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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문득 |
| 글쓴이 육봉달사봄 조회 747 |
작성일 2021-11-08 오후 10:5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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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 오로를 알게되어 , 이제 내년이면 지천명이 되는군요~
전 술도 잘못하고 도박?도 잘 못하고?? 여자랑 어울리는것도 잘 못하고
숫기도 없고 딱히 자랑할만한 내력도 없고 특기도 없고 말도 잘 못하고
등등 그저 없는것 투성이에 상처뿐인 인생인거처럼 보이나~~~
그나마 외모는 좀 되는 부산헨섬가이 노총각입니다 ㅎㅎ
문득 제가 오로(바둑)란곳을 몰랐으면 다 잘하고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지않았을까 하는
원망섞인 생각을 가끔 합니다
20대때 오로에서 바둑 둔다고 여자친구 생일날 생까서 헤어지고. 바둑둔다고 3일밤을 세며 담배를 펴서 병원에 닝겔맞으러 간적도 있고 친구들다 술마시며 파티하고 놀때
난 방구석에서 바둑판을 퀭한눈으로 동태눈 될때까지 누가이기는지 보쟈며
노려볼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친구들은 그런나를 한심해하지는 않았습니다 바둑핑계는 대지않았으니 말이죠
일이 있어 못나가~늘이런식
그래도 그래도 저는 이제 확 깨달았습니다
바둑때문이 아니란걸 그저 오로사이트안에 들어와있는자체로 맘이 편안해진다는걸
요즘들어 느낍니다
이젠 후회안할랍니다 남은 인생 오로와함께 평생 연인?? 처럼 지내볼랍니다 ㅎㅎ
오로 형님들 (거의대다수할배들이라 ㅋㅋ) 앞으로도 쭈욱 오로에서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지요 가끔 욱하고 욕하고 싸우때도 있겠지만
그것또한 오로의 재미 아니겠어요 ㅎㅎ
그럼 행복한나날 보내시고 한해마무리 잘들하셔요~~
꾸벅 깜장봉다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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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18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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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오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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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낭랑18급
11-09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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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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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18급
11-09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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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님 죄송해요^^ 9월 28일 오후에 보내주셨군요.. 볼 25개 돌려드릴께요..한개
는 이
자입니다 ㅋ..암튼 죄송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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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랑18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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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오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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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창 밖에서 늘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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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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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오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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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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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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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오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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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내 고깃집 육봉달가서 친구넘과 쐬주두병 깟지여......봉달님이 바둑둔다고 연삼일
을...담배많이 피워 링게르......멍가 통하시는분...저는 20대때 친구와 다른친구 셋이서 그
냥 퍼부었지여...
근데 초면인 내친구와 또 다른 친구놈은 서로 영웅심인지 술먹기내기 되어버렸어여....
막걸리로 시작한 것이 쐬주댓병....이 것이 한넘이 술사온다는 것이 취해가주고 정종댓병
백화수복을 쐬주로 착각하고 집어온거라여....그러이 정정에다 찬장에 간직해온 싸구려포
도주까지......깨고보니 날짜로 삼일 지났더라고요......안죽고 살아남은 것이 천운.....좋은
나날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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