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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無題 |
| 글쓴이 클론B 조회 543 |
작성일 2022-12-13 오후 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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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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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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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4 오전 8:51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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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젤소미나의 순수도 콰지모도의 아픈연모도 길을 가는 저마다의 멍에라면 누구나
깊숙히 감추어진 꽃한송이는 가슴한켠에 피어 있겠지여....
저마다의 가는 길......펑펑내리는 저 눈빨의 하얀 그림위의 발자욱들....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여인은 영화 별들의 고향에 등장한 /경아 입니다...
마지막 가는길...문둥병자들에게 시들지 않은 꽃향기 선물하고 떠난 경아....
젤소미나와 콰지모도...그리고 경아에게 진정 가슴아린 사랑이 무엇인가를 보았습니다.
가시는 길에 모두들 축복을.......
 클론B
12-13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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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사시던 할머니는 구시나무 뿌리찧어
그 즙을 드시고 돌아가셨습니다.
그 할머니가 입에 달고 사시던 말씀이
살암시민 살아지메. 였습니다. 살다보니 살게 되더라는...
남편과 두 아들을 하루 이침에 잃고도 모진 목숨 연명하시던 그 할머니는
당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어내시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
남편과 두 아들을 앞세우고
살아낸 이십여 년 가까운 세월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그 할머니가 가시며 남기신 희미한 미소가 문득 떠오릅니다.
얼마가 남았는진 모르지만 나에게 남은 시간들은
나에겐 또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을 문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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