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궁이의 뇌내망상이 더욱 깊어졌다. 깨갱깨갱 토끼기가 일상이 된 애가 도리어 화딱지를 내고 자빠졌으니 하는 말이다. 어디에 가서 싸구려 처방전조차 구하기는 난망이다. 그리 살다 가면 되지 싶다.

“이것 자체로 공직 결격 사유가 된다”는 영국 케빈 그레이 교수의 트위터 글을 가져와서 케빈은 후진국에 사는 사람이냐고 했다. 그런데 너는 케빈이 어떤 애인지 아냐? 모르지? 조또 모르면서 ‘굿모닝충청’만 파서 나대면 배삼룡 되고 심형래도 되고 오재미도 된다.

케빈 그레이는 한국 대학 연구소에서 일하며 체류하던 애다. 한국 보수 언론을 비판하고 이전에도 윤석열에 대해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니 우울해진다”고까지 했던 애다. 이데일리는 케빈의 ‘공적 결격 사유’ 운운은 평소의 정치적 시각이 반영된 의견으로 분석했다.

케빈의 것은 영국에 사는 고매한 교수의 발언이 아니다. 지난번에 보궁이가 ‘굿모닝충청’의 기사를 가져와서 서울대 우종학의 평가가 마치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교수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인 양 속이다 들켜서 망신을 샀던 그 우스꽝스러운 사건과 판박이다.

2006년 영국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토니 블레어 총리가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해 대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때 24세 연하의 여비서와의 섹스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부총리 존 프레스콧은 어떻게 됐을까? 살포시 안전하게 연임됐다. 그런데 뭐? 윤석열의 사소한 구둣발은 공직 결격 사유가 된다고? 케빈은 지랄도 참 보궁이 수준으로 한다.

말나온 김에 따져보자. 재명이의 음주운전 전과와 석열이의 사소한 구둣발 중 어느 것이 공직 결격 사유에 해당할까? 초딩들도 안다. 똥멍충이 보궁이와 케빈을 합동으로 그냥 콱!

보궁이의 오재미 짓은 이어진다. 보궁이가 국민의힘에서 처음에 합성사진 아니냐고 했다는 것에 대해서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더니 네이버 블로그를 링크했다. 그조차 눈을 씻고 찾고 찾아도 저것과 관련된 내용은 하나 없다. 뒤에 가져온 것은 더 웃긴다. 출처조차 불문명한 딱 똥멍충이·모사꾼클럽 회원 보궁이·소판·영포 수준의 것이니 웃기는 했다만 그저 한숨만 나온다. 게다가 근거를 가져오면 똥멍충이는 검은애가 되는 거냐고 큰소리까지 쳤으니 이건 뭐 후안무치의 막장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었던 거다.

내 말 “진회숙이 구둣발 사진에 대해 합성 사진일 것이라고 한 건 진회숙이 밝혔듯이 반어법을 사용한 윤석열 비판이었다”고 한 것에 대해 보궁이가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다. 내가 누구냐. 성실하고 자상한 데다 착하기까지 한 나 아니냐. 기꺼이 가져다 떠먹여준다. 진회숙은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썼다.

『어제 윤석열의 구둣발 사진에 대한 나의 생각을 포스팅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종의 반어법이기는 했지만) 이건 합성 사진일 것이라는 글을 올렸고, 그 다음에는 합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참 충격적이다. 선진국에서는 이 사진 한 장이면 끝나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진회숙이 합성사진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은 보궁이의 말처럼 국민의힘에서 합성사진이 아니냐고 주장해서가 아니라 윤석열을 보좌하는 이상일의 페이스북 포스팅을 캡처한 것을 댓글로 올려서다. 조또 모르면 제발 아가리 좀 닥쳐라.

자, 나는 성실하게 답해야 할 일을 모두 했다. 이제 네 차례다. ‘꿀 먹은 벙어리 위장술’로 토끼지만 말고 성실하게 답하라. 입에 눈깔사탕까지 물려주지 않았느냐. 아무리 뇌내에 우동사리로만 가득 찼어도 라면스프에 든 조막만한 건더기는 좀 중간 중간에 끼어있지 않겠느냐.

1. 보궁이가 주장하는 ‘약간’을 수십·수백·수천 등에 적용할 경우 70은 수십에서, 800은 수백에서, 9천은 수천에서 부정되고 배척되어야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건가.

2. 애초에 “수천 명이라고 하면 1천명에서 9999명까지를 이르는 말이니 희생자가 800명이라고 쳐도 200명 정도만 차이가 난다”고 했던 자신의 주장을 부정하는가.

3. 저 자신의 말에 대해서 다 앞의 글들에서 설명한 것이어서 반복해서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언제, 어느 글에서, 뭐라고 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