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리그에서 조한승 9단이 강동윤 7단을 154수만에 백불계로 제압하고 리그 첫 승을 맛봤다.
지난대회 결승까지 오르면서 리그서열 2위를 받은 조한승 9단은 특유의 부드러운 손바람으로 강동윤 7단의 완력을 손쉽게 잠재웠다. 조한승 9단이 승리하면서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4승 4패의 호각을 이뤘다.
한편 같은 시간대 본선대국실에선 최명훈 9단과 최원용 5단의 대국이 동시에 열렸다. 이 대국은 최원용 5단이 181수 끝 흑불계승을 거두며 리그 1패 뒤 1승을 올렸다.
이날 대국까지 10명의 기사 모두 1국씩을 소화한 명인전 본선리그는 서열 상위권 기사들이 대체적으로 1승씩을 거두며 예상한 포석대로 짜여가고 있다. 리그 최고령 기사인 조훈현 9단을 비롯해 ‘돌아온 장고’ 최명훈 9단, ‘다크호스’ 최원용 5단 등 험난한 예선을 뚫고 본선진입에 성공한 이들이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계속되는 본선리그전은 25일 조훈현 9단과 박정상 9단의 대결이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 역시 대국실 생중계로 팬들의 안방을 찾아갈 예정.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강원랜드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대국은 매주 화요일 정오에 시작하며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이며 리그 1,2위가 결승5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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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국까지 10명의 기사 모두 1국씩을 소화한 명인전 본선리그는 서열 상위권 기사들이 대체적으로 1승씩을 거두며 예상한 포석대로 짜여가고 있다. 리그 최고령 기사인 조훈현 9단을 비롯해 ‘돌아온 장고’ 최명훈 9단, ‘다크호스’ 최원용 5단 등 험난한 예선을 뚫고 본선진입에 성공한 이들이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도 팬들의 관심거리다. 
매이슨
한솔풍운아
하늘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