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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만드신 동이족 창힐은 대단한 두뇌를 가지셨던 모양이다
隣 이웃이란 뜻은 邑 좌읍방...마을에서 米 쌀을 나누며 牛 일소를 빌려주고 夕 저녁에는 즐거운 얘기를 나누는 자가 이웃이다
2천 여년전 한무제시 단굉이란 장군이 있었다 그는 위황후(위자부 무희 가희에서 황비가 된 신데렐라)와 고향이웃으로 장차커서 결혼하기로 약속했던 오빠다
위자부는 황비가 되고 단굉은 공을 세워 장군이 되었다
어느날 산길을 가다가 평상을 펴고 차를 파는 도사를 만난다
손님 차한잔 하고 가십시오 그러죠 앉아서 차 한잔을 받는다
손님 신수를 한번 보시지요 난 그런거 믿지 않습니다.
손님께서 이사람 잔을 잡으셨으니 잔치 (卮) 자로 한번 봐 드리겠습니다
대충 황후후 后 자와 비슷합니다 황후와 관계가 있겠습니다 (얼쑤 이놈 뭔가 아는 놈인데) 이 글자에 재앙액 厄 자가 들었습니다 위태할 위 危 자도 들었습니다
손님 모든 일에 조심 하소서, 재앙과 위험이 곁에 있습니다. 난 그런 말 안 믿소. 당신이 내 복장을 보고 공직자인 줄 알았을 테고, 공직자 주위에는 항시 위험이 있는 것 누구나 맞는 말 아닙니까
그뒤 한무제의 질투로 감옥에 갇혔으나, 워낙 평소에 조심해 온 터라 오해가 풀리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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