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갑자기 몰아친 한파처럼 비극도 그렇게 찾아올 것이다.

봄가을의 양호한 날씨라면 차를 몰고 학가산이나 청량산이라도 가면 좋겠지만 이런 날씨엔 집뒷산이 딱 좋다.

평소라면 간편복차림의 부부와 지팡이짚은 노인 그리고 뛰다시피 걷는 젊은이들과 아줌마 아저씨들이 연달아 보였지만 이런 추위에 벌써 방콕인지 오솔길을 걷는 사람은 나 혼자이다.

어제 꽤 긴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천천히 걷는다.

조용하다.

수북히 쌓인 낙엽은 길이 분간되지 않을 정도인 곳도 많다.

생각을 했다.

이정도 추위에 바깥출입을 삼가는 사람들은 전쟁등의 혼란이 오면 꼼짝도 못하고 집에서 뉴스에 집중하는 심정은 훨씬 더 심각할 것이다.

1, 2차대전의 교훈과 러우전쟁은 폴란드로 하여금 무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게 하였다.

폴란드는 노벨문학상수상자가 세명이나 되고 음악가쇼팽도 폴란드사람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유명한 예술가가 즐비한 나라이다.

미국의 통킹만사건은 베트남전쟁의 시작이었고 일본놈들의 자작극 노구교사건은 대동아전쟁의 시발점이었으며 히틀러의 지시에 의한 바르샤바소재 독일어방송국습격사건은 2차대전의 서막이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폴란드인들의 습격으로 알았지만 전쟁후, 조사에 의해 독일정보국 소행임이 밝혀졌다.

러,우 전쟁은 비극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해수면상승은 남반부를 중심으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고 에너지문제와 무역갈등등은 블록화와 해체가 반복되는 시점에서 미국의 달러강세와 자국이기주의에 의한 IRA는 또 다른 양상의 세계적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인구문제는 기후변화와 이상으로 인한 식량문제와 맞닥뜨릴 것이고 문제해결을 위한 유전자조작과 농약의 대량살포 그리고 친환경적비료가 아닌 화학비료는 이미 바다생태계의 멸종과 이상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적 해저백화현상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인구절벽을 걱정하지만 세계 모든 파워피플들은 지구크기에 비해 인구폭발로 인식하고 있는 현실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는 미국중심이 아닌 제3의 블록화를 향해 이미 발걸음을 내딛었다.

바로 옆의 거인 중국은 점점 파시즘화 되어가고 있는 국면에서 시진핑은 대만문제의 지렛대로 한반도에서의 공작이 벌써 시작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대전쟁은 사소하고 작은 충돌에서 스파크가 일어나고 대응차원의 군사행동은 결국 전쟁의 시작이 된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하나의 가설을 생각해 볼 이유도 있다.

어느 날, 도꾜의 내각정보조사실에 중국 국가안전부 요인이 극비 방문한다.

이미 최고상부층간의 대화로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비핵화를 지향하는 한국은 핵탄두위력에 버금가는 극초음속 고고도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고 외형적으로 4,5세대인 KF21은 5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외신용도와 문화강국을 바탕으로 군사대국화 되어가는 한국은 양국의 안보에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이 시점에서 중국과 일본 양국은 결정이 필요하고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상은 양국정보당국간의 대화요지이다.

시나리오가 현장투시되면 연극이 되고 영화가 되고 드라마가 된다.

북한은 경제적난제해결과 내부결집을 위해 중국발 정권보장만 된다면 잃을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할 것이며 과거, 타의에 의한 3,8선 분단처럼 한국은 자동으로 전쟁에 휩쓸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한국당국은 이 시기에 전쟁예방을 위한 대화물꼬차원에서 북한을 향한 비밀접촉을 통한 대제언을 해 볼 수도 있다.

북한수용소에 갇혀 있는 북한주민 삼십만명에 대해 일인당 만달러의 보상금을 주고 남한송출을 제의하면 어떨까?

정치범의 석방가부는 타협의 여지를 두고서라도.....

이러한 정책적용단 혹은 결단을 실천에 옮길 인물이 한국정부엔 없다고 단언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삼십억달러.....한국정부의 재정이면 충분히 수용과 용납이 가능한 액수이다.

과거 노태우정부때 북방외교를 위해 러시아차관 30억 달러와 같은 액수이지만 남북대타협이 이루어진다해도 수용소석방 남한송출인원은 십만 내외일 것이다.

당국자는 인도적차원의 남북협상에서 정부간 휴머니즘의 실천과 남북커뮤니케이션이란 도랑치고 게잡는 획기적업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동시대에 자유박탈된 동포를 향한 구원의 멧시지이자 인도주의를 바탕에 깔고 임한 대북협상은 전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일 것은 자명하다.

시나리오/

백령도 바로 건너, 북한포병진지에 중국의 공작과 북한당내 반탐정국의 조율에 의한 대폭발이 일어난다.

남한의 미사일폭격임을 강조하며 북한방송은 즉각 분노에 찬 대남비방방송을 내보내고 동굴속의 장사정포가 남쪽을 향해 불을 내뿜는다.

동시에 대륙의 중국폭격기들은 대만을 향해 날라가고 인근해역에 숨어있던 중국핵잠수함에서 미사일이 대만군사기지를 향해 날라간다.

산동함을 비롯 3척의 항공모함역시 대만해역인근에서 전투기들을 발진시킨다.

과연 미국이 두 개의 전쟁을 수행 할 능력이 있을까?

능력이 있다할지라도 이미 한국의 기간시설들과 인명피해는 이루 말 할 수도 없다.

우리는 과거 미국이 저지른 두 번의 배신으로 나라를 빼앗기고 나라가 두동강난 경험이 있다.

20세기초입, 미국대통령 데오도르 루즈벨트는 한미수호조약조차 무시하고 위기를 느낀 고종의 헐버트특사면담과 친서인수조차 거부했다.

고종의 헐버트특사가 워싱턴에 도착하기 며칠 전에, 조선과 필리핀을 일본과 나눠먹기 데프트가쓰라협약이 있었으며 미국주류층은 조선은 별 볼일 없는 나라였고 조선외교력은 유명무실했다.

육이오당시, 현장과 일선의 전쟁양상 교착상태에서 맥아더는 만주폭격을 강력히 건의했지만 이미 트루먼에게 한국은 대륙세력의 태평양진출 방어막이란 존재로서의 가치밖에 없었다.

책상물림이 현장총사령관의 전쟁수행해법을 묵살하고 거부한 것이다.

한국으로선 통일을 향한 최후의 선택이 날라간 것이다.

우리는 한국을 제외한 에치슨라인설정과 만주폭격거부에서 미국의 대한국정책의 딜레마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전술한바와 같이 세계파워피플들은 인구폭발의 지구생태계를 걱정하고 염려하고 있음을 주지하였다.

그 인구정리구역이 한반도가 되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을 뿐이다.

인구대국중국은 과거 인구2억정도 였을 때 최전성기가 있었음을 공산당지도부도 잘 알고 있다.

코로나가 자연발생이 아닌 우한발 인위적사태라면, 다방면의 인식이 필요하고 우리는 큰핵폭탄을 어깨위에 작은핵폭탄을 머리에 이고 사타구니쪽엔 갈구리로 쑤셔대는 세력이 행동화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말아야한다.

멀지않아 현실이 될 가능성의 시계초침이 재깍재깍 돌아가고 있다.

러,우 전쟁의 충돌은 서방의 간접개입에서 블록간충돌의 서막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끝/

12월 한달은 개시판 개점휴업 할 까 합니다.

윗글의 주장에 대한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상호의견교환만이 인식의 질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또 다른의미의 축적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간 응원해 주신 분들과 콩이야 팥이야 티그락 태그락 하신 모든 분들 연말연시 잘 보내십시오.

우주로 날라가 버린 소판이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