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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을때 인생은 위대해 보인다. 안 좋은 일이나 나쁜 말을 듣거나 읽어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반대로 기분이 나쁠때는 인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고, 고달프게 여겨진다.
모든 문제를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오해하거나 악의가 숨어 있다고, 여기며,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다. 그야말로 아침에 기분이 좋았다가 저녁에 기분이 언짢아지는 마음의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바둑을 둘때도 기분이 좋으면 노래를 흥얼거리다가,상대방에게 시끄럽다고 핀잔을 듣는 경우가 있듯이, 기분이 모든 것에 개입되는 것 같다. 유명인이 기분이 저조한 상태에서는 분석하지 말고 저절로 없어지게 내버려 두라는데, 그렇게 해서 기분이 전환 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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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