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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게시판을 보면 누군가에게 심한 막말을 하는 경우를 본다.
그 누군가가 국민의 입장에서 정치인들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신분(이렇게 말하는 것이 이상한 표현이지만 딱히 적절한 다른 단어가 안 보인다)에 있는 국민들에게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막말을 내뱉는 경우들을 본다.
분명히 말하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정치인에 대한 비판과 비난 조롱 힐난등은 어느 정권에나 있어왔고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국민의 권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것에 앙심을 품은 듯 보이는 자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대해서 막말을 하는 경우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막말이라고해서 다 같은 막말이 아니다.
가족을 들먹이는 것들은 사람이라고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추잡하다.
보통의 경우 사람들은 거짓말을 종종 하게 된다.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고,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에도 양심에는 찔리지만 몇 번 하다보면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뻔번하게 뻔히 아는 사실을 거짓말로 둘러대는 것은 타고난 인성이 글러먹었거나, 또는 그런 거짓말이 직업이거나 이미 망가져 있거나 할 것이다.
보통의 거짓말의 목적은 자신의 무능함이나 잘못을 가리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상대를 모략하고 자신의 잘못을 오히려 상대방에게 떠넘기려 할 때에도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 증언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금 검찰이 하고 있는 몇개의 짓거리가 이것에 해당한다.
궁금했다.
왜 같은 신분에 있는 국민들한테 그런 심한 막말을 내뱉는지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력을 사용하고 싶기는 한데, 온라인이라서 무력이 전혀 통하지 않으니 결국 막말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물론 언어폭력에 해당이 된다.
자신의 인격이나 사람의 지향점 따위는 개나 줘 버리고, 안 보인다고 하는 온라인에서 도저히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막말을 하는 경우도 최근에 보았다.
나도 그런 인간에게는 최악의 쌍욕을 뱉어주고는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나는 그들처럼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거니와 팩트를 벗어나서 무력을 사용해야 할 이유도 없다.
그저 감정에 대해 감정으로 대응하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기는 싫을 뿐이다.
자신의 감정도 주체를 못하고, 팩트를 반박할 만한 능력도 안되고, 듣기는 싫으니 상대를 향해 언어폭력을 하는 것 그것이 본질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수시로 반복해서 하는 것들이 누군지는 다들 아실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정치인을 향해 하는 것은 이와는 상관이 없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반대편을 향해 그렇게 해 오지 않았는가?
문제는 같은 국민들을 향해 내뱉는 막말과 수준 이하의 언어폭력 그것이다.
부끄럼을 모르면서 어찌 인간이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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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