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히 반박하려면 검둥이의 본문을 아예 가져다 놓고 하는 게 편리할 것이다.

그래, 논리의 외통수에 몰리자 쓰레기를 핑계 삼은 아공이의 슬픈 토끼기 수법이지. 그래 놓고선 도리어 내가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자빠졌으니 웃겨죽겠는 거고.

=> 국어사전의 정의를 놓고  수학처럼 따지다가  

대문짝에다가 뭐라고 백기를 내걸은 일을 벌써 잊은거냐?

아공이는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는 것처럼 느끼게 될 것'과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는 것으로 느끼게 될 것'은 별 차이가 없다고 했다. 사실 둘을 비교하려면 뒤의 것은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는 것‘이 돼야 한다. 또 얍삽한 사기수·꼼수를 부린 것이다.

백지영의 노래 중에 ‘총 맞은 것처럼’이 있다. 이공이는 진짜로 총을 맞은 걸로 알 것이다. 마돈나(Madonna)의 노래 중에 처녀처럼(Like a virgin)이 있다. 아공이의 뇌 수준으로는 진짜 처녀인 줄 알 것이다. ~처럼의 직유법을 모르니 황당하기 짝이 없는 똥멍충이 짓을 저지르는 거다.

=>'처럼'이 비유법 중에서 직유법을 사용할 때 쓰는 말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여기 몇이나 있겠나.

중딩 정도면 다 배우는 거 아니냐.

그렇다고 '처럼'이 비유할 때만 쓰는 말은 아니지 않느냐.

'저 가방은 꼭 내가 아는 명품 가방처럼 생겨서 속을 뻔 했다' 라고 할 때

이것도 '처럼'을 사용했으니 비유법이 되는 거냐.

자, 윤석렬이 나토식 핵공유를 계획하고 미국에 가서 정상회담을 했어.

그런데 결과가 핵공유가 아냐.

그래서 핵공유는 정확히 아니지만 사실상 핵공유와 비슷하게 느낄거라고 한 거 아니냐.

여기에 무슨 비유가 있어. 김태효가 그 자리에서 뭔 비유할 일이 있냐구. 

MBC는 ‘사실상 핵공유’라 왜곡할 게 아니고 ‘사실상 핵을 공유하는 것처럼 국민이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바르게 보도제목을 써야 했다. 또 한국특파원단은 “한국정부는 워싱턴선언을 ‘사실상 핵공유’라고 설명하였는데 이런 설명에 동의하느냐?”고 엉터리로 물을 게 아니라 “한국정부는 워싱턴선언을 사실상 미국과 핵을 공유하는 것처럼 국민이 느끼시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이런 설명에 동의하느냐?”라고 정확하게 질문했어야 했다.

=>엠비시는 왜곡 의도로 줄여서 핵공유라고 한 게 아니라니까.

제목을 길게 쓰면 번거롭고 모양새가 안나니까 통상적으로 하듯이 줄여서 쓴 거라고.

아직도 혼자만의 망상에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검둥이는 '윤석렬처럼' (이 말도 비유가 아니다) 엠비시 탓을 할 게 아니라 

질문한 특파원에게  따지는 게 사리에 맞는 일이다.

이리 말해줘도 아공이는 뭔 말인지 모를 거다. 그냥 종로3가 바닥에 돗자리 깔고 학문이라고 주장한 사주팔자·관상이나 보셔.

=>사주를 과학이라고 주장했다더니 학문으로 정정했네. 

만세력으로 생년월일시 사주를 뽑는 것은 

인간의 머리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오묘하고 신비한 체계다.

神人쯤 되는 존재가 하늘의 정보를 받아서 만든게 만세력이라고 본다.

다만 그 뽑은 사주를 놓고 인간이 해석하는 데에  부족함이 있는거지.

우리가 경제학이니 심리학이니 하는 게 과연 완전할까?

인간의 머리로 헤아려 만든 것이므로 부족한 건 사주나 마찬가지다.

이리 친절하게 말해줘도 검둥이가 알아먹기는 불가하다는데 500원 걸겠다. 

아래는 기념선물이다.

 덧: 아공이는 내가 자기처럼 맨날 오로게시판에 출근해서 열일하는 종일반 얼라인 줄 아는 모양이다.

=>그럼 왜 '퇴행'에 대한 나의 논박에 대해서는 아직도 꿀먹은 벙어리가 된거냐? 

바빠서 그런 게 정말 맞는거야?

뜬금없이 노래 영상은 왜 올렸노? 

갑자기 노래 속으로 '퇴행'해서 숨어버리고 싶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