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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흐름에 따라 사람은 행동이 나타난다. 시야가 좁고 의식이 바닥을 기어가는 자신의 인지부조화와 편향된 결론의 오류따위는 안중에는커녕 염두에도 없다. 편의점앞 테이블에도 안방에 놓인 밥상위에도 그럴듯한 정자안의 소반에도 한잔의 술을 위해 술 따르면 술잔과 유리컵 아니면 종이컵에도 달빛이 내려와 술잔에 달이 뜬다. 굳이 김삿갓 아니라도 거기에서 시가 탄생되고 그 것이 노래되어 허망하고 맹랑한 세상살이 시름 달래는 것이다. 조금만 눈 기울이면 저 먼 곳의 달이 왜 여길 찾아와 나의 술잔을 기웃거릴까하고 생각에 잠기며 한잔 들이킨다. 너와 나 우리는 모두 신이 너 거기 있어라하여 탄생된 존재가 아니다. 달에서 찾아 온 달빛처럼 오래된 멀고먼 길을 거쳐 오늘의 너와나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다. 먼 길.....고유명사는 역사라고들 한다. 아버지 그리고 그아버지 또 그아버지의 고단하고 아프고 숨찬 세월이 엮어낸 피와 눈물을 망각하지 않으려하는 몸부림이 이념의 편향으로 나타날 뿐이다. 상대방 시선에선 모두가 이해불가 존재이며 각 개개인이 대상을 바라보는 각도에따라 피사체의 음영과 실루엣은 다르기 마련이다. 그 다르디 다른 모양과 모습들을 탓하는 너는 도데체 그럼 무엇이냐? 자유 그리고 게시판은 광장에 삭풍 몰아쳐 찾아온 공간일 뿐이다. 거기 무슨 그림을 그리던 무슨 노래를 부르던 그 것을 탓하는 놈은 확증편향오류를 남발하는 인지부조화의 존재일 뿐이며 역사와 현실에서 좋은게 좋다고 지잘난맛에 숨쉬는 놈이 틀림 없을 것이다. 끗발 안나고 밑천 떨어진 놈이 판 뒤엎고 깨려한다. 자꾸 게시판조차 발로차고 없애자는 놈들이 본전까지 다 까먹은 놈들이다. 오늘 밤 한잔 술에도 달빛 찾아올 것이다. 잊어버린 아득한 먼 옛날의 님이 찾아오면 더욱 좋겠지만... 세상일 워디 맘대로 되는거 있냐? 한이불속에 잠자는 마누라조차 맘대로 안되는데 말이여... 자꾸 다른사람들 탓 하는거 그만혀.... 쩌어기 검댕이 한 마리 무한질주하는 영업용택시 뒷꽁무니 쫒아 마구 달려간다. 워디를 쫒아가고 달려가던 그 것은 검댕이와 영업용택시의 자유이다...허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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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킹포석짱
삼나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