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에 이런 말 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결코 솔직하다고 볼 수 없지만 그런맘 가진 사람이 많은 게 실상.
나는 30여 년 경험자로서 앞으로도 계속되고 있고
중풍 치매 노환 모두의 다른 고통이 있지만 같이 죽고 싶을 때도 많음.
억지로라도 하는 사람이 있고 경험 없이 말로만 도덕적인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속내는..........
할머니 90세에 치매 시작하여 10여 년 만에 100수 하고 가시며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날 응급실에 가서 의사가 하는 말 조금은 연장되니
조치를 취할까요. 할 때.
할머니가 손을 드시데요. 처음엔 그 뜻을 모르고 손만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 눈과 입 모양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일 나갈 때 늘 하던 하이파이브 였습니다.
“마이 벌어 온네이. 그래야 맛있는 거 사오지.”
“아자”
그리고 집에 와서 요쿠르트 하나 드시고 자는 잠에 가셨습니다.
갑자기 눈은 왜 그리 오는지 .....
중풍 30여 년의 아버지는 반항했던 나에게 감정이 많아
노름과 기집질로 재산 탕진의 시간 들을
그 긴 세월 수발을 받고도 당신 자존심에 어린 동생들과 사이만 끊어 놓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 하고 갔습니다.
빚만 남은 인생에 오해로 빚어진 형제간의 진실 게임 속에
결국 89세 엄니는 저에게서 죽고 싶다 하십니다.
하루라도.
그렇게 할미 영감 간병 전우 엄니와 하루하루 보냅니다.
마음이 놓아준다면 도망가기를 권하고 하신다면 인내하십시오.
어차피 삶은 나의 뜻대로 되지 않으니 선한 일은 고통이 따르고
내가 아니면 누군가의 희생이 불가피합니다.
싸가지 없는 세상에 한마디 하자면.
경험 없는 생각은 입을 통하지만. 도리와 양심은 몸이 먼저 움직입니다.
벽지님과 유사한 상황에 처한 분들의 노고에 연민을 느끼며.
양아치영감
｜ 2023-05-01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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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견들 감사 합니다.
영포인트
｜ 2023-05-01 오후 8:49
[동감 0]
일설에 의하면...
치매는 유전이 되지 않지만...
특히 모진 놈들에게는 유전이 되지 않지만...
착하게 세상을 사는 자녀들에게는 유전이 되기도 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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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해라
킹포석짱
팔공선달
영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