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상민 삼성화재 상무.

▲ 해외 선수들에게는 동시통역 키트가 제공됐다.

▲ 마틴 스티아스니 유럽바둑연맹 회장.

▲ 최훈 중앙일보 주필.

▲ 신진서.
“오랜만에 고양시에 와서 좋은 공기 마시며 대국할 수 있어서 기쁘다. 3년 동안 다사다난 했지만 마지막 대회에 우승했기 때문에 이번에 즐기면서 둘 수 있을 것 같다. 올해도 결승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선을 다하겠다.”

▲ 최정.
“(- 요즘 번아웃이 왔다던데…?) 대국이 많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서… 아, 나이는 아니고, 몸이 조금 좋지 않아서 체력을 보충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 삼성화재 연수원은 밥이 아주 맛있기에 기대를 하고 왔다. 이번 대회는 왠지 마음이 편하다. '최대한 밥을 많이 먹고 가는' 게 목표다.”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의 식사.

▲ 강동윤.
“지금까지 삼성화재배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에 최초로 4강에 도전하고 싶다.”

▲ 중국랭킹 1위 구쯔하오.
“(상대 변상일 선수는) 춘란배에서 우승했다. 지난 중국리그에서도 같은 팀이었는데, 아주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제가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것이 2017년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우승할 수 있었던 건 그저 운이 좋아서였다고 생각한다. 32강전은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이라서 저는 한 번 졌는데도 불구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또한 삼성화재배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적인 대회라고 생각한다.”
“(- 중국랭킹 1위에 올라 있다. 그분이 어떤가?) 처음에 신나고 무척 좋았는데, (그걸 지켜야 해서) 그만큼 스트레스도 받는다. 또 곰곰이 생각해 보니 랭킹이라는 것이 덧없는 것 같다. 이제는 그저 저의 실력을 늘리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

▲ 중국 왕싱하오.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오기 전에는 첫 판만 이겼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첫 판부터 너무 강한 상대와 만났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 일본의 시니어 기사 요다 노리모토. “ (- 28년 전 유창혁 9단과의 삼성화재배 결승을 회상해 본다면?) 응씨배에서 1승3패로 지며 우승을 놓쳐서 힘든 시기였는데, 이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을 한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괴로운 기간이 있었지만 저 자신이 성장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 일본 바둑 스타일과 한국 스타일을 비교해 본다면?) 기사마다 다 다르기에 전체적으로 비교하기는 좀 뭣한 것은 있지만 대략 말해 본다면, 일본이 좀 더 돌의 형태를 중시하는 풍조가 있는 것 같다. 상대적으로 한국은 실전적이고 스피드를 중시하는 것 같다.)

▲일본 이야마 유타.
“(- 2017년 비공식 온라인대국에서 알파고의 돌 모양을 포도송이로 만들면서 몰아 붙인 까닭에 한국에서는 이야마 유타 9단을 놓고 ‘거봉 선생’이라는 별명을 붙인 바 있다. 마음에 드는가?) 그 바둑, 기억 난다. 일본에서는 그 별명으로 불린 적은 없지만 한국 바둑팬들께서 즐겨 불러주신다고 하면 저는 기쁘다. 강한 선수들이 총집합한 삼성화재배이지만 조금이라도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대만 쉬하오훙 .
“(- 아시안게임에서 신진서 선수, 박정환 선수, 커제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따며 금메달을 따냈다. 축하 많이 받았겠다.) 금메달을 따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다.”
“(- 한국의 바둑리그에 용병 제도가 생겼다. 한국바둑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은 생각 있는가?) 한국리그엔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정말 많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참가하고 싶다.”

▲ 안드리 크라베츠(우크라이나·와일드카드)
“저는 8살에 바둑을 시작했고, 일생을 바둑을 즐기며 살고 있다. 2014년 유럽에도 프로제도가 만들어졌고 몇 차례 시도 끝에 2017년에 프로기사가 됐다. 그동안 몇몇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23년 유럽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이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첫 판에 이기고 싶다. 그것을 달성하고 나면 또 다른 목표를 세우려고 한다.”

▲ 추첨 장면. 김정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최정, 변상일, 김누리.

▲ 신민준, 신진서, 안정기, 김명훈.

▲ 강우혁(왼쪽부터), 김은지, 김승진.

▲ 구쯔하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롄샤오, 왕싱하오, 딩하오.

▲ 쉬자양, 탄샤오, 황윈쑹, 셰얼하오.

▲ 저우훙위, 요다 노리모토, 이야마 유타, 모토키 가쓰야.

▲ 쉬하우훙(왼쪽부터), 안드리 크라베츠.

▲ 이창호, 홍성지, 강동윤.

▲ 박정환, 한웅규, 안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