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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운 적이 있습니다.
글쓴이 클론B   조회 719 작성일 2022-11-25 오전 5:45:00

개를 키운 적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발톱에

왼쪽 눈을 잃은 개를 키운 적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오른쪽 눈의 시력도 차츰 잃어갔습니다.

 

그럼에도 거실에 햇빛 비치면

눈 어두웠던 그 개는 어김없이 햇빛 비추는 곳에 앉았습니다.

시력의 대부분을 잃어

아무 것도 볼 수 없었지만

눈으로는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몸으로 양지를 찾던 그 개는 죽었습니다.

 

늙어서…….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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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준 ｜ 2022-11-25 오후 4:24  [동감 2]    
게시판의 개들은 그래도 쉼없이 짖더군요.
밑천 다드러나고 정체성이 탄로난 개까지 말이에여....
그개들은 먹은 영양이 주댕이로 몰리나봐여.....
킹포석짱
11-25 오후 6:11 		게시판의 개들 뿐만아니라 세상의 모든 개들을 포함 시켜야 공평 할듯~....?^^(분쟁의소지가있을듯),
클론B
11-25 오후 7:22 		집에서 늘 개를 키웠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그냥 움직이는 장난감... 정도,
아니면 말 잘듣는, 잘 들어주는 친구 처럼 생각했었는데
저 개가 늙어 죽었을 때는 상당한 아픔을 느꼈더랬습니다.
그것도 꽤 오랜 시간을 제가 아팠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직접 묻어주었습니다.
내 마음으로 장례를 치러준 셈이지요.
하하하준
11-25 오후 7:51 		킹님 거기에 대한 설명은 상단의 게시판취지와 운영자님의 모토와 어긋나는 정치적 발언을 일
삼는 약간 모자라는 빨갱이들을 말하는 거에염....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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