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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황봉 |
글쓴이 나무나루 조회 2403 추천 11 |
2011-01-12 오전 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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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에는 눈이 있을 것 같아 휴가를 내고 산에 올랐습니다.
무등산 정상인 천황봉은 군사기지이므로 출입통제구역이고
일반인은 서석대(1,100미터)까지만 갈 수 있습니다.
무등산,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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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릿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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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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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2 오후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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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의 분노.?
 팔공선달
01-12 오후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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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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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1-12 오후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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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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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1-12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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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 비춰진 작은 양지 그리고 긴 어둠인듯한 능선 경계위로 우뚝 솟은 천왕봉. 그의 노함을 아는 자 모두 수구려라 좋은 생각 꽃 봉우리는 피해 갈지언정 네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혀와 이빨의 배암대가리는 그의 다듬이 가위질에 갈잎과 함께 날아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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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루
01-12 오후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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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사진읽기를 하십니다. 길에 비친 햇살에 반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조목조목 짚어내시니 기쁘면서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 부끄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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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1-12 오후 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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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내눈에 들어 왔다면 모두에게 비춰지는 것이라 그만큼 진사어른 표현의 특출함이라고.(__) 단지 간만에 시부렁 거린게 부담이 되었는데...그런대로 지장은 주지 않은게 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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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徐來
01-13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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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상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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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1-21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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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버전으로 쪼다는 지혼자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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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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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2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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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의 오타인 줄 알았더니
무등산의 정상은 천황봉인 모양이군요..
무등산에 절이 하나 있던데, 그 이름은 무언지요?
잘 보았습니다..
나무나루
01-12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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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과 월출산은 천황봉, 지리산은 천왕봉...다른 산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등산에 큰 절은 원효사와 증심사가 있습니다. 암자도 제법 있는데 규봉암밖에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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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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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2 오후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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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의 영기(靈氣)^^*
부끄부끄~
나무나루
01-13 오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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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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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商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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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3 오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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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드는 길 오른쪽으로 가면 누군가가 진한 커피한잔 하자며 부를 듯 한...
AKARI
01-13 오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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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맞다^^* 산에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는...넘 맛있기도 하지만..때론 한 사람을 살리는 생명수가 되기도 하지요....아흑..커피 마시고 싶네요...가죽商타냐님 멋진 댓글 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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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루
01-13 오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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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을 할 땐 보온병 두 개에 뜨거운 물을 가득채워서 갑니다. 물론 1회용 커피도 챙기구요. 그런데 커피 한 잔 마시려다 손이 곱아서 정신 못차린적이 많답니다. 커피향과 꽁꽁 언 손 딜레마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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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01-13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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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루님^^ 보온병두개에 뜨거운물을 가득 채워서 가신다니..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물도 그정도인데..다른것은 더 잘 챙겨가시겠지요...(한때..산과 무척 친했음..아니 외사랑이였나요?) 그래도 그만큼 견디시는 짐승(^^)체력~이 있으시고 열정이 있으시니 그러신거지요...그저 부럽기만 한걸요..그 딜레마는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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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루
01-13 오전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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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산짐승 소리도 들었습니다만 이젠 제 몸 건사만 겨우 합니다. 그리고 느리게 걷습니다. 손시러운게 제일 큰 고통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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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01-13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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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ㅋㅋㅋㅋㅋㅋㅋ 산사람,산건달,산적,산도둑...까지의 끕의 산~은 들어보았습니다만....산짐승?이란 단어는 진짜..처음이거든요..와우..완전 신선한데요...ㅋㅋㅋㅋㅋㅋ 상상이 확~되네요..얼마나 날래고 재빠르셨으면..ㅋㅋㅋㅋㅋ신선한 단어선택에...제 점수는요.. 100000000000000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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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徐來
01-13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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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 어둠이 빨리 왔다. 그날 저녁 산자락에 어스름이 깔리고, 난 타냐님, 아카리님과 함께 오손도손, 아기자기하게 앉아, 나무나루님이 호호 손을 불며 타주시는 은은한 향의 커피에, 구아바 파이, 벨기에산 몬테크리스토 초콜릿, 코코넛 도넛과 모론 케이크를 곁들이며, 인생과 사랑에 대해 구라를 나누고 있을 때, 선다르님은 옆에서 군침만 삼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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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1-13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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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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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01-13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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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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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01-13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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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徐來님^^ 상상만으로도 감미롭네요...넘 맛있겠네요...상상만으로도 므흣*^^* 좀 선수(?)셨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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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나루
01-13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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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짝이 딱 맞는군요. 선달님은 계속 군침만 삼키세욧...우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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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商타냐
01-14 오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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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뇨라..ㅠㅠㅠ 쩝.. 저 맛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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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01-21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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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님 나무에 매달아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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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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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3 오전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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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감상하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나무나루
01-13 오전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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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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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徐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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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3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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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선생의 무등을 보며를 떠올립니다. 짙은 갈매빛의 무등을 잘 보았습니다.^^
나무나루
01-13 오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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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한 번 찾아서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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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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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15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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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사진 즐감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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