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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많은 문제들을 살아가면서 겪는다. 심지어 도둑이 들기도 하고, 구설에 휘말리기도 한다. 어떤 일은 쉽게 누가 범인인지 파악이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깊이 봐야 겨우 보일락말락 하기도 한다.
보통 경찰서에서 사건을 접하고 범인을 잡을 때 가장 일반적으로 하는 판단이 있다. 누가 이득을 보는가? 과연 그것이 범죄동기가 될만한가? 물론 피해자가 고의로 쌩쑈를 해서 사건을 복잡하게 만든 경우도 있기는 하다. 이익을 공유하는 자들은 직접 간접적으로 한패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도박판에서 누가 호구인지 감이 안 올때는 자신이 호구라는 말을 어느 영화에서 본 듯하다. 나 혼자 잃으면 나머지는 전부 한 패이거나 또는 그 중에 몇은 한 패일 수도 있겠다. 금액이 클수록 내가 부자일수록 상대들의 겉이 번지르르할 수록 그 확률은 올라갈 것이다.
올 해 들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에 균열이 생겼다. 지난 정부에서 나는 홍남기가 그렇게 싫었다. 그런 홍남기의 뒷배경이 궁금했을 정도로 싫었다. 국민이 먼저이고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있는 그 자리에서 추가 세수를 해서 돈이 남는데도 정부예산을 가지고 거짓말을 했다. 마치 어떻게든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정권이 되려고 작심한듯 보였다. 그때는 그랬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로 볼때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 보존과 자영업자를 위한 보상은 미국이나 일본등에 비해서 턱없이 작았고(경제규모 비율로 볼 때 겨우 십 분의 일정도), 그럼에도 끊임없이 보편적 지급이 아니라 선별적 지급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궁금했었다.
그 이전에도 왜 문재인은 윤석열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는 소리를 했는지 의아했다. 그 싯점에는 조국은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장관입니다라고 했어야 했었는데. 아무도 검찰과 맞서 법무부장관직을 맡으려 하지 않을 때, 마치 총알받이처럼 추미애를 격에도 안 맞는 자리에 앉히고는 윤석열의 범죄를 징계하고 법원의 판단이 오히려 형량이 작게 나왔다고 하던 그 때, 왜 추미애를 불러 사표를 내라고 했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이대로 검찰개혁은 물 건너 가는 것인가? 싶었다.
그러면서 정권이 교체가 되고, 이렇게 시간이 가고 있다. 쓰레기 언론들이나 현 정권이나 지난 정부 탓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는 조용하다. 나는 분명히 기억한다. 과거에 노무현이 죽은 후에도 쓰레기 검찰은 노무현의 자식들과 측근들을 계속 괴롭히고 말려죽이려 했던 것을. 그들이 실제로 범죄혐의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보여주기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롭혔다. 그들은 진실을 알아도 굳이 밖으로 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이 그나마 자신들의 평화를 지켜주니까. 그런데 문재인과 가족에 대한 검찰의 행보는 내가 아는 검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잠잠하다. 언제 뭐가 있어서 털고, 뚜렷한 뭐가 있어야 검찰이 나섰던가? 조국과 이재명에 대한 검찰의 공격을 이미 봤었지 않나. 정경심 교수를 조사 한번 하지 않고, 기소를 한 검찰이 아니던가? 그런 검찰이 문재인과 가족 측근들에게 말로만 비난하는 척하면서 이렇게 조용한 것이 또한 이해가 안된다.
나의 이런 생각을 누군가는 비난할 것이다. 얼마든지 해도 좋다. 나는 그저 이상한 것을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 뿐이니까.
누가 지난 대선에서 이익을 봤을까? 윤석열인가? 과연 그럴까? 나는 그 뒤에 숨어있는 문재인과 대한민국의 기득권 꼭대기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민주당내 왕수박들이라고 불리는 다선의원들과 개헌을 주장하는 그 인간들. 과연 검찰조사 한번 안 받고 있을 만큼 그들이 깨끗할까? 과연 그놈들이 조국보다 깨끗해서 안 털리고 있을까? 혹여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대한민국 정치판을 너무 순진하게 바라보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보셔야 한다. 여권이든 야권이든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기득권 카르텔과 연관된 것들은 검찰로부터 보호를 받는다. 기득권에는 검찰이나 언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벌, 의료계, 교육계, 군부 경찰등 여러 분야에 걸쳐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말로는 민주주의와 국민을 말하지만, 속으로는 국민이 주인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개헌을 지지하고, 평생 대를 물려가면서 부와 권력을 이양하려고 시도하는 것이다. 곧 국민이 주인인 세상을 외치는 자들은 그들의 적이된 것이다. 그들은 적을 향해 검찰을 통해서 공격을 시키고, 없는 죄도 만들어내고, 증인을 조작하면서까지 죽을때까지 공격한다.
나는 누가 검찰로부터 핍박을 받았고, 누가 보호받는지를 구분할 수 있다. 죄가 있고 없음의 차이가 아니라, 명령하는 주인이 개들한테 시켜서 공격을 하는 것이라 판단한다. 누가 그 개들의 주인일까? 적어도 개들은 주인을 물지는 않는다. 그 주인들이 바로 범인이고, 그들은 국민을 속이고 자신들의 치부를 숨긴채 계속 잘 살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국민은 결코 주인이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런 사상을 퍼트리거나 주장하는 것들은 무조건 걸림돌로 판단하고 제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국민들은 이런 흐름을 읽어낼 수 있을까? 나는 가능하다고 본다. 지금 그렇게 가고 있는 것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
요즘처럼 대한민국이 위태롭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IMF위기 때에도 나는 저평가된 주식들을 과감하게 살 정도로 딛고 일어설 것이라 믿을 수 있었다. 그런 내가 지금은 불안하다. 정권이 불안하고, 그들이 저지르는 황당한 짓들이 얼마나 피해를 가져올 지 불안하다. 그럼에도 나는 국민들이 이것을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결론적으로 이겨내겠지만 피해는 적지 않을 것이다.
지난 대선은 사고였고, 그 사고를 친 범인들은 지금 이익을 보고 있다. 지금 피해를 보고 있는 자들은 범인의 가능성이 낮고,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지금 아무렇지 않다면 밀정이거나 어떤 식으로든 협조를 했다고 봐야 맞을 것이다. 대한민국 검찰은 주인의 명령에 충실하게 수 십 번 반복해서 이재명을 물어뜯듯 하고 있으니까. 이재명이 대가성으로 단 돈 십만원만 받았어도 이미 그는 만신창이가 되어 교도소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사단병력을 들여서 털어도 안 나올줄은 그들도 미처 몰랐을테고, 그나마 그것이 대한민국의 국운이지 않아 생각해 본다. 그나저나 이제는 누가 범인인지.....알 때도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 더 확연하게 보일테고 모든 퍼즐이 맞아떨어질 것이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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