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한 300개 가까이 심었는데 270개 수확해서 큰 것들은 코 끼워서 걸고, 나머지 중 작은 것 위주로 이번 가을에 심을 마늘을 왼 쪽에 추려 보았습니다.
느낌상, 작년에 작은 것만 골라서 심었던 것인데, 수확이 약간 작아진 느낌도 있습니다.
해도 이번에 다시 작은 것만 심으려 합니다.
헌데 이상한 것은, 크기가 큰 마늘은 6쪽 혹은 7 쪽인데, 중간 사이즈는 5 쪽, 작은 사이즈는 4 쪽입니다. 두어개, 통 마늘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마늘은 출발서 부터 6 쪽이 아니라, 하나로 크다가 크면서 쪽이 나누어 지지 않는가 생각 됩니다.
해서, 마늘 쪽으로 본다면 4 5 6 7 쪽 간에 크기가 그리 많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예년에는 차이가 커서, 파종 마늘 분리해내기가 쉬웠는데 이번은 대충 300 쪽 다시 준비합니다.
2년 전 처럼 바둑판 모양으로, 아주 일정한 간격으로 심으려하나, 줄치는 대신 긴 판자에. 10cm 간격으로 손가락 굵기와 길이의 막대를 촘촘히 박아, 꾹 누른 후에 마늘을 집어 넣을 예정입니다.
간격과 깊이를 일정하게 해야지요.
채소 재배들은 잡초와의 전쟁이니, 이번엔 잡초 방지 천을 깔고 파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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