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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충북투어 승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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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충북투어 승리로 마무리!
제일화재, 월드 메르디앙에 3 : 1로 승리
| 최진용 2007-07-15 오후 06:0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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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승리를 결정지은 이세돌 선수(왼쪽)가 최철한 선수와 복기하고 있다. |
바둑 축제란 이런 것!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세돌, 최철한 등 한국바둑을 대표하고 '신구(新舊)' 세대를 아우르는 유명 프로기사들이 총 출동한 충북투어. '이것이 승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한국바둑리그가 '이것이 바둑축제다'를 충북투어에서 시원하게 보여주었다.
7월15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청주 지역 바둑팬 6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 세 번째 지방투어 충북투어가 오후2시에 성대히 막이 올랐다. 행사는 바둑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 가운데 이홍열 감독이 이끄는 홈팀 충북 제일화재(주장 이세돌)가 먼저 입장하고 장수영 감독의 어웨이팀 경북 월드 메르디앙(주장 최철한)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시작했다.
제일화재 이홍열 감독은 “10여년간 청주시민으로 산 적이 있습니다. 월드 메르디앙이 강팀이긴 하지만 홈경기인 만큼 승리를 거둬 응원오신 팬 여러분께 보답해드리겠습니다.”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이에 원정팀 장수영 감독이 “우리팀을 강팀이라 많이 평가해주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팀들도 전부 만만치 않죠. 특히 제일화재 팀은 제 제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주 센 팀입니다.”며 재치 있게 말했다.
 ▲ 세판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대국장.
승리는 홈팀 제일화재에서 가져갔다. 제일화재는 종합전적 3 : 1로 월드 메르디앙을 물리치며 홈팬과 기쁨을 나누었다. 리틀바둑리그에서는 경북팀이 충북팀을 3 : 2로 이겼다.
투어 때만 진행하는 방식에 따라 2시30분부터 세판을 동시에 진행한 전초전에서 승부는 어느 정도 갈렸다. 제일화재 조훈현, 안달훈 선수가 월드 메르디앙 이재웅, 유창혁을 물리치며 우위를 점한 것. 그나마 월드 메르디앙에서는 박정환 선수가 김주호 선수를 꺾어 상대팀의 영봉을 막는 데 만족해야 했다.
2 : 1로 앞선 제일화재는 객관적으로 4국도 유리한 입장이라 승리할 가능성이 컸다. 양팀 주장끼리 대결하는 4국은 아무래도 랭킹1위 이세돌 선수(제일화재)가 최철한 선수보다 조금 낫다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랭킹 외에도 통산전적에서도 이세돌 선수가 15 : 9로 앞서 있다.
 ▲ 측면에서 본 대국장. 제일화재가 2 : 1로 리드했다.
그 전망은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이세돌 선수는 최철한 선수를 맞아 시종일관 국면을 리드한 끝에 항서를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결국 제일화재가 월드 메르디앙을 3 : 1로 물리치고 충북투어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머쥐며, 2위 월드 메르디앙을 3위로 끌어내리고 대신 그 자리를 꿰찼다.
조혜연 선수가 이번 투어에 참여할 정도로 월드 메르디앙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으나, 승리를 차지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 조혜연 양은 숙소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일행과 함께 행사장에 도착했다. 한편, 행사 하루 전인 14일에는 임동철 충북대학교 총장이 바둑 선수단을 위한 만찬을 마련해주었다.
이번 투어는 전보다 더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한 덕분에 무더운 날씨 속에 행사장을 찾은 바둑팬들에게 알찬 한나절이 됐다는 평. 대구와 전남투어와 마찬가지로 팬사인회와 경품추첨 및 다면기를 이번에도 변함없이 마련하는 한편, 바둑 용어를 이용한 스피드 퀴즈, 9줄바둑 연승최강전, 사활 퀴즈 등도 신설해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끝마친 지금, 전체 순위가 약간 바뀌었다. 허나 허리층 6개팀이 승수에 큰 차이가 없어 앞으로 중위권 다툼은 점점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독보적인 1위 영남일보와 최하귀에 머물러 있는 대방 노블랜드가 후반기에는 어떤 성적을 보일지도 궁금하다.
다음 네 번째 지방투어는 오는 8월12일, 울산에서 울산투어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전반기를 마무리짓는 7라운드 네 경기는 7월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대방 노블랜드 vs 한게임의 1경기로 시작한다. 주말에 이어지는 7라운드 2경기에는 Kixx와 신성건설이 맞붙는다. 대방 노블랜드로서는 전반기를 전패로 마감하지 않으려면 꼭 넘어야 할 산이고, 다른 세 팀에게는 중위권 굳히기를 위해서 무척 중요한 승부다.
 ▲ 리틀바둑리그는 다섯판이 동시에 진행됐다.
 ▲ 행사 하루 전에 마련된 만찬. 임동철 충북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서봉수, 고근태, 안관욱 프로기사가 특별지도를 펼치고 있다.
오른쪽 앞부터 오세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임동철 충북대학교 총장, 전영우 충북바둑협회장.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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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mmaria |
｜ 2007-07-17 오후 9: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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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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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07-07-17 오후 7: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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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를 다시 그려서 몇승,몇패인지 적어주고,,,그 다음 순위를 적어주세요..한눈에 척 보고 알게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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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일출 |
｜ 2007-07-17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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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승수), 패점을 비교해서 순위를 확실히 구분해 주면 좋겠네요...그리고 영봉은 이겼을 때 쓰는 말이니..영봉패란 말은 어색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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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전지계 |
｜ 2007-07-17 오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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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이는 이제 지는 데는 아주 익숙해지고 있는 모냥...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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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5 |
｜ 2007-07-15 오후 1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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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중에 월드메르디앙이 1 대3로 영봉패를 면했다 그랬는데, 영패를 면했다가 맞지요. 사전 찾아 보면 금방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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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花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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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패를 면했다? 이게 뭔 뜻이죠? 지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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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白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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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냐..사우덜 마세용..그렇게 알아들으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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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초5 |
｜ 2007-07-15 오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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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소식*^^*나에게 월요병은 없다ㅎㅎㅎ
제일화재 홧팅~세돌사범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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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sook |
｜ 2007-07-15 오후 7: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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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메르디앙 장수영감독은 바보..
지난번에는 유창혁을 5장으로 세워 써먹지도 못하고 지더니 이번엔 윤중상을 5장으로 배치해 써먹지도 못하고 지네..무슨 생각으로 팀 오더를 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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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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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윤준상을 내세웠다 패했고 오늘 유창혁도...결과론으로 말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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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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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먹고 패하는것하고 써먹지도 못하고 지는것은 다른거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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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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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대로면 1,2,3장을 앞쪽에 무조건 전면배치하라는뜻인데 그전술은 이미 전판에 들고나왔었고요 맨날 그런식으로 강자들 앞쪽에 배치하면 상대 감독들에게 오더 읽혀서 좋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님이 바보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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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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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장 이내에 배치해야합니다,,잘나가는 최규병감독이 선수들을 어캐 배치하는지 함 참조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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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 |
｜ 2007-07-15 오후 6: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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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1장으로 적격! 적어도 3승은 무난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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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annam |
｜ 2007-07-15 오후 6: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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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쎈돌이 파워가 돋보인 한판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욱 힘 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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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jw |
｜ 2007-07-15 오후 6: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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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참 대단....귀신 같은 수읽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군요...세돌군...앞으로 좋은 기보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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