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한 후의 1년여의 과정을 살펴볼 때

소위 가치외교를 표방하며 일방적 친미에 올인하고 있는 윤석렬은

상대인 바이든 또는 미국과 잘 맞지 않고 어긋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윤석렬이 당선되고 나서 윤을 만나러 방한하는 바이든은

퇴임하여 사저로 내려간 문재인을 먼저 만나겠다는 보도가 있었다가

막바지에는 전화로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었다.

왜 방문을 취소한 건지는 대충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 후에 미국을 방문한 윤석렬이

'바이든 ***' 라는 유례가 없는 막말을 일행끼리 하다가 

기자의 영상에 잡혀서 '바이든 날리면'의 곤욕을 치른 일이 있다.

윤은 왜 뜬금없이 바이든에게 욕을 했을까?

이준석 전 대표를 거론할 때 윤이 이**, 저** 했다는 사례를 보면

윤이 바이든을 생각하는 이미지는 좋은 느낌은 아닌거 같다.

미국 방문 당시 무시 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그 후에 미국의 용산 도청 사건이 있었지만

윤석렬 정부는 항의 한 마디 못하고 오히려 미국을 변명해주는 말만 해준 것은 

바이든에게 막말을 한 전과도 한몫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바이든으로부터 인플레방지법으로 뒷통수를 호되게 맞있는데

그 전에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윤이 패싱한 사건이 있었고..

며칠 전 미국으로부터 개목걸이? 를 선물 받은 윤석렬,

마침내 미국 언론에게 김건희는 빨래건조대(clotheshorse)라는 말을 듣기에 이르렀다.

clotheshorse는 삘레건조대의 모양이 말과 같다고 해서 만들어진 단어라는데

사람에게 사용할 때는 옷을 자랑하거나 옷의 유행에 매우 관심이 많은 사람을 

칭하는 속어로도 쓰인다고 한다.

그런데 저걸 긍정적인 의미라고 생각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사람을 건조대라는 물건에 비유해 표현한다는 것은

사람의 인격이 사라진 느낌이 아닌가.

한 구독자가 ‘한국 영부인을 모욕하지 말아 달라

(Please don't insult South Korea's First lady)’고 항의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최근 일부 한국 측 인사들이 언급하고 있는, 

G7에 한국을 포함해 G8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의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15일(현지 시간)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런 저런 사례들로 볼 때 

윤석렬은 미국을 일방적으로 짝사랑할 뿐 전혀 대우를 받지 못하거나

우습게 보이고 있을 뿐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중국과 러시아에 등을 돌려 심각한 경제적 안보적 손실을 입으면서까지

한미동맹에 올인한 댓가가 무엇이란 말인가?

가치외교니 경제안보동맹이니 말만 요란할 뿐 실속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