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天大有 天火同人 화천대유 천하동인이란 말이 언론에 떠들석 하다.

무슨 뜻인가 검색해 봤더니 

화천대유는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 이고

천화동인은 마음먹은 일을 성취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

또는 동인의 의미를 사람들과 협력한다라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자 자체의 뜻에는 그러한 의미가 없다.

나는 주역을 공부해보지 않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런 의미가 아니다

먼저 화천대유의 한자 자체의 뜻은 다음과 같다.

태양이 하늘에 나타나 커다란 것이 있게 되다.

이 말이 무슨 뜻일까?

태양이 하늘에 나타나기 전에는 어둠 만이 있다가

태양의 빛이 밝게 하늘에서 비추면 비로소 세상이, 천지가 드러나게 된다.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세계 속에 빛이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아인쉬타인 같은 물리학자에게는 빛 속에 세계가 나타나는 것이다.

왜 그런가?

이 세계의 물질은 분자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분자구조는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시 원자는 소립자로 이루어져 있다.

즉 물질세계의 근본은 소립자이듯이 이 세계의 근본은 빛이다.

빛은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볼때 가장 근본적인 물질이다.

성경의 창세기에도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

땅이 혼돈하고 흑암이 깊어서 빛이 있으라 하고 이르시어 창조된 것이 빛이다.

천화동인의 한자의 의미는 하늘의 빛이 인간과 하나가 되다 이다. 

이것은 또 무슨 말일까?

물리학자에게는 세계 속에 빛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빛 속에 세계가 있는 것처럼 

의식이 열리게 되면 몸 안에 의식이 있는 게 아니라 의식 안에 몸이 있게 된다.

세상 안에 몸이 있고 다시 몸 안에 의식이 있는게 아니라 의식 안에 몸과 세상이 있다

의식 자체는 물리학적으로 양자장과 같고 따라서 물질로 된 몸과 세상의 근본이 된다.

이렇게 해서 화천대유 천화동인의 뜻은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빛이 있어서 큰 것 즉 하늘과 땅이 생겨났고 

인간의 의식이 열리어 하늘의 빛과 하나가 된다.

하늘의 밝은 빛은 천지를 품고 있으므로 

천지인 삼합 天地人 三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던가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을 성취한다는 말이 아니다.

하늘이 특정한 누구를 왜 도와준단 말인가. 

그러나 천지와 하나가 된 사람은 큰 일을 이룰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된 것이긴 하다.

하지만 천히를 얻는다는 게 고작 투기꾼이 되어 몇천억을 얻는 것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