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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돌아왔다!!!!! |
| 글쓴이 손혜은 조회 549 |
작성일 2003-02-17 오후 3:4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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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찾던 그가 돌아왔더욤.
게시판 광고 10일만에 드디어 그가 돌아왔답니다.
그동안 어디서 무얼 했는지 묻고 싶었으나 그럴수 없었더욤.
왜 그랬냐고 채근하고 싶었으나 그럴 용기가 생기질 않았답니다.
혹시나 "네가 알바 아니잖아" 할까 두려워서욤.
오매불망 그리던 그가 돌아 왔더욤.
단식 5일만에 드디어 그가 돌아 왔답니다.
그동안 제가 보고 싶지 않았냐고 묻고 싶었으나 그럴수 없었더욤.
왜 한번두 소식이 없었냐고 앙탈 부리고 싶었으나, 그럴 용기가 생기지 않았답니다.
혹시나 "네 얼굴 이젠 가물가물해" 할까 두려워서욤.
오늘부터 하루 세끼 다 먹기로 했답니다.
10일만에 돌아온 그에게 야윈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욤.
오늘부터 화장도 새로이 시작 한답니다.
10일만에 돌아온 그에게 창백한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욤.
오늘부터 수영장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닐 겁니다.
10일만에 돌아온 그에게 건강한 모습 보이고 싶거던욤.
오늘부터 대국에도 충실히 할 겁니다.
10일만에 돌아온 그에게 대충두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서요.
어제밤에 그가 제게 말했더욤.
제가 묻기도 전에, 묻지못할 제 맘을 미리 알고 있기라도 하듯이..
그가 먼저 제게 말했답니다.
그동안 제가 보고 싶었다고...
그리고 10일동안 책을 보셨데욤. 맹자...
전 맹자가 누군지 잘 몰라욤.
하지만, 맹금자 하고 맹은자는 잘 알아욤.
10일만에 돌아온 그가 맹자라는 얘기 꺼냈을때...
전 순간 맹~~~ 해졌더욤.
그리고 그도 맹~~하게 보이기 시작했더욤.
왜 하필 맹자 였는지...전 잘 몰라욤.
차라리 영자가 좋았을텐데욤. 운...영...자...
하지만, 그가 맹자를 읽었다고 하니 앞으로 저두 맹자를 좋아하기루 했더욤.
10일만에 돌아온 그와 대화를 하려면 필요할것 같아서욤.
저 점있다 나가봐야해욤.
준비할것두 있고해서 구만 쓸래욤.
오로 기우 여러분들... 즐거운 하루 되세욤 ^^*
아!!!
10일만에 돌아온 그가 누구냐고요???
왜 있자나여, 오로 물사당 총재, White Hands 총수님...
부산 엄궁동 사시는 그 분이랍니다.
기풍은 이창호와 비슷하고, 기력은 전혀 다른 그분욤.
특기는 중앙 외세가 순식간에 곤마되고, 16수 들여서 4집만들고, 몸통주고 꼬리 더망가기, 이삭줍기의 대가...
하지만, 제가 구런다고 열분들도 그분 놀리시문 안됨다.
속이 무쟈게 좁거던욤. 밴뎅이 속이라 금방 삐쳐서 또 10일간 안오시문 어떻게 해욤.
인자 구만 갈래욤.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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