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본과 북한에 대응하는 게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기분 참 꿀꿀 합니다.

군사력 경제력 때문이라면 약소민족의 설움이라 인내하며 힘을 기르고

국민 정서 문제라면 대의에 지혜를 모아야 하는데.

윤 정부에서 실수를 하고 있지만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없다면

능력 있던 그전 정부에서 해결되었어야 할 일들을 넘겨받아

실망스런 대안을 내세우지만. 역사적 과오를 다 떠넘기는 건 과하다 보고.

북한에 대한 강경 대응도 최선은 아닌 듯하고 그렇다고 일베도 아니라 봅니다.

서울 한복판에 3.1절에 일장기 건 또라이 한 명도 대통령 탓이라면

우리의 정서가 어느 정돈지.

비평할 일을 비판하고 비판할 일을 서로 증오하는 국민 정서가 한계라면

진영논리로 공공의 장소를 피폐 시키는 임들은 너나 할 것 없소이다.

기회주의 회색주의로 몰리는 사람들의 침묵이 양심이고 토양이니

필요할 때 당신들 황토방에 땔감으로 쓰고

한판의 바둑에서 사석과 요석의 활용은 대국자의 능력이지만

바둑의 변화가 무한하기에 그 가치 또한 수시로 변하고 그 또한 대국자의 능력이라

좀 멀리 보고 삽시다.

당장 처죽이고 싶다고 다 죽여 버리면. 내가 잘못 생각했을 땐.?

삶은 세상을 바꾸며 사는 게 아니라 내가 바뀌며 가꾸어 나가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