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법은 여러 번 말했듯이 겉으로 표현한 내용과 속마음에 있는 내용을 서로 반대로 말함으로써 독자에게 인상을 강하게 주는 표현법이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와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주로 겉으로는 칭찬하면서도 원뜻은 비난하려는 것과 겉으로 비난하는 것 같지만 참뜻은 칭찬할 때 쓰는 표현법이다.

이 경우의 반어법을 똥멍충이의 수준에 맞게, 똥멍충이가 알아 처먹기 쉽게 다시 말하면 진회숙의 윤석열 쉴드냐, 아니냐이다.

진회숙은 윤석열이 됐든 반대편의 사람이든 누군가를 비판하고 성토하고 조롱하고 있다. 나는 그 대상을 윤석열로 보고 있고 우리 똥멍충이는 윤석열 반대편의 사람이라 판단하고 있다. 진회숙 말의 경우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가 아니다. 윤석열 쉴드냐 아니냐 둘 중의 하나다. 이럴 경우 화자(話者)가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진회숙은 국민의힘과 윤석열을 경멸하는 사람이다. 재명이도 경멸하는 사람이다. 체질적으로 이런 사람이 갑자기 윤석열이 뭐가 예쁘다고 느닷없이 윤석열 반대편의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윤석열을 쉴드칠 일 있냔 말이지.

그래서 진회숙의 포스팅에는 우리 똥멍충이마냥 그녀의 반어법에 생떼를 쓰며 시비하는, 미친 돈 키호테나 흉측한 괴물 짓을 하는 애들은 단 한 사람도 없는 거다. 진회숙의 성향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지, 이건 대단히 보편타당한 중요한 증거다.

뭐 우리 똥멍충이도 이미 “쉴드쳐준 게 아니냐고 했던 나의 말은 이미 처음부터 내가 잘못 알은 걸로 인정한 얘기다”라고 하지 않았나.

PS.: 오늘 저녁, 여기에서 개발·새발 온갖 주접떠느라 수고한 애들을 생각할 것이다. 불쌍한 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진실로 염려할 것이다. 아무 일 없기를 바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