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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정하오, 천스위엔 국수 잡고 한 숨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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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정하오, 천스위엔 국수 잡고 한 숨 돌려!
타이틀 보유자 천스위엔, 역대전적에서 9승 3패로 앞서
| 김경동 2007-09-21 오전 00:5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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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정하오, 천스위엔 국수 잡고 한 숨 돌려!
9월 20일 대만기원에서 벌어진 제3기 대만 국수전 도전5번기 3국에서 벼랑에 몰렸던 도전자 샤오정하오 5단이 타이틀 보유자인 천스위엔 7단을 맞아 30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1집반승을 거두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로써 두 사람 사이의 역대 전적은 샤오정하오 5단이 비록 승점을 추가했지만 3승 9패로 아직까지 열세에 놓여있다.
제1기 우승자였던 샤오5단은 제1기 대회때는 저우쥔쉰 9단이 불참한 가운데 린즈한, 린성시엔, 황샹런, 펑징화, 천스위엔 등 8명이 리그전을 벌여 샤오정하오 5단이 7승 1패로 초대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제2기때 도전권을 획득한 천스위엔 7단이 샤오저아오 5단에게 도전하여 종합전적 3:0으로 타이틀을 차지했다.
2연승 후 첫 패점을 안은 천스위엔 7단은 2005년 중환배(국내) 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같은 해 동강배 우승 등을 비롯하여 2006년 국수전 우승, 2007년 CMC배 TV속기전 우승, 천원전 우승 등에 이어 이번 국수전 우승이 생애 6번째 우승이다.
한국기원 소속인 천7단은 2년전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만으로 돌아간 뒤 대만에서 활동하면서 지난 5월말 병역특례 복무를 마쳤다. 당초 천7단은 병역문제를 해결한 뒤 다시 한국기원 소속기사로 활동하려했지만 천원, 국수 등 주요 메인 타이틀 보유자인 관계로 한국기원 복기가 늦어지고 있다.
한편, 대만의 1인자로 불리는 저우쥔쉰 9단은 왕좌, 동강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천원, 왕좌 등과 함께 대만 3대 타이틀중 하나인 국수전은 우승상금은 NT$25만위엔,준우승 상금은 NT$8만위엔이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제4국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 천스위엔 7단 VS 샤오정하오 5단 도전5번기 결과
-제1국 229수끝, 흑5집반승(천스위엔 승)-09.06
-제2국 180수끝, 백불계승(천스위엔 승)-09.13
-제3국 306수끝, 백1집반승(샤오정하오 승)-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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