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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은 최정 "나도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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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판은 최정 "나도 떨린다"
한국 최정, 일본 요시다 미카와 '1국'
| 오로IN 2012-01-31 오후 11:2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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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최정 초단과 일본의 요시다 미카가 선전을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다 |
첫 판은 최정이다.
한중일 여자삼국지의 첫 순번이 결정됐다. 1월 31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 젠후(溱湖) 휴양지에서 제2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이 개막식과 함께 시작종을 울렸다. 만찬을 겸한 개막식에서 중국은 부전을 뽑아 1회전은 한국과 일본의 대결이 됐다.
한국은 15세 바둑소녀 최정 초단(여류명인)이 선봉에 섰으며, 일본은 관서의 여류노장 요시다 미카 8단이 앞장을 섰다. 한-일전으로 시작되는 황룡사쌍등배 1국은 2월 1일 우리시간 오후2시(중국 1시)부터 시작되며, 시나바둑을 통해 사이버오로에서 인터넷 생중계 된다. 2국에 출전할 중국의 첫 주자는 왕천싱 2단이다.
이런저런 일 때문에 베이징에서 우시로 향하는 비행기가 완착했고, 대회 개막 기자회견은 오후 7시를 한참 넘어서야 겨우 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자회견은 매우 순탄하게 진행됐다. 장옌시 조우썅펑 시장과 후원사인 장쑤 '쌍등'그룹의 양산지 회장,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이 차례로 대회 축사를 했다.
 류스밍 원장은 "작년에 제1회 황룡사 가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를 하고 올해 또 쇄신된 세계 여자 대회를 다시 열게 됐다. 삼국의 대표단 실력은 모두 엄청나게 강하다. 세계여자둑의 최고들은 모두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국팀은 여자바둑 세계 1위인 박지은이 이끌고 있고, 새로운 신예들이 우리의 눈길을 빼앗고 있다. 일본팀의 씨에이민은 일본의 1인자로서 대접받기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선수들 또한 모두 이전 일본여자바둑의 최강자였다. 중국팀은 신예와 노장(특별히 루이를 지칭하는 것 같다)이 결합한 진용이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친히 요새를 지키고, 동시에 위즈잉이 신예를 대표하고 있다."며 한중일 삼국의 대표를 두루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짱수성 타이저우 쒸궈핑 시장이 "제2회 황룡사 쌍등배"세계여자바둑최강전의 개막을 선포했다. 기자회견은 원만히 마칠 수 있었고, 첫 회전을 결정하는 추첨식은 만찬과 함께 진행이 됐다.
추첨 방식과 룰은 농심 신라면배와 정관장배의 방식과 거의 같았다. 먼저 삼국의 대표가 모두 나와 제비를 뽑았다. 한국단장 조영숙은 1번을 일본단장 콩링원은 2번을 중국 단장 화쉐밍은 3번을 뽑았다. 행운의 여신이 중국을 도와 첫 회전을 치루지 않는 최후의 3번이 부전이었다. 화쉐밍은 직접 제비에 쓰인 있는 글자를 바라보기도 했다.
1회전이 시작하기전, 삼국의 대표는 부전이 된 나라까지 모두 선수를 발표한다. 한국은 96년생의 여류명인 최정초단이, 일본의 71년생 관서의 여류강자 요시다미카를 내세웠다. 중국은 91년생 왕천싱 2단이 2월 2일의 대국을 기다린다.
 ▲대체 누가 부전인가요?.
○●... 임전소감
- 요시다 "나는 지금 긴장하고 있다, 내일은 나를 시험하는 장이 될 것"
- 최정 "나도 떨린다"며 하나도 안떨리는 목소리로 소감밝혀
71년생의 요시다미카 93년부터 96년까지 일본 여자 본인방을 4연패했으며 다수의 일본 여자 타이틀을 거머쥔 강자다. 한국의 최정초단은 겨우15세. 아직도 소녀의 나이는 요시다 미카의 반도 안된다. 그러나 한국의 최연소 여류명인 타이틀 획득 기록을 세웠다.
요시다는 "한국의 최정이 최근 여류명인을 차지한 걸 알고 있다. 지금 막 오는 도중에 루이나이웨와 난 한국의 요 조그만 소녀가 무척이나 까다롭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난 그녀가 전도양양한 프로로 생각하고 있다. 내일의 대국은 내게 '내 심장'을 검증하는 것이 될 것이다. 지금 나는 매우 긴장해 있다. 그러나 내일 최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정은 "난 이번에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나오게 됐다. 정말 긴장된다. 내일 요시다 미카와 같은 대선배와 대국을 하게되어 더욱 떨린다. 그러나 내일 내 상대와 잘 어울릴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별로 떨리지 않는 목소리로 말했다.
 ▲ 일본 여류바둑 1인자이면서 대만 국적을 가진 씨에이민. 정관장배는 국적 기준이라 그동안 참가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황룡사쌍등배는 소속기원별 기준이어서 참가할 수 있게 됐다.
○●.. 한중일 삼국대표
한국기원 대표 : 박지은, 최정, 김혜민, 박지연, 이슬아
중국기원 대표 : 루이나이웨이, 탕이, 리허, 왕천싱, 위즈잉
일본기원대표 : 씨에이민, 요시다 미카, 야시로 구미코, 무카이 치아키, 만나미 나오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1분1회가 주어지며 나머지, 시합방식은 삼국의 대표가 출전해 이긴 사람이 질 때까지 계속두는 방식으로 정관장배와 똑같다.
중국, 일본, 한국 3국에서 5명씩 출전해 총 2라운드로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치러진다. 1라운드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7국이 치러지며 2라운드는 4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이대회는 '국적'별로 출전한 정관장배와 달리 참가기사의 소속기원을 기준으로 대표를 선정한다. 이 덕분에 현재 일본 여류의 일인자 씨에이민(대만출신)도 일본기원 소속으로 여자대항전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정옌시는 청대(淸代)의 국수(國手) '황룡사(黃龍士)'의 고향으로 강북바둑의 중심지였다. 2009년 황룡사 연구회 만들고 2011년에는 황룡사 기념관을 건립한 장옌시는 중국갑조리그, 전국여자명인전, 황룡사가원배등 바둑대회를 활발히 개최했고 '황룡사'를 테마로 '흑백도(黑白道)'라는 바둑영화 제작과 '바둑고향'이라는 신문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2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대항전은 중국기원과 장옌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며 장옌시 체육국과 황룡사연구회가 주관하며 쌍등그룹, 태평양정밀단조가 후원한다. 작년에 열렸던 제1회 황룡사 가원배에서는 중국이 우승,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 기자회견장의 한국선수단, 왼쪽맨끝부터 한국기원 사업부 김소현, 이슬아, 최정, 김혜민, 박지은, 박지연
 ▲이슬아 3단(왼쪽)과 최정 초단이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추첨 순서를 택한 한중일의 단장들, 왼쪽부터 한국의 조영숙 단장, 일본의 콩링원 단장, 중국의 화쉐밍 단장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왼쪽)이 대회 기념 휘장을 펼쳐보이고 있다.
 ▲ 한중일 선수가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출처, 내용 |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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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끄댕이 |
｜ 2012-02-01 오전 1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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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이 9단도 출전하네요..역시 한중전이 될 것 같습니다..
최정2단이 몇연승까지 해낼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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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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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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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ho |
｜ 2012-02-01 오전 2: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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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아 이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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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vs |
｜ 2012-02-01 오전 1: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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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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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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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최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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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2-02-01 오전 1: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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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완전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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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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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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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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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최정여자프로기사초단에서2단으로승단한 놀라운 기사 최정은 박지은 루이나이웨이를이겼다 정:정말로 무적이네 승률99%의 천재성과 많은노력을가진기사가 최정양이네 최정사범님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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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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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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