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둥이가 너절하게 궤변을 늘어놓았지만 일일히 대꾸할 가치가 없다.

그렇다고 무시해버리면 또 '토꼈다'고 

자가발전적 정신승리에 만족할테니 핵심내용만 지적해 주마.

검둥이가 주장하는 쟁점의 요지는 이것이다.

문정부 때에도 정부 관리의 사실상 G8  발언이 있었는데도

이데일리 기자는 그것도 모르고 

지금 정부 관리의 G8 확장설이나 심리적 G8 발언만을 비판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문정부 당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발언인

"한국이 사실상 G8에 자리매김한 것 아니냐는 국제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를 인용하였다.

잎사구만 파먹는 고질적 퇴행적 습관을 갖고 있는 검둥이는

그 두 발언 사이의 전체적 내용의 차이는 보지 못하고

사실상 G8이란 단어의 유사성에만 꽂혀서 

문정부 때도 똑같이 사실상 G8이라고 했다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확증편향에 사로잡혀서 잎사구만 파먹는 자가 아니라면 

저 두 발언이 같은 내용이라고 보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힘들 것이다.

검둥이가 힘들게 찾아서 인용한 청와대 전 수석의 발언은 그 문장  그대로 

사실상 G8이라는 국제적 평가가 있다는 사실에 대한 언급이지만

윤 정부  관리의 발언인 G8 확장설이나 심리적 G8은 

객관적 사실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윤석렬 외교에 대한 주관적이고도 자의적인 자화자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두 발언 모두 당시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찬양하기 위한 의도인 건 맞지만

하나는 객관적 사실을 언급하는 발언이고

다른 하나는  주관적 심리적 느낌에 대한 언급이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보고 무슨 증거를 찾아오라고 검둥이는 거품을 무는 것일까?

증거가 없는 발언이라면 인용한 자신의 잘못일텐데 말이다.

그럼에도 나는 친절하게도 당시 문재인이 G7에 참석한 사진의 링크를 올려주기까지 하였다.

이 보다 전 수석의 발언을 뒷받침하는 객관적 사실이 있을까?

반면에 윤석렬은 이 번 G7 정상회담에 코빼기도 보이지 못했다.

두 발언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객관적 사실인 것이다.

그리고 검둥이는 G8 확장설이 먼저 있었고 

그에 대한  미국 관리의 부정이 있은 다음에야 심리적 G8 발언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미 미국관리의 부정이 있었음에도 심리적 G8 발언을 한 것은

매우 궁색한 자화자찬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심리적' 이라는 우스꽝스러운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부실한 외교성과를 부풀리기엔 

객관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너무 주관적 '심리적' 발언인 것이다.

이데일리 기자의 기사에서 오보라든지 가짜뉴스의 기미는 찾아보기 어렵다.

검둥이가 석렬이의 부실한 정치를 쉴드치려고 게거품을 무는 것은 뭐 가상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터무니 없는 궤변으로 억지를 부리는 건 역효과만 날 것이라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