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와 맹구가 걸어가고 있는데 광고가 눈에 띈다.
단 10만원에 차 한 대 가져가세요.
들어가보니, 카드 세 장을 덮어놓고, 차 그림을 뽑으면 차를 준다고 한다.
둘 다 바로 10만원씩 건넵니다.
영구와 맹구는 공짜로 차 가져간다는게 몰두해서, 손가락으로 이거 저거 옮겨가며 이거다 아니다 저거다 아니다 이거다 계속 왔다 갔다 하는 사이,
야바위 꾼은 몸을 수그리는 척하며, 탁자 밑으로 만들어논 비밀 통로로 토끼고 말았지요.
저는 이거요 저는 저거요. 하고 보니, 어라 주인이 안 보이네.
영구야 우리가 속은거니? 아니야, 차 가지러 갔을거야, 내가 차 카드를 집었거든 헤헤.
아니라니까, 내가 차 카드 집었다니까. 봐라 하며 맹구가 본인 카드 뒤집혀 보이는데, 꽝이다.
얼레리 꼴레리, 내가 맞다니까.
음
여기서 영구가 카드 바꾸면 차 확률이 올라가냐 이 석두들아?
석두들을 위한 훈수 : 야바위꾼은 단순 무대 연출자, 맹구가 사회자가 되는 것하고 뭐가 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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