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원성진 1국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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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원성진 1국 승리
결승1국 상하이대주점(그랜드센트럴호텔)서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출발
| 김수광 2011-12-05 오전 11:15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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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이심전심으로 '사흘연속대국을 특성을 감안한 심리조절의 중요성'을 갈파한 원성진 구리 두 기사의 결승 첫 번째 경기가 막을 올렸다.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1국이 중국 상하이대주점(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대국시간 변경이 있었음) 한국 원성진 9단 대 중국 구리 9단의 대결로 시작했다. 돌을 가려 원성진 9단의 백을 들었다.
사이버오로는 1국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띨띨한박사 7단★의 해설로 생중계한다. 해설 및 중계는 모바일 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OS계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관전할 수 있다. 주요 장면은 속보로 전한다.
중앙일보와 한국방송이 공동주최하고, 삼성화재보험이 후원하는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다.
1신) 견실한 구리 차분한 원성진(21수 진행)
구리 9단은 우상귀 화점, 우하에 날임자 굳힘으로 진용을 꾸리면서 잘 알려진 길로 가고 있다. 구리 9단의 오늘 콘셉트는 '안전운행'으로 짐작된다.
원성진 9단은 화점 굳힘, 두칸벌림 등 안정적인 행마를 보여주고 있다. 20수 언저리를 넘어서면서 우상변에서 전란의 조짐이 인다.
 ▲ 우상변이 뜨겁게 불붙을 조짐이다.
2신) 살짝 기분나쁘다(47수 진행)
우변 접전이 마무리되었다. 흑의 구리 9단이 실리를 어느 정도 얻어냈고, 원성진 9단은 중앙 쪽 외세를 얻었다. 이후 구리 9단이 상변과 우중앙 백 사이를 가르고 나오자고 시도하면서 "백은 약간 불만스러울 것 같다"는 띨띨한박사 7단★의 해설. 중앙일보 박치문 위원은 구리 9단의 초반 운영 능력은 작금 최고일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원성진 9단의 다음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 초반, 원성진 9단이 어려운 장면을 맞이하고 있다.
 ▲ '차분히 생각하자' 원성진 9단이 대국 중 차를 한 모금 마시고 있다.
 ▲ 두 기사의 기가 절절히 느껴진다.
 ▲ 중국 언론도 이번 대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3신) 원성진, 낙관? (73수 진행)
상변에서 중앙으로 난해한 중앙전이 전개되고 있다. 띨띨한박사 7단★는 처음엔 원성진 9단이 다소 불리한 싸움 아닌가 하는 견해를 보였으나 구리 9단이 전투 도중 실수를 범해 원 9단도 자세가 좋아진 것으로 조심스럽게 진단한다.
 ▲ 의문수로 지적되는 수(흑59). 백세모를 얻어맞은 흑의 우변이 축소되었다.
4신) 원성진 음식으로 컨디션 조절
결승을 준비하면서 몸 컨디션을 좋게 유지하는 데 공을 들인 원성진 9단은 상하이에서 무엇을 먹었을까. 지난 3일 상하이 땅을 밟은 원 9단은 중국요리를 먹었으나 어제 4일 오전엔 호텔에서 제공하는 양식 위주의 아침을 먹었고, 점심엔 맥도날드 햄버거를, 저녁엔 코코이치방야에서 일본식 카레를 먹었다. 오늘 오전엔 다시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간단하게 먹었다. 중국 음식을 잘 못 먹는 편은 아니라고 알려졌다. 실상, 어웨이 경기를 펴는 입장인 것은 약간 불리하다.
이번 결승전의 관건은 마음을 어떻게 조절하는냐가 중요하다고 원성진 9단과 구리 9단이 입을 모아 말했지만, 담력과 당일 컨디션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5신) 구리 모양 구리구리, 잡으러가면...?(82수 진행)
과연 원 펀치다. 구리 9단이 휘청휘청하며 모양이 심하게 구겨지고 있다. 띨띨한박사 7단★은 "구리 9단 대마의 모양이 '구리구리'하다"며 묘사할 정도. "원 9단이 중반 이후 힘을 내고 있다"는 띨띨한박사 7단★의 해설이다.
 ▲ 구리 9단의 흑 대마는 모양이 안 좋은 것을 넘어서 목숨마저 위험한 듯보인다.
6신) 구리 대마, 살기 어렵다(102수 진행)
원성진 9단이 핵펀치를 쏴대고 있다. 구리 9단의 대마는 사망 직전이다. 묘수가 나오지 않는 한 원 9단의 승리가 확실해 보이는 국면이다.
 ▲ 워낙 백의 포위망이 두텁다는 띨띨한박사 7단★의 설명이다.
7신) 구리 타개 시도(103수 진행)
구리 9단이 최대한 복잡하게 가져가려 한다. 타개의 몸짓(몸부림?)을 시작했다.
 ▲ 어렵다. 원성진 9단이 얼마나 침착하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한 장면이다.
8신) 원성진 '승리가 보여요' (173수 진행)
좌상 일부에서 패가 나긴 했지만 구리 9단의 중앙 흑대마가 죽어 사실상 승부가 났다. 또 패의 대가로 원성진 9단은 좌하마저 뚫었다.
 ▲ 사실상 구리 9단이 돌을 거둬도 무방한 장면.
9신) 원성진 1국 승리(180수 끝)
좌하 방면에서 안 되는 수들로 몸부림 치다 항서를 썼다. 원성진 9단이 18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원 9단의 선승. 앞으로 1승을 추가하면 우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을 종합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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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수라도 |
｜ 2011-12-05 오후 5: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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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9단이 쉽게 2연패할 기사가 아니다. 따라서 원9단이 이번 판은 잊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리를 상대해 주기 바란다. 만약 2국을 지면 구리9단은 상승세를 타게 된다.
오늘 승리를 팬의 한 사람으로 기쁘고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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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choi |
｜ 2011-12-05 오후 4: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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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구리가 천하의환시 앞에 천하의 대마를 원장군 원 펀치를 맞아 토하고 쓰러지다 한국 바둑사2011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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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k.Q |
｜ 2011-12-05 오후 4: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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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강한 구리를만나 내심 걱정했는디 기우였네.과연 원펀치 답다구 할만한 한판.유쾌 상쾌 통쾌하구 확근합니다.내일도 단 칼에 베어버리세여.원성진 화이팅 아자 아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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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마겁 |
｜ 2011-12-05 오후 4: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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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황소삼총사중에서 유일하게 세계기전타이틀이 없었는데......이 참에 반드시 한번 먹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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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도시 |
｜ 2011-12-05 오후 4: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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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범님 담력은 정말 알아줘야겠군요. 그 펀치에 걸리면 살아날 자가 없겠어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내일도 화끈하게 끝내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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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집 |
｜ 2011-12-05 오후 3: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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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요즘 상승세가 심상치 않았음..
드디어 새로운 전성기가 시작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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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트5 |
｜ 2011-12-05 오후 3: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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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하이원에서 처음 만났던 원성진 9단...팬으로서도 뭔가 2%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제야 제대로 날개를 펼 기회군요. 내일도 선전하셔서 꼭 우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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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k1008 |
｜ 2011-12-05 오후 3: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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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긴지가 언젠데..아직두 승리 확실시...여~.. 내..참.. 속보좀 빨랑빨랑 올려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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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여나 |
｜ 2011-12-05 오후 3: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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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축하해. 연승으로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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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11-12-05 오후 3: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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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영웅 죽인다 멋있다 좋아 죽겠네 내일 그냥 끝내줘요 천천히 눌러줘요 하트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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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
｜ 2011-12-05 오후 3: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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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9단 축하해요. 이번에 타이틀 함 묵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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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날백두 |
｜ 2011-12-05 오후 3: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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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구리를 두려워할만도 하지만, 그러기는 커녕, 엄청난 실리를 먼저 주고는 오히려 구리의 대마를 몰아붙이는 원9단의 저 패기....!
오... 원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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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반점 |
｜ 2011-12-05 오후 3: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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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불계로 이겨버리고 엘지배도 창호9단이 먹으면 한국이 다 먹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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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1-12-05 오후 3: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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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어떻게 봐도 초상집이네. 원9단, 한판 더 이겨 마저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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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빵불계 |
｜ 2011-12-05 오후 3: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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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네요. 원9단과 구리아마7단과의 대국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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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마니 |
｜ 2011-12-05 오후 3: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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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수만에 불계승햇네요 너무 축하해요.
내일도 이겨서 이틀만에 끝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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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마니 |
｜ 2011-12-05 오후 3: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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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9단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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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빵불계 |
｜ 2011-12-05 오후 3:1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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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싸움 일단락됐고, 흑대마는 죽었는데, 둘러싼 백의 단점을 노리는중입니다. 냉정하게 수싸움으로 가도 백이 흑을 잡을 수 있는데. 10여수 안에 끝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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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룡일검 |
｜ 2011-12-05 오후 3: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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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마 호흡기 떼고 있는 중입니다. ㅋ 현재 살 가능성 1%도 안 보입니다. 세계대회 결승에서 양곤마도 아니고 단곤마가 공격당하다 걍 죽는 건 진짜 드문데 윈펀치 대단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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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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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설명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수인 저로서는 참고도 '7신)'만 봐서는 너무 어려워서 혹시나 역전당하는것이 아닌가하고, 손이 다 뗠려 오네요... 꼭 이겨주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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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11-12-05 오후 2: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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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무지 떨고 있습니다 날씨 때문이 아니고 세계대회를 7번이나 해먹은 구리를 우리 원펀치님이 막아 낼 수 있을지 걱정되서요 펀치님 꼭 승리를 전해주세요. 구리 넌 케이오나 먹어라 이눔아 펀치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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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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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무지하게 떨리네요... 그런데, 이번 삼성화재배는 이상하게 처음부터 원성진9단이 우승할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아마, 원9단이 잘해 낼것으로 믿습니다. 아~ 너무 뗠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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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1108 |
｜ 2011-12-05 오후 1: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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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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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이 |
｜ 2011-12-05 오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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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에 수순을 표시해 주시면 참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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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목이 |
｜ 2011-12-05 오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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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치~ 구리를 녹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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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1-12-05 오후 1: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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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 화잇팅!
삼성배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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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oapt |
｜ 2011-12-05 오후 12: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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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사범, 반드시 구리를 다시 누르고 우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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