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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큰둥님에게.. |
| 글쓴이 미망왕 조회 3102 |
작성일 2002-08-25 오후 4: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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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단자로서 7단은 턱도없는 단임을 밝힙니다.
인권이 아니라 회원권을 말했지요.
유료화전에 많은 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랭킹제가 시행되었
씁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유료화가 된 바람에,어느 편인가에
따라 말하기 좋게 된 형편입니다.
랭킹제가 여론이 될 수밖에 없는것은 24개의 단급과 1개의
단급과의 대결이기 때문입니다.
7단들에게 설문을 받아 보지도 않고 시행하는 이 제도가
24대 1이라는 머리수를 배경으로 사실상 7단들의 바둑생활을
파괴하는 역할을 합니다.
7단인 친구들끼리도 만나면 정이라든가 반가움보다 서로의
서열이 먼저 떠올를 텐데요.친구의 감정에서 경쟁자나
타도해야 할 대상으로 바뀌어질 겁니다.
많은 동호회의 하수들도 자기동호회의 7단과 이웃 동호회의
7단을 비교해 보겠지요.서열 때문에 몸사릴 7단도 있을거고..
한마디로 삭막해지고 살벌해지는 제도입니다.
연구생들이나 전국 상위랭커에게만 환영받을 이 제도로
피해를 보는것은 결국 우리 하수들입니다.
이런 풍토에서 직장다니며 한판정도 두려는 7단들이 얼마나
오래 붙어 있을까요?
7단들이 결국 조금씩 오로를 떠나면 우리 하수에게 피해가
옵니다.
타 사이트와의 비교는 곤란합니다.
세계제일이나 한국제일을 꿈꾸면서 타사이트를 모델로 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인데다 또한 오로의 랭킹제는 무료일때 시행되었다가 문제 제기가 되기전에 유료화논란 때문에 그럴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중 제머리 깍기 어렵다는 말처럼 7단진에서 말하기 어려운
문젭니다.
제대로된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
전 단급에 걸쳐,아니면 님의 단급에서 랭킹제를 실시하는게
좋으냐 싫은가하고..
우리는 로마의 원형경기장에서 전사와 맹수의 대결을 보며
희희낙락하는 민중과 같아보입니다.
제글 저가 봐도 두서가 없습니다. 괜히 리플 달아가지고..후회가 생기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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