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하여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연승대항전’. SKY바둑배는 12월 29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예선 1회전을 벌이며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SKY바둑배’는 세계바둑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일컬어지는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을 전면에 내세운 이색 팀대항전으로 위성바둑전문채널(채널명 Sky바둑)을 운영하고 있는 (주)21미디어가 IPTV 론칭기념으로 주최, 후원한 대회다.
만45세 이상의 한국기원소속 프로기사 68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조훈현 9단을 주장으로 한 ‘국수(國手)팀’과 서봉수 9단을 주장으로 내세운 ‘명인(名人)팀’이 각 8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을 벌이는 기전이다.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은 공식대국에서만 총 361차례(조훈현 기준 243승118패) 맞대결을 벌였고 타이틀전만도 68회(조훈현 55회 승리)숙명의 라이벌이다.
지난해 창설되어 큰 인기를 모았던 ‘지지옥션배 여류대 시니어연승대항전’과 같은 방식의 대회인 ‘Sky바둑배’는 14명의 예선통과자가 랭킹별로 국수팀과 명인팀으로 자동분류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SKY배는 29일~30일에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 14명을 가려 2009년 1월부터 여의도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4개월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다. 대회 총규모는 1억1천만원으로 우승상금은 5천만원이고 3연승시 2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백만원의 상금이 추가된다.
새로운 시도군요. 환영입니다. 골프에서도 시니어대회가 있듯이 바둑도 더 발전하려면 시니어대회가 있어야 합니다.
시니어기사들도 이런 무대를 통하여 활동할수 있게되면 바둑에 상금제나 오픈제도 점점 가시화가 될 것이며, 바둑팬층을 전 연령에 고루 확보할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발전하여 한국바둑 더 나아가 세계바둑이 더욱 성장하길 바랍니다.
AKARI
｜ 2008-12-30 오전 10:45:00 [동감0]
가요계도 7080.요즘은 8090이 인기 많은데 바둑도 기획이 신선하네요^^
그리운 추억...
더 다양하고 참신한 기전이 많이 생겼음 좋겠어요.^^
김일환사범님 화이팅~
김주임
｜ 2008-12-30 오전 10:26:00 [동감0]
시니어로선 져도 본전 이기면 명예회복.
김주임
｜ 2008-12-30 오전 10:21:00 [동감0]
시니어8강과 연구생1조를 붙여야지........... 고럼 흥미 만땅일텐데.
최강한의사
｜ 2008-12-30 오전 9:35:00 [동감0]
준우승인 진 건데 상금을 주면 열심히 안하죠. 나이 드신 분들한테는 반가운 기전이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기전이지만, 이제는 기전도 뭔가 목표를 두고 만들어지네요. 지지옥션도 그렇고... 테마가 있는 기전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조명인님
｜ 2008-12-30 오전 8:09:00 [동감0]
이런 대회 자주 열어 주십시오. 시니어들에게는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준우승 상금도 좀 마련하시지...욕심인가?
대학생
｜ 2008-12-30 오전 3:49:00 [동감0]
재미 전혀 없을꺼 같은데..지지옥션배는 여류 대 시니어라는 독특한 방식이라도 있지...이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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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5세 이상의 한국기원소속 프로기사 68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조훈현 9단을 주장으로 한 ‘국수(國手)팀’과 서봉수 9단을 주장으로 내세운 ‘명인(名人)팀’이 각 8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을 벌이는 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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