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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함더 해야될텐데.. |
| 글쓴이 검사와여선생 조회 1317 |
작성일 2002-09-02 오전 12: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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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에 다녀왔어여.
> 친구를 만나고 왔져.
> 5개월된 친구에요
> 밥먹고 당구치고 왔어여.
> 밥은 그 친구가 사고여.
> 당구는 제가 이겼지만 냈어여.
> 오다가 익산역에서 헌혈했어여.
> 무려 혈장500cc를 뽑았어여..-_-;;
> 올해 광주생활2달동안 3번했고여.
> 그러고 보니 올해만 네번이네여.
> 오늘 정기헌혈가입을 하고왔어여.
> 그대로 실현이 될지 미지수에여.
> 하지만 노력을 해야겠지여.
> 나 이외의 사람의 현재를 위해서라도
> 나 자신의 미래를위해서도
> 좋은일같아여.
> 그거 할때 아프지도 않아여.
> 바늘 꽂힐때 바둑tv보고있었어여.
> 피가 나올때 바둑tv보고있었어여.
> 그랬더니 하나도 안아팠어여.(-_-;;)
> 헌혈할때 tv정면에 누우세여.
> 리모콘달라고했더니 간호사 표정 굳어졌어여.
> 왠만하면 리모콘달라말고 직접 누르세여...-_-;;
> 참고로 광주서는 먹을거 맘대로 먹었는데
> 익산서는 캔하나에 과자 몇개주더라고여.
>
> 지금 조깅하러 가여.
> 땀흘리고 물마셔여.
> 저?? 무지 건강해여...^^
>
> 참고로 헌혈할때 눈 딱 감으세여
> 바둑tv보고있는데 아가씨 세명이 왔어여.
> 한명이 치마에요
> 하필 그 치마가 tv바로밑에 누웠어여.
> 간호사??가 친절하게 담요 덮어줬어여.
> 그 아가씨 용감하게 다리 벌려여...-_-;;
> 펑첸이 바둑안두고 딴짓하다가
> 조훈현9단에게 졌어여.....
> 펑첸이 불운한건지....
> 조훈현9단이 행운이었는지....
>
> 참,, 피 다 빼고 일어났더니
> 간호사가 하는 말이 좀 더 누워계세여...라고 했어여...
> 난감했어여....-_-;;
>
>
> 건강한 이들이여! 헌혈합시다.
>
부끄럽군요.
올해 벌써 4번째라니..
전 평생 한번 밖에 못했는데
헌혈하면 복받는다는 생각을 없애야 되는데
안 없어 지는군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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