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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바닷가로 달구경을 갔습니다. |
| 글쓴이 영포인트 조회 490 |
작성일 2022-11-09 오전 6: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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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바닷가로 달구경을 갔습니다. 손자를 데리고 집사람과 달구경을 갔습니다.
멀리서 저 멀리서 검둥개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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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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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오전 7:35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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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이었는데 ㅇㅇ
 영포인트
11-09 오전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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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기월식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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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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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09 오전 7:37
[동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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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포인트
11-09 오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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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을 놓고 손자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이게 해고 이게 우리가 사는 지구란다.
이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면 저렇게 달이 붉게 보인단다.
이제 곧 달이 그림자에서 벗어나면 다시 노랗고 이쁜 달로 변할거야.
가로등에 비치는 할머니의 그림자와 나의 그림자 사이를 뛰어다니며
달놀이를 하는 손자를 보며 이게 사는 즐거움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검은 개 짖는 소리도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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