주요국 회의 회원 확대’ 논의 부인>이라고 달았다. 누가 봐도 “여당 대변인의 말을 미국이 부정했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명백한 왜곡 기사다. 여당 대변인의 말은 미국의 발언보다 4일 후의 일이기 때문이다.

아공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고, 그런 이유로 “여당 대변인의 ‘심리적 G8’ 발언이 미국 관리에 의해 부정당했다”고 삽질을 한 거다. 아니, 거대한 ‘포크레인질’을 한 거다. 맞지?

문재인 청와대의 뻥이라고 하자 그에 대한 근거를 가져오란다. 아니, 여태 말하지 않았나. 문재인 청와대가 말한 ‘사실상 G8 국제적 평가’는 실체가 없다고. 문재인 청와대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고. 세상에 그보다 더 명백한 증거가 어디에 있을까?

근거를 가져와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문재인 청와대의 말을 객관적인 것이라 평가하고 주장한 아공이 해야 할 일이다. ‘사실상 G8 국제적 평가’에 대한 사실을 가져와서 문재인 청와대의 말이 뻥이 아니라는 걸 가뿐하게 증명하면 될 일이다. 그 손쉬운 일이 뭐가 그리 어려운가.

막무가내로 ‘땡깡’을 부리는 얼라에게 하는 더 많은 말은 무소용이며 피로와 소모일 뿐이다. 하여 내 글 <아공 어린이는 아무말대잔치 중>을 아래에 다시 소환한다. 주요부분은 굵게 표시한다. 모두가 다 중요하지만.

아공 어린이는 아무말대잔치 중

G7 확대설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래서 어느 기자가 확대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고,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현재 회원국 변화와 관련된 논의에 대해 아는 것이 없으며 회의가 열리는 것을 우선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당 대변인의 ‘심리적 G8’ 발언 4일 전의 일이다.

아공 어린이는 이를 왜곡한 이데일리의 기사에 속아서 그것을 퍼와서는 여당 대변인의 ‘심리적 G8’ 발언이 미국 관리에 의해 부정당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똥멍충이 좀비가 사기꾼이 된 순간이다. 왜냐하면 선후가 뒤바뀐 저 스토리는 논리적으로 성립불가하기 때문이다. 아공 어린이의 똥멍충이 좀비 짓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나는 "한국이 사실상 G8에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국제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했던 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박수현의 말을 가져와서 ‘사실상 G8’의 원조는 문재인의 청와대라고 썼다. 그러자 아공 어린이는 박수현의 말은 국제적 평가가 있으니 객관적인 것이라서 여당 대변인의 말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아공 어린이의 주장대로 박수현의 말이 객관적이 되려면 “사실상 G8이라는 국제적 평가가 있다”는 주장이 사실이어야 한다. 박수현은 이에 대한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박수현뿐 아니라 아무도 모른다. 문재인의 청와대가 시쳇말로 뻥을 친 거다.

아공 어린이가 박수현의 말은 객관적이라고 했으니 “너는 뭐 박수현이 말한 국제적 평가에 대해 아는 게 있냐?”고 묻는 일은 당연한 거다. 그래서 아공 어린이에게 주문한 게 그 근거를 가져오라는 것이었다. 여기까지 논리적으로 문제 되는 거 있어? 응?

내가 박수현의 말을 인용했으니 근거를 박수현에게 요구하든가 자신인 내게 하란다. 해괴하단다. 자신이 인용한 발언을 스스로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단다. 결국 자신의 멍청함을 탓하면서 인용을 철회하는 수밖에 없을 거란다. 인용을 철회한다면 이데일리의 기사에 대한 비판도 철회해야 한단다. 주제도 모르고 시건방을 떨다가 마침내 개망신을 당하고 말았단다.

아공 어린이의 저 버라이어티 한 등신 아무말대잔치 향연을 보고 있자니 그저 한숨만 나온다. 돌아도 곱게 도는 사람이 있다. 우리 아공 어린이는 드럽게 돌았다.

불량 대가리 아공 어린이를 위해서 요약해서 다시 정리한다.

1. 뱍수현의 말이 객관적이라 평가하려면 ‘사실상 G8 국제적 평가’가 사실이어야 한다. 2. 문재인 청와대의 주장은 뻥이다. 3. ‘사실상 G8’의 원조는 문재인의 청와대다.

아공 어린이는 사기꾼 블로거가 사기 치지 않았다고 했다. 내가 사기 친 게 맞다고 했다. 자꾸 사기 치려 하지 말고 제대로 하자고 기염을 토했다. 결국 저 블로거는 사기꾼으로 결론이 났다. 아공 어린이도 따라서 좀비가 되고 사기꾼이 되고 똥멍충이가 됐다. 개망신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아공 어린이다.

아공 어린이는 자신의 명대사 “나의 오류였다고 한마디 하면 된다. 그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를 상기하고 결연하게 실천하기를 바란다. 지금 우스꽝스러운 아무말대잔치나 하면서 탱자탱자할 때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