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회숙은 최초의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모 대선후보가 열차 앞좌석에 구둣발을 올려놓은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이 사진이 합성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다. 문해력 빵점짜리 뇌가 아니라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어법의 투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때까지 진회숙은 합성여부를 알지 못했지만 국민의힘을 혐오하는 그의 평소 정치적 성향과 포지션대로 윤석열을 비판한 거다. 이 포스팅에 사람들이 이상일의 포스팅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자 바로 “그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행동과 말 중에서 이게 제일 충격적이다. 선진국이면 이 사진 하나로 끝나는 거 아닌가”라고 썼고. 진중권과 설전이 이어진 거고.

조또 모르는 보궁이는 ‘굿모닝충청’을 모셔온 글에서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진회숙 씨는 페이스북에서 합성사진이라고 윤석열 쉴드 쳐주다가 팩트를 알고서는 윤석열의 몰상식을 맹공했는데 쉴드 쳐줄래야 쳐줄 수가 없었던가 보다”고 영구스러운 삽질을 한 거고.

게다가 국민의힘에서 처음에 합성사진이라고 했다는 가짜뉴스를 퍼트리다가 근거를 가져오라고 하자 어느 좀비 놈의 조잡한 블로그와 잡담이라는 듣보잡 게시판 코흘리개 수준의 게시 글을 링크해서 나로 하여금 빵 터지게 만든 거고.

보궁이와 배삼룡·심형래·오재미의 공통점은 바보짓으로 사람을 웃긴다는 데 있다. 그런데 배삼룡·심형래·오재미가 주는 웃음은 머리를 짜서 잘 꾸미고 계산된 연기인 반면에 보궁이의 것은 조또 모르면서 나대다 발생하는 날것의 영구짓이어서 질적으로 다르다는 거야. 그것을 마주하는 재미가 늘 쏠쏠하긴 하지.

국민의힘에서 처음에 합성사진이라고 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한 근거를 가져오라고 하자 블로그와 어느 게사판의 게시글 링크하면서 보궁이가 한 말도 한 편의 코미디야. 처음에 자기가 보았던 글은 어딘가 사라져서 저걸 존나게 검색해서 주워왔다는 건데. 엉아가 알려주지.

보궁이가 처음에 진회숙 쉴드 운운하면서 가져온 ‘굿모닝충청’에 답이 있어. “한편 논란이 되고 있는 윤 후보의 구두 사진을 놓고 누가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합성사진이라는 주장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오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가짜뉴스를 퍼트렸거든.

그러니까 저 가짜뉴스의 진원지는 보궁이가 사랑하는 ‘굿모닝충청’인 게야. 자기가 가져와서는 자기가 모르고 자빠졌으니 얘가 제정신이 아닌 거지. 정신 나간 거지. 그래서 웃음을 유발시킨다는 점에서는 배삼룡·심형래·오재미와 같지만 다르다는 거야. 맹구짓은 보궁이의 실제상황이거든.

이 해프닝은 윤석열을 보좌하는 이상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포스팅하면서 시작됐잖아. 이를 캡처한 사진이 순식간에 퍼졌고. 뇌에 우동사리로만 가득차지 않았다면 생각 좀 해보라니까? 이상일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캡처한 명백한 사실 앞에서 ‘굿모닝충청’ 정문영의 말처럼 누가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합성사진이라는 주장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나올 상황인가. ‘굿모닝충청’이 꾸미고 저지른 진짜 악의적인 소설쓰기인 거지. 그래서 조또 모르는 보궁이를 포함한 불쌍한 좀비들이 양산된 거고.

‘굿모닝충청’의 악의적인 불량 소설쓰기는 처음이 아니지. 지난번에도 보궁이가 똥멍충이마냥 퍼온 우종학 관련 기사에서도 “정치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으로서, 순수 3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우 교수의 평가를 들어보았다”고 속였잖아. 우종학의 정치적 성향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기자 놈이 말이야.

게다가 우종학의 페이스북 글을 퍼온 주제에 마치 자기네가 우종학으로부터 기고를 받은 것마냥 “우교수의 평가를 들어보았다”고 사기를 쳤잖아. 아주 질적으로 나쁜 기레기 놈이지. 대가리 불량인 보궁이는 그저 좀비가 돼서 이리저리로 영혼 없이 놀아나는 거고.

케빈의 나라 영국의 실상은 내 입맛에 맞는 사례가 아니라 팩트라니까? 반박불가하다고 코흘리개마냥 그리 되먹지 못하게 생떼나 쓰면 못써요. 이다음에 커서 훌륭한 사람 훌륭한 사람 못돼요. 아는 게 있으면 진중권이 말한 독일의 사례를 나처럼 가져오라고. 징징거리지만 말고.

애초에 보궁이가 가져온 논란 윤석열의 구둣발은 개인의 인성에 관한 문제이고 비판이었다. 그래서 재명이의 음주운전 전과와 석열이의 구둣발을 비교한 것이고, 케빈의 나라 영국의 부총리 혼외 섹스 스캔들과 석열이의 구둣발을 비교해서 물은 거다. 그런데 뭐? 이재명의 전과와 윤석열의 본부장 비리? 인권변호사 이재명과 정치검사 윤석열? 이 사기꾼을 그냥 콱!

보궁이에게 준 숙제에 대한 답은 내 질문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특히 내가 전개해오던 오던 주장이 결국 오류로 귀결됐다고 한 것은 보궁이의 주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새빨간 거짓말이고 사기술이다. 기록에 다 있다. 다시 숙제를 줄 것이다. 꼼수 쓰지 말고 1번·2번·3번 각 항목별로 답하라. 두려워 할 것 없다. 찌질하게 피하고 도망이나 다니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라. 보는 눈들이 사방팔방에 있다.

1. 보궁이가 주장하는 ‘약간’을 수십·수백·수천 등에 적용할 경우 70은 수십에서, 800은 수백에서, 9천은 수천에서 부정되고 배척되어야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건가.

2. 애초에 “수천 명이라고 하면 1천명에서 9999명까지를 이르는 말이니 희생자가 800명이라고 쳐도 200명 정도만 차이가 난다”고 했던 자신의 주장을 부정하는가.

3. 저 자신의 말에 대해서 다 앞의 글들에서 설명한 것이어서 반복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언제, 어느 글에서, 뭐라고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