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는 인간의 삶의 영역에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넓은 의미로 그렇다. 좁은 의미로 보아도 거의 대부분 인간의 삶을 규정하고 제약하는 법에 정치적인 힘이 작용된다. 범죄의 유무를 가리는 법도 정치의 영역이고, 세금이나 각종 공과금 연금등도 정치와 무관하지 않다.
지난 대선즈음에도 여야 지지자들의 날선 글들이 게시판을 덮고 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강렬하고 실랄했다. 그래도 문제없이 지금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글이 문제일까? 나는 정치글이 아니라 그 정치글에 반응하는 일부 사람들의 극렬한 태도가 문제가 아닌가 의심한다. 어떠한 이유로도 일단 욕설과 막말은 피해야 하고 그것만 지켜져도 건전한 토론장이 형성될 수 있다. 일부 습관처럼 욕설과 막말하는 사람만 배제를 시키면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몇 명 되지도 않는다. 그것 때문에 전체를 말살하자고 주장하는 분들은 나름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앓느니 죽나? 아니다. 내가 못 먹을 감을 타인에게도 주지 않고 버리려는 심산이다.
지지율 30%, 그것도 취임 초기에. 지난 그 어떤 정부도 이런 저조한 지지율로 정권을 시작하지는 않았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회복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정체중이다. 도대체 정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아는 것이 없다. 외국 나가서 망신들만 당하고 다니고, 심지어 욕설까지 카메라에 잡히고는 그 방송사만 때려 잡았다. 지지율이 올라갈 턱이 있겠냐? 눈만 뜨면 개짓에 뻘짓에 술판에 여권에 부정적인 뉴스들만 쏟아진다. 그러니 이제와서 정치글 쓰지 말라고 하면서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이 아니냐?
오로가 이야기를 분쟁의 소지가 있는 편향적 정치글은 나도 싫다. 있는 그대로 , 현재 언론에서 다뤄지고 있고 약 70%의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는 정치글을 왜 쓰지 말라는걸까? 이런 나의 글이 편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들 나름의 관점에만 그럴 것이다. 즉, 30%의 관점에서 그렇게 보는 것이고 다른 약 70%의 사람들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다수결이고 그 다수결로 선택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30%의 관점은 보기 싫더라도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받아들이시길 바란다. 욕설과 막말은 곤란하다. 반대의견은 얼마든지 언제든지 내시라. 그것도 그분들의 권리다.
자유게시판에서 정치글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글에 과잉반응하면서 욕설과 막말하는 것이 문제임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다.
|
.png){kind=logo}
하하하준
삼나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