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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4연패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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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쉬, 4연패로 가자!
유키사토시, 4번째 기성 도전기 선취점 내줘
| 김경동 2009-06-26 오후 05:2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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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는 장쉬 碁聖이 선취점을 올렸다. 6월 26일(금) 일본기원에서 제34기 일본기성전(碁聖戰) 도전5번기 1국에서 타이틀 보유자인 장쉬 9단이 도전자인 관서기원 출신의 유키사토시 9단을 맞아 14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1:0으로 앞서 나갔다.
두 사람이 정상에서 만난 것은 JAL속기 결승, 용성 결승전 3회 등 네 차례이며, 일본 7대기전 정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AL속기 결승, 용성 결승전 3회 등 네 차례의 정상대결에서는 2:2로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국을 앞두고 두 사람의 역대전적은 장쉬 9단이 9승 5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장쉬 9단이 5연승을 거두고 있다.
현재 장쉬 9단은 일본 7대 타이틀 가운데 명인, 십단, 천원, 기성(碁聖), 왕좌 등 5개의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키사토시 9단은 HNK배 선수권자이다.
 장쉬 9단은 제31기때 요다노리모토 9단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처음 기성타이틀을 따낸 후 이어 요코다 시게아키 9단(3:0), 야마시타 게이고 9단(3:1)을 차례로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이번에 대회 4연패를 노리고 있다.
유키사토시 9단은 이번이 네번째 기성전 도전기를 치르고 있으나 지난 세 차례는 모두 요다노리모토 9단(22기,30기), 고바야시고이치 9단(27기)에 패해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장쉬 9단의 순항이냐 유키사토시 9단의 반격이냐를 가리게될 도전2국은 오는 7월 10일 이시카와현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신문바둑연맹과 일본기원, 관서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기성전(碁聖戰)은 일본기원 소속 5단이상, 관서기원 전기사가 출전하는 기전으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서 24+ α 명이 경합을 벌인 후 최종 도전자를 가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본선 4시간, 도전기 5시간으로 덤6집반, 초읽기 60초 5회로 진행한다. 우승상금은 777만엔. (사진제공:日本棋院)
◇제34기 일본 기성전(碁聖戰) 도전5번기 일정 및 결과
-도전1국(6월26일, 일본기원) - 장쉬, 143수, 흑불계승
-도전2국(7월10일, 이시카와현)
-도전3국(7월21일, 니이가타현)
-도전4국(8월06일, 오사카 관서기원)
-도전5국(8월26일, 일본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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