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불쌍한 소판돈, 신기철의 연구조사를 근거로 내밀었더니 나더러 신기철 인권평화연구소장의 말만 믿느냐고 한다. 한강 인도교 폭파로 수천 명이 한강물에 빠져죽었다는 ‘구라’에 대한 근거는 하나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말이지. 왜냐. 없으니까. 얘가 좋아하는 한겨레신문이나 오마이뉴스조차도 예전에 500~800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고 보도하고 있으니까.

이 꽅통은 듣고 보고 배운 걸 말하는 건 당연한 것인데 넌 꼭 조금의 약점과 빈틈만 노린다고 했다. 어디에서 듣고 보고 배웠는지 가져오지도 못하면서 말이지. 약점과 빈틈만 노린다고 하는 걸 보니 자신이 똥볼차기 세게 한 걸 알기는 아는 모양이다.

가련한 꼴통 ‘구라왕’은 뒤끝이 굉장하다며 진실을 찾아 나선 내게 도리어 역정을 내기도 했다. 중요한 건 정의가 아니라 진실이라며? 그 호연지기는 어디에 팽개치고? 똥폼만 대차게 잡아본 거냐?

이 코흘리개는 다른 글의 댓글에서도 멋진 말을 남겼다.

“사람의 인생은 실수의 수레바퀴 굴리며 굴러가는 것이란다. 다만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인간의 권리이고 인간다움이다”라고.

얘야, 똥폼만 잡지 말고 너만 그리하면 된다.

그리하면 만사형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