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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공부할 공간이 없다 |
| 글쓴이 권익홍 조회 2092 |
작성일 2002-09-05 오후 6: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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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수고하십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저는 바둑기력이 1단 정도됩니다.
바둑을 너무나 좋아하다보니 나이는 조금 든 편에 들지만
현재의 기력보다는 좀 더 나아가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은
합니다만 그게 쉽지가 않군요.
제가 알기로는 바둑을 자주 두고 두는 판수가 늘어날수록
기력이 향상된다는 말과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선별하여
복기를 반복하게 되면 기력이 향상된다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오로의 회원이 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가지만 그냥
바둑두기에만 급급해지고 기력은 향상되지 않고....
물론 오락이나 심심풀이로 만족한다면 그만이겠으나
현재 오로의 시스템 운영체계가 저의 기력향상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군요.
제가 제안하고 싶은 점 나열해 보겠습니다.
오로에 접속하여 나타나는 화면을 보게 되면
바둑공부와 관련하여
첫째 간헐적으로 중계되는 프로기사들의 생중계와
둘째 본인이 두었던 바둑의 저장된 기보
정도로 요약됩니다.
이제는 오로바둑도 유료화 되었고 또한 바둑두시는 분들의
매너수준도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최고수준이라 봅니다.
이쯤해서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떤 것을
서비스해야 기존 고객은 물론이거니와 신규회원이 늘어날
것인지를 적극 검토해 보시기를 기대합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바둑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달라는 것입니다.
무리한 요구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사이버오로'측을 위해서,
바둑을 두는 회원들을 위해서나 윈윈전략이 되겠죠.
오로바둑에 접속하여 나타나는 화면에서 바둑도 두고
생중계도 감상하고 고수들 바둑도 감상하고
또한 진짜로 현재 상태보다 더 나은 기력을 원하는 회원들을
위해서는 바둑공부도 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야 진정한
서비스 체계가 구축되리라 생각됩니다.
1.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엄선하여(50-100개정도)
누구든지 열람하거나 본인이 저장할 수 있도록 하고
2. 바둑강좌를 수시로 열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3.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기사들의 바둑서적을 엄선하여
쉽게 열람해 볼 수 있도록 하며
(예: 조훈현 정석/속력행마 등, 이창호 끝내기)
4. 바둑을 둔다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나
내용은 정확히 잘 모르고 있는 것 중에서
일본의 고전 바둑 , 타케미야의 우주류, 유창혁의
공격바둑, 이창호의 끝내기 등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하루종일 오로바둑에 접속해
있어도 지루하고 지겨운 줄을 모를 것입니다.
운영자님 한번 더 강조합니다. 이거 정말 신경 좀 써서
상부에 보고하여 한번 좀 맹글어 보이소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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