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아이가 안하던 짓을 하고 있다.

송착식이 명곡 만들듯 자정을 훌쩍 넘어서 때로는 새벽이 가까워울 때까지 꼬박 밤새워

명문을, 아니 똥반 글반이라는 유례가 없는 글짓기 숙제를  제출하더니

오늘은 어쩐 일로 이리 일찍 숙제를 제출 한 것이냐.

또 무슨 퀴즈를 낸다고 번호까지 매기고 희한한 짓을 한 것이야.. 쯧쯧

친절하고 자상하게 꼬치 꼬치 설명을 해줬건만 

뭐 어려운 일이라고 그런 이상한 짓을 한건지 모르겠다.

내가 오늘 친철하고 자상하게 일일이 꼬치고치 풀어서 설명해준 내용이다.

"반어법이란 겉표현과 속마음이 반대가 되게 말하는 것이라 했지.

그리고 속마음은 윤석열 비판이라매.

그렇다면 겉표현은 윤석열 비판에 반대가 되어야 하는 거다.

즉,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이 되어야 하는 거다.

그렇지만 합성여부를 처음엔 몰랐다매.

합성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한 말이 

어떻게 윤석열 비판을 위한 반어인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이 될 수가 있냐고?

합성인 것이 밝혀지면 그냥 진보 측에 대한 비판으로 끝나고 말텐데 말이지.

결과적으로 합성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을 때에만 비로소 

반어법으로서의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이 될수 있는거 아니냐.

따라서 처음에 합성여부를 모르고 있을 때 한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은

윤석열 비판을 위한 반어법이 아니었다 이 말이다 " 

2/17부터 나는 반어법이라면 처음부터 합성이라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고 말해왔다.

2/17일이면 거의 이 논쟁이 시작하던 초기의 일이다.

그때부터 논쟁의 핵심이던 합성의 인지여부에 대해서는 왜 답변을 못하고 

왜 자꾸 이상한 글짓기를 해와가지고 퀴즈를 풀라고 떼를 쓰느냐.

아무리 궁색하더라도 그렇지 그건 좀 모양이 아닌 거 같다.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다.

<합성이 아닌 것이 밝혀졌을 때에만 

비로소 반어법으로서의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있으므로

처음에 합성여부를 모르고 한 진보 측에 대한 비판은 

윤석열 비판을 위한 반어법이 될 수없다.>

여기에 대해 반론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백기를 들면 된다.

아주 간단하 문제를 가지고 자꾸 땡깡을 부리면 쪽이나 팔리지 무슨 이익이 있느냐.

케빈교수의 공직결격사유 건에 대해서는 

케빈교수가 공직 결격사유에 대해 말한 거 인정한다며.

그럼 됐지 뭘 더 되도 않는 소리 벌려놓자는 거냐.

인정하면 내가 그 말을 인용한 것도 문제가 없는 것이고.

왜? 또 물려달라고 떼를 쓰고 싶은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