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법에는 직유법, 은유법, 의인법, 의성법, 의태법 등등이 있다. 김태효의 말은 ~처럼을 사용한 직유법이다. 보조관념에 ~처럼이 붙어서 원관념과 연결이 된다.

아공이가 가져온 예문에서 명품가방은 보조관념이고 명품가방과 비슷한 가방은 원관념이다. 당연한 직유법이다.

나는 김태효의 말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면서 지내는 것처럼 국민들이 느끼시게 될 것”과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기로 했다”와는 천지차이의 간격이 있는 말이라고 했고 여전히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내 주장을 스스로 부정한다고 저리 발광을 하는 건지 모래알만큼도 이해할 수가 없다.

'사실상 핵공유하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과 ‘사실상 핵공유하는 것으로 느끼게 될 것'의 같음이 증명됐다고? 아공이의 저 비교는 내가 이미 사기 치지 말라고 꼼수부리지 말라고 지적했었다. ‘사실상 핵공유하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과 MBC가 김태효의 진의를 왜곡하고 한국특파원단이 엉터리로 질문한 ’사실상 핵공유‘와 비교를 해야지. 안 그래?

게다가 ‘처럼’은 모양이 서로 비슷함을 나타내는 조사다. 하여 ‘것처럼’과 ‘것’은 같을 수가 없다. 우리말 공부 좀 해라. 제발.

아니, 내가 뭐라고 하든? 나는 한국특파원단이 엉터리로 질문을 해서 불필요한 논란을 가져오고 나라망신을 자초했다고 했지. 내가 언제 그 질문을 MBC가 했다고 했어? 그 말을 왜 몽유병 환자마냥 되풀이하는 것인지 나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풍차를 거인인 줄 알고 돌격 앞으로 했던 돈키호테는 정신의학적으로 망상장애 환자다. 아공이는 내 주장이 혼자만의 망상이라고 했다. 이 말은 돈키호테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아공이에게 고스란히 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