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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3연승? 둬봐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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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3연승? 둬봐야 알지!"
12월 3일, 중국 박문요와 2차전 10국에 대결, 3연승 도전!
| 최병준 2011-12-02 오후 05:4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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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연승에 성공한 김지석 |
- 김지석 2연승 성공,
- 일본, 1승도 없이 다섯 대표 모두 탈락
김지석이 '상하이'에 갈 수 있을까? 그 대답을 12월 3일 들을 수 있게 됐다.
12월 2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제9국에서 한국의 세번째 선수인 김지석 7단이 일본의 마지막 주자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186수만에 백 불계로 물리쳐 2연승에 성공했다. 김지석은 지난 1일 8국에서 중국의 탄샤오를 이겼었다.
제9국은 김지석의 일방적인 '난타'에 가까웠다. 포석에선 야마시타의 실리와 김지석의 두터움이 잘 어울리는 형세였으나 돌들이 엮인 좌변에서 야마시타의 결정적인 실수들이 나왔다.
김지석은 "야마시타에게 실수가 있었고, 초읽기에 적응이 잘 안된 것 같다"라고 해석. 바둑은 50수 넘어가면서 끝날 때까지 김지석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대는 모양새였고, 야마시타는 돌을 던지기 전까지 스스로의 머리를 세게 쳐가며 자신을 탓했다.
 일본의 마지막 주자인 야마시타(본인방,명인 보유)의 패배로 일본은 이번 13회 대회에서 단 한명도 '1승'을 거두지 못한 채 대표 다섯이 모두 탈락했다.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모두 탈락한 기록은 지금까지의 농심신라면배 대회에서 전무한 일이다.
2일 대국을 승리로 이끈 김지석은 12월 3일 2차전 마지막 대국인 제10국에서 중국의 박문요 9단을 상대하게 된다. 김지석이 박문요을 이길 경우 3연승을 거둬 연승상금 1000만원을 타게되고, 본인의 희망대로 3차전이 열리는 상하이에서 4연승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의 박문요는, 2일 부산 현지 검토실에 나타나지 않았다. 조용히 자신의 방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날 대국을 관전했다는 게 중국팀 관계자의 설명이다. 4연승을 거뒀던 탄샤오는 중국 갑조리그 마지막 회전을 뛰러 2일 중국으로 떠났다.
2일 대국을 승리한 김지석은 '3연승'전망을 묻는 기자들에게 '자신있다'고 말하기는 다소 부끄러웠는지 약간씩 몸을 꼬며 '둬봐야 알지...'라며 살인미소를 선보였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짤막한 대화.
 ▲ "3연승에 자신 있어요?" 란 질문에 이렇게 해맑게 웃으며 "둬봐야 알지요"라고 답변
- 오늘 대국을 총평한다면?
"초반에 착각을 해서 (내가)안좋았다. 야마시타에게 실수가 있어서 이길 수 있었다."
- 오늘 대국이 쉬웠나?
"쉽지 않았다. 초반이 특히 어려웠다. 야마시타가 실수가 있었는데, 초읽기에 적응이 안 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 후반엔 즐기는 것 같았는데?
"그때는 백이 너무 좋아서..."
- 내일 박문요를 상대로 3연승에 나서게 됐다, 박문요에 대해 한마디.
"세계대회를 우승한 적도 있고, 강하다. 매우 침착한 기사로 알고 있다."(박문요와의 상대전적은 김지석이 1전 1승으로 앞서 있다. 올해 열린 제16회 LG배 16강전에서 김지석이 13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었다.)
- 3연승은 자신 있나?
"(몸을 약간 꼬며)후후훗, 둬봐야 알지"
- 꽃미남이라는 이야기를 싫어 한다던데, 그래서 유도 운동도 했다는 소문이
"싫어한다기보다 내가 꽃미남이 아닌 거 같아서. 요즘 운동은 별도로 하는 것은 없다."
○●..김지석-야마시타, 복기 장면
 ▲ 복기, 오른쪽에 김지석, 좌측에 야마시타, 야마시타는 내용이 않좋았던 것을 크게 자책하는 것 같았다.
 ▲ 복기전경, 왼쪽이 김지석, 오른쪽이 일본의 야마시타
 ▲ 복기전경, 취재 열기가 뜨겁다. 특별대국실은 약간 더워서 더 뜨겁다
 ▲ 김지석, 2연승뒤 인터뷰
○●..김지석, 복기 표정
 ▲ 김지석, 눈 동그랗게 뜨고
 ▲ 김지석, 긁적긁적
 ▲ 김지석, 의문?
○●... 한중일 3국 대표 - 회색은 탈락자
한국 : 이창호 9단, 원성진 9단, 김지석 7단, 강유택 4단, 안국현 3단(탈락)
중국 : 구리 9단, 박문요 9단, 씨에허 7단, 탄샤오 5단, 저우루이양 5단(탈락),
일본 : 전패임, 야마시타 게이고 9단, 유키 사토시 9단, 하네 나오키 9단, 다카오신지 9단, 사카이 히데유키 8단(탈락)
○●... 농심배 2차전 부산 ㅡ해설
(한국 부산 농심호텔 오후 2시)
11월 28일 5국 - 김기용 해설
11월 29일 6국 - 김영삼 해설
11월 30일 7국 - 김성룡 해설
12월 1일 8국 - 한상훈 해설
12월 2일 9국 - 진동규 해설
12월 3일 10국 - 이현욱 해설
○●... 제1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일정
전야제 2011. 10월 10일
본선 1차전 2011. 10. 11 ~ 10. 14(베이징) 본선 1~4국
본선 2차전 2011. 11. 28 ~ 12. 3(부산) 본선 5~10국
본선 3차전 2012. 2. 21 ~ 2. 24(상하이) 본선 11~14국
제13회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원. 한중일 삼국의 대표 다섯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하며 3연승시 상금 1천만원, 이후 연승시 계속해서 1천만원이 지급된다. 농심신라면배 2차전은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사이버오로와 농심신라면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기사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된다. 오로바둑 어플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관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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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11-12-03 오전 10: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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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사실! 불과 30년전 일본은 한국바둑을 졸로 보고 중국(당시중공)과 일중슈퍼대항전을 벌렸다 그런데 괴물처럼 등장한중공의 섭위평9단이 일본정상 고바야시 가토 다께미야오다께를 짓밟고 우승을 하자 초비상이 걸렸다 그당시 일본은 한국정상이 정선으로도 안된다고 우리를 무시했었다.그 30년 뒤 2011년 오늘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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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초끈 |
｜ 2011-12-02 오후 1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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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사범 이건 이긴 게 아니쟎어. 나도 입문와 바둑두고나면 생색은 많이 낼 수 있지.
정말 절박하게 이길 수 있는 김지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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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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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건 이긴거지... 이런 세계대회의 저 자리에 앉아 있는 자체만으로 엄청난 부담감일텐데, 김지석사범에게 자극은 좋지만, 축하할땐 축하도 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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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의바둑 |
｜ 2011-12-02 오후 11: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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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전체로 본다면 일본의 상대적 무관심이 많이 아쉬울듯 싶네요..어째든 프로바둑의 양적질적 향상에 있어서 한중일(거의 이세나라밖에 없으니)3국이 균형된 성장을 보인다면 더없이 좋을텐데 언제부터인가 일본은 바둑에 많이 무관심(약하다란 의미는 아님)해 진것 같기도 하고 상대적으로 중국이 거대하게 성장해온 부분도 있고...이미 바둑자체로만 동떨어져 생각할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으로선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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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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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안되면 도태되는 법. 무관심과 실력부족으로 대만과 자리 바꿈 해야합니다. 1승도 없는 대표와 자국타이틀에 비중두는 파렴치로 무슨 국제바둑을 두나요.거만함을 댓가로 퇴출해서 절치부심의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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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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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불쾌함마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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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스아빠 |
｜ 2011-12-02 오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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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VS. 구리, 이창호 VS. 씨에허, 김지석 VS. 박문요 이렇게 한번에 3대3으로 붙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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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무상 |
｜ 2011-12-02 오후 9: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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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80년대만 해도 한국이 일본에게 2점 접히고 두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 전멸이라니... 지석이는 4연승만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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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엎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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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접히는 수준은 아니였지만,어딘지모르게 열세였지요. 조훈현도 조치훈에게 자신이 반집쯤 불리할거라고 자평을 하곤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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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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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훈현은 일본기사였지 한국기사가 아니였죠. 조훈현이 공군 복무하러 한국으로 오면서 부터 한국 바둑은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바둑의 출발자는 조남철국수이고 중흥기를 만든 사람은 조훈현입니다. 조훈현이 없었던 한국 바둑은 일본프로에게 두점 접히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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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무상 |
｜ 2011-12-02 오후 9: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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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꽃미남이 아니면 누가 미남이냐 ? 얼굴도 동안에 귀엽구... 마음도 착하구 상대 배려할줄도 알구... 바둑도 잘두구... 스스로 자신을 알고 관리잘하는 것 보니 크게 대성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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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1-12-02 오후 7: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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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타이틀 홀더들의 현재 자화상을 보는듯하군요
그나마 최강이라할수있는 장쉬나 이야마도 안나왔으니 도데체 게임이안되는군요
지석이가 지금도잘했지만 욕심같아선 5연승으로끝냈으면 적어도 박문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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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인 |
｜ 2011-12-03 오후 6: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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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당 대국료가 300만원이라던데, 3연승 보너스 1,000만원은 대국료 불포함이겠지요? 김지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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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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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지요. 3연승하면 기본 네판 대국료1200만에 연승보너스 1000만 합치면 2400만은 베이직으로 까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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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k |
｜ 2011-12-02 오후 7: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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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사들은 1인당 215.000엔씩 대국료받아갔네요...왕복경비도안되는 금액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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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돌인생 |
｜ 2011-12-02 오후 6: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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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심신라면배는 일본 대신 대만이 껴야겠네.. 대만이 해도 1승은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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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안기자 |
｜ 2011-12-02 오후 5: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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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1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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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