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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人의 便紙 |
| 글쓴이 영포인트 조회 486 |
수정일 2023-04-29 오후 8:4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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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는 너의 便紙 어디에도
너는 보이지 않는다.
너의 詩에는 魂이 없다.
너의 便紙는 詩人의 便紙가 아니다.
너는 詩人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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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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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오전 10:32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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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으로 시와 선인들의 경구를 아무 곳에서 가져다 살포함은 그 시와 어록의 쥔에게 불
경임을 자각 못하는 멍텅구리에 지나지 않아염.
한줄 타인의 혼이 깃든 것에는 본인의 느낌을 솔직히 표현함이 당연한 도리가 아닐까 여겨
집니당.
세상엔 돈만주면 시인증을 준 시대가 있었지여......그 현대문학과 워디등등.....
강남복부인들중에 시인들이 많아염....푸하하하
 영포인트
04-25 오후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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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세 편의 시를 발표하면 시인증 주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월간지에 세편의 시를 실어주고 삼백권의 책을 강매했지요.
그렇게 시인 타이틀(?) 산 놈들이 편지를 쓰면...
[詩人의 便紙]가 되는... 호랭이 담배피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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