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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공감합니다. (냉무) |
| 글쓴이 나용덕 조회 4120 |
작성일 2002-08-11 오후 8:4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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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 유료화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 단순 사용상의 기능이 아닌 오로 전체의 분위기를 살피면서
> 이글을 쓴다. 이 글이 오로 운영진의 가슴에 닿았으면하는 바램이다.
> 1.유료화이전 운영자
> 대기실에서 도배하거나 욕을하면 경고한마디와 바로 대금이나 아이디 영구제한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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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화이후 운영자
> 대기실에서 도배를 하건말건 욕을 하건말건 거의 신경쓰지않는다. 참다못해 정회원이나 코인회원몇명이 대금을누르고 그제서야 사태가 수습된다. 무료회원은 대금을 눌르면 돈부터 내라는 말이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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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료화 이전 대국실 분위기
> 모든 회원들이 자유롭게 바둑을 두며 오로2000에가면 적어두 7단고수들 30명은 바둑을두고 프로도 7단아이디로 와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며 최소 관전자 100명을 넘는방은 한두개는 있고 거기서 친구들과 즐거운 얘기를 나눌 수 있다.물론 친구들이 접속하면 메모를 띄우고 초대해서 같이 관전 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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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화 이후 대국실 분위기
> 오로 2000은 유료회원이 거의 대다수이고 상시 접속자 30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무료회원은 들어가지도 못한다. 접속할려면 새벽 2시나 3시가 되어야 간신히 들어갈수 있다. 대다수의 고수 바둑을 관전하던무료회원은 타사이트로 떠난상태이며 7단대국수가 유료화 이후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관전자수도 50명이 넘는방은 거의 찾기 힘들다. 유료화 이전 자주오던 중국인들도 거의 접속하지 않는다. 이건 분명 유료회원들에게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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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료화 이전 생중계
> 자유롭게 해설방을 만들거나 대기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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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화 이후 생중계
> 오로측에서 아예 코인회원이나 무료회원은 접속을 차단한다. 오로측에서는 인원초과여서 오로 2000에 접속할수 없다는 거짓말만 되풀이 할뿐이다. 정회원이나 라이트 회원은 오로 2000으로 자동접속 코인회원은 홈페이지에서 1일간 정회원이라고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창호홈으로 자동접속된다. 무료회원은 오로 2001이나 사이버로 자동 접속 수백번 되풀이 해도 마찬가지일뿐이다. 운영자는 묵묵부답이다. 이렇게 해서 친구를 찾거나 7단바둑을 관전하고 싶은 무료회원은 오로를 떠나거나 정회원으로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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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유료화 이전의 대국
> 자유롭다 운영자도 도움요청하면 즉시 달려와서 문제를 해결해 준다. 간혹 실수가 있기도 하지만 무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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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화 이후의 대국
> 무료회원은 중국인과 대국을 될수 있으면 피하는 편이다. 또한 유료회원과의대국도 피하는 편이다. 유료회원은 왼쪽돋보기로 마음것 놓아보기를 하고 오른쪽 돋보기로 마음껏 형세분석을하는데 무료회원은 세번짝에 안되기 때문이다. 바둑을 두다가 강박관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냥 방을 만들고 누가 들어올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거나 만들어진 방에 들어가서 둔다. 대국설정도 자유롭지 못하다. 3분동안 아무도 안오면 오로의 접속을 끊고 다른것을 한다. 대국중이나 후 상대방이 욕하거나 계가 지연을하면 운영자를 부를수도 대기실에서 도움요청을 할수도 없다. 다른 아이디로 동시 접속해서 운영자에게 도움요청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한다. 한 30분동안 서로 버티다가 던지고 나간다. 다신 오로 에서 바둑을 안둬야 겠다고 생각한다 대다수는 간혹 유료회원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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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대다수의 사람들은 까짓거 한달에 5500원이 얼마나 되냐고 담배 한갑 술한잔 안먹으면 되지 않냐고 말한다. 물론 그렇다.
> 한달에 5500원을 내면 모든일이 해결되는가. 그렇지 않다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유료화 이전 무료회원과 똑같은 혜택?을 누릴수 있다는데 뭔가 좀 손해보는 느낌 아닌가. 유료회원 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해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현재의 오로는 유료회원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한다기보다는 무료회원에게 심한 제약을 줘서 유료회원으로 가입하게 유도하는 그런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오로 유료회원의 대다수는 3개월 정회원일것이다. 또한 그들 중 많은 사람은 사은품으로 받는 노영하 cd 시중가 22,500원 을 받을수 있고 바둑도 둘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입한 것이라는 내 생각이다. 이정도면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 하지만 3개월후 오로는 어떻게 될까 기존 유료회원의 재가입률이 얼마나 높아질가 하는 우려가 든다. 유료회원의 재가입률을 극대화 하기 위해선 무료회원에 대한 극심한 제약보다는 유료회원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해야 하지 않을까?
> 예로 부터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하였다. 오로의 운영진들이 이 글을 읽고 입에 쓰다고 무시해 버리면 오로는 무너 지는 날이 그만큼 빨리 오게 될 것이고 이말을 가슴 깊이 새겨듣고 반성하며 머리를 짜내 보다 낳은 서비스로 승부한다면 오로는 계속 발전할것이며 사이버 바둑계의 선두 주자로 나서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
> p.s 예로 들어 현재 무료바둑사이트의 대표주자로 신생 업계인 라이브 바둑은 동영상강의, 프로 지도 대국(현재 오로의 다면기나 무작위식 선착순방식이 아닌 예약접수) 프로 강좌, 아마 강좌, 동영상 복기 해설 사활, 공식화된 랭킹서비스(500등까지), 사기바둑 강력제재, 욕설 강력제재등 무료임에도 양질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5월초 동시접속사 1000명을 넘기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3000명에 육박하는 오로의 잠재적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또한 이미 몇년전에 유료화된 대쉬바둑은 유료회원과 무료회원에 대한 오로같은 제약은 별로 없어 보인다. 다만 유료회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료회원을 유료로 전환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오로바둑도 이런 운영방식을 접목해서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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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오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한 이름없는 기우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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