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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00 부터 12번 올리신 분께 |
| 글쓴이 도우미 조회 559 |
작성일 2003-02-02 오후 7:5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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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많이 상하신 모양이군요.
기분이 상하신 점에 대해서는 저도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아까는 상대방이 매너 없는 행동(욕을 한다고 했던가요?)을 한다는 호출을 받고 제가 대국실에 들어간 상황이었지요.
운영자가 해당 대국실에 들어가면 그 후의 대화창 내용만 보입니다. 그래서 (전에 있던)욕설 등은 대화신고 버튼을 눌러 달라는 요청을 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아까의 경우는 운영자 입실 이후에도 두 분이서 티격태격하는 상태였어요.
물론 말투는 상대방이 좀 더 심한 것 같았지만 제가 들어간 이후의 수준 가지고는 어떻게 조처하기 좀 어려운 정도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호출하신 분이 대화신고는 했다고 하셨어요.
문제는 대국 일텐데요.
한쪽이 이기고 있는 상태인 건 확실했지만, 수순이 좀 남았고, 시간 또한 한 분은 5분, 한 분은 3분 가량 남은 상태였습니다.
무엇보다 두 분이 감정이 격앙된 상태여서 운영자를 불러 놓고도 서로 말싸움만 하시지,
무얼 해 달라는 요청이 없으셨어요.
이런 경우 운영자도 참 난감합니다.
판정을 해 달라든가, 뭔가 구체적인 요청을 하셔야지요.
제가 그래도 그 방에 한 2분 정도는 있었어요.(운영자 호출이 계속 오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두 분이 계속 그러시길래 대화 신고도 한 상태고 하니
지금 싸우고 계신 건 두 분이서 해결 하시는 게 좋겠다. 대화신고 사항은 저희가 검토한 후 처리하겠다 하고 나온 겁니다.
보통 판정이 급하시면 대국을 처리해 달라고 하시든가, 다시 호출을 하시거든요.
그런데 조금 뒤에 메시지가 오기를 기분이 나빠서 그냥 던지고 나오셨대요.
그러면서 운영자에게 탓을 하시더군요.
부탁 드리는데, 운영자를 호출 하셨으면 원하시는 것을 보다 정확하게 말씀해 주세요.
이러저러 하게 해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하시구요.
그리고 절대 기분 나쁘다고 기권하지 마세요.(그런 거 유도하는 분도 있습니다) 승패에 대해선 운영자 탓으로 돌리지 말아 주세요.
대화창의 욕한 내용, 상대방의 매너 등을 대국 자체와는 분리해서 생각해 주세요.
욕설을 하거나 매너가 나쁘신 분을 만나셨다면 대화신고 버튼을 누른 후 운영자 호출을 하셔서 해당 사항을 확인한 후 가급적 바둑을 빠르게 종료하는 쪽을 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불쾌한 상황을 빠르게 마무리 지으려면 확실한 요청과 함께 감정상의 자제도 필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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