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명이 조문 거부에 대한 논쟁의 시작은 아공이가 쓴 <개가 되느냐 사자가 되느냐>다. 아공이는 대단히 정파적인 한겨레의 오보(재명이를 제외한 일반 조문은 받았으므로)에 밑줄을 긋고서 기레기들이 사기를 쳤다고 염병을 떨었다. 이 주장이 전부인 글이다.

잎사구(잎사귀로 써야한다.)가 아니라 저 쟁점은 아공이 주장의 뿌리이고 줄기이며 잎사귀다. 아공이는 늘 그래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거짓·왜곡·무지가 들통 나면 늘 잎사귀만 판다고.

아공이의 사실왜곡에 반박하기 위해 가져온 것이 재명이의 조문을 거부했다는 유족의 증언이다. 재명이 조문 거부에 대한 질문에 “그건 아니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는 민주당 대변인의 막걸리에 취한 듯한 발언은 당연히 거짓이 되는 것은 자명하다. 거기에 더해서 일반 조문은 아무 일없이 잘 진행됐다는 보도도 가져다주었다. 그럼 게임 끝인 거다.

아공이 당장 해야 할 일은 찌질하게 굴 게 아니라 실종된 정신을 좀 차리고 자신의 무지와 왜곡에 대해 머리를 조아리고 인정하는 일이다.

덧: 한겨레 말고 YTN도 부검 거부 때문에 재명이의 조문이 지연됐다고 보도했다고? 그것 좀 가져와라. 볼 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