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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유창혁, 한상훈 인터뷰
이세돌, 유창혁, 한상훈 인터뷰
[제1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 이인철  2007-09-06 오후 06:24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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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 인터뷰

창하오 9단과 8강에서 대결하는데 소감은 어떤가?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다. 승부에서는 내가 많이 이겼지만 내용상으론 내가 압도당했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승부를 벌이겠다.

새로 도입된 지명제는 만족스러운가?

아직 잘 모르겠다. 시드권자가 지명하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웃음). 내가 지명한다면 창하오 9단이나 구리 9단을 지명하고 싶다.

32강이 끝나고 가족들이 응원 왔는데 도움이 많이 됐나?

그렇다. 많은 도움이 됐다. 하지만 컨디션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유창혁 9단 인터뷰

바둑이 가장 늦게 끝났다. 힘든 승부로 보였는데?

초반부터 어려운 바둑이었다. 승부처에서 허영호 6단이 강하게 버티지 못해 중반 이후는 내가 좋았다. 마무리에서 실패하며 다시 복잡해졌는데 운이 좋아 이길 수 있었다.

구리 9단과의 8강전은 어떻게 예상하나?

물론 요즘 성적으로 볼 때 내가 객관적인 전력은 내가 불리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내가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는 우승이고 매 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승을 못한다면 준우승이나 첫판에 지는 거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콩지에 7단에게 지명을 당했는데 기분이 어땠나?

일찍 지명돼도 약한 상대가 지명했으면 좋았겠지만 상대가 강해서 부담이 많이 되었다. 지명제가 나름대로 재미는 있으나 이벤트 기전에는 어울리겠지만 이런 대회에서는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한다.

바둑이 스포츠 바람을 타며 개인간의 대결보다는 국가간의 대결구도로 의미가 부여되는데 이런 세계대회에서 지명제를 계속 한다면 전략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 좀 더 재고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특별한 준비는 없었나?

대회를 앞두고 특별하게 준비하는 것은 없다. 다만 친한 사람들과 술도 마시며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중요한 대국이 있으면 자제하는 편이다.

한상훈 초단 인터뷰

먼저 오늘 바둑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

초반에는 많이 불리했다. 중반에 조금씩 이익을 보며 따라 잡았고 끝내기에서 이창호 사범님이 손해를 보시는 바람에 역전할 수 있었다.

LG배와 삼성화재배에서 연이어 8강에 올랐다. 두 대회를 비교해 본다면?

두 대회 모두 애정이 간다. 목표는 우승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의 바둑에 강점은 어디라고 생각하나?

초반 보다는 중반이나 종반이 편하다. 포석은 많이 약하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실수 없이 두려고 하는 편이다. 세계대회는 시간이 넉넉해 속기에 비해 실수가 덜 나온다.

세계대회에 연이어 출전하며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큰 승부를 벌일 때 긴장하지는 않나?

특별히 떨리거나 긴장되지는 않는다. 지난 번 LG배도 큰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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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h ｜  2007-09-09 오전 6:23:00  [동감0]    
2001년으로 기억되는데요.
요다를 3:1로 이기고, 응창기배를 우승하셨던 유창혁사범님.

1회 조훈현사범님 2회 서봉수사범님에 이어,
그렇다면 나도 하고
한국4인방이 세계4인방임을 세계만방에 확인시켜주었던,
감격적인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그 감격이 다시 생생히 재현되길 바랍니다.
겨울의추억 ｜  2007-09-08 오후 3:34:00  [동감0]    
싸가지 좀 업으면 어떠랴 바둑만 잘두면돼지 ~~~험
겨울의추억 ｜  2007-09-08 오후 3:33:00  [동감0]    
한상훈을 국회로~~~~!!
겨울의추억 ｜  2007-09-08 오후 3:32:00  [동감0]    
바둑하면 이젠 이창호 아님...한상훈임
겨울의추억 ｜  2007-09-08 오후 3:31:00  [동감0]    
삼성화재배 우승 한상훈 초단 해내다 ㅊㅋㅊㅋ
겨울의추억 ｜  2007-09-08 오후 3:31:00  [동감0]    
차기 이창호의 업적을 넘을이가 탄생햇으니 그 이름 =====한상훈 기대하시라
사랑하나 ｜  2007-09-07 오후 5:51:00  [동감0]    
유사범님 부디 좋은결과 있길 바랄게요 화이팅입니다~~~
yskim200 ｜  2007-09-07 오후 12:50:00  [동감0]    
한상훈! 내 손자하고 같은 또래의 아직 청소년인데 너무 잘두고 있구나. 아주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기사로 꼭 미래의 한국 바둑을 책임 질 기사로 성장하길 바래요.
yskim200 ｜  2007-09-07 오후 12:45:00  [동감0]    
쎈돌아 이번에 꼭 우승해서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켜다오. 70세 할아버지가 열심히 응원할께.
집장만 ｜  2007-09-07 오전 11:48:00  [동감0]    
세돌이가 지명자였으면 구리를 지명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역쉬~ 이런 기세가 실력을 받치니 정상에 서는게 당연. 유사범도 요즘 뜸하긴 하지만 기세는 살아있군요. 다시한번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요~~
푸른초원25 ｜  2007-09-07 오전 6:48:00  [동감0]    
유창혁사범님, 구리에게 개인적으로 밀린다고 생각지 않는다. 당연하지요. 이 세상에서 세계최고의 공격수를 밀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유사범님이 이번 삼성화재배를 우승하셔서 제2의 전성기를 맞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귀곡선 ｜  2007-09-07 오전 12:08:00  [동감0]    
과연 이세돌9단.. 기백이 느껴진다...
민준명인 ｜  2007-09-06 오후 9:47:00  [동감0]    
한상훈사범님하고 유창혁 사범님 화이팅입니다...^^한상훈 사범님은 형이라 해야되나...ㅋㅋ
용남 민준명인님 대체 몇살이우?? 미성년자 출입금지.. ㅎㅎ  
꿍꿍이행마 ｜  2007-09-06 오후 8:09:00  [동감0]    
8강 진출 기사를 나름대로 예상했는데...
ㅠ!ㅠ

모두 탈락하고..유창혁 기사님만 생존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보와 성적을 거두세요. 우승을 향하여...쭈욱~~~~~~~~~~~
일루얼렁와 ｜  2007-09-06 오후 7:36:00  [동감0]    
유창혁 사범님 엄청 좋아하시네. 보기 좋습니다. 우승까지 하셔요^^
영원18급 ｜  2007-09-06 오후 6:34:00  [동감0]    
유창혁 사범님이 기합이 단단히 들으셨군요, 이번에 우승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한상훈 초단은 부디 대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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