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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시간연장책으로 위기를 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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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시간연장책으로 위기를 면했어요
| 최진용 2008-04-20 오후 09:43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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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4경기 3국 이긴 원성진(경북 월드메르디앙) 상대: 김승재(충북 제일화재)
- 일단 위기를 면했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떤지요?
네,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제판에서 승부가 날 수도 있었으니 부담이 없지 않았죠.
- 팀 1지명자의 입장에서 갖는 부담감 때문에 더 힘들었나요?
그런 점도 있죠. 하지만 팀에 편안하게 배려를 해 준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대국장에 들어갔어요.
- 나중에 중앙쪽 사활을 착각하지 않았느냐는 얘기도 있었어요.
그전까지는 제가 좋았어요. 지적하신 그 부분에서 제가 사활을 깜빡했습니다. 나중에 시간 연장책을 써서 다행히 위기를 면했습니다.
- 그 뒤로 좌변 노림수는 원래 있었나요? 또, 거기서 승리를 거둔 것인가요?
바둑이 좋아서 그렇게까지 둘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중앙에서 손해를 본 이후로 마음이 바뀌었죠.
- 아직 두고 있는 장고바둑과 5국에 임할 선수한테 한마디 한다면?
오늘 팀에서 기대가 큽니다. 5국까지 승부가 이어지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예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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