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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심장, 뉴욕은 거대한 바둑판(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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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심장, 뉴욕은 거대한 바둑판(上)
뉴욕에서 만난 명지대 바둑 전도사, 이향미-김채림
| 사이버오로 2010-03-18 오후 01:14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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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정연주 |
하버드대학 잔디 위에 세계의 천재들과 나란히 앉아서 샌드위치도 먹어보고, MIT 도서관에서 세계의 천재들과 마주보며 책을 읽는다. 찰스강변을 유유자적 걷는다. 지금 고막에 작은 흥분을 전하고 고개를 까닥거리게 만드는 이 음악은 빌보드차트에 올라 있다.
길을 걷는 사람들, 스쳐가는 사람들에게서 몸에 배인 여유와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잠이 깨어 눈 뜨면 아직 한국에 있는 것 같지만 창문 열어 집 앞의 나무와 도로만 봐도 새로운 세상에 있음이 느껴진다.
한 달 정도의 적응기가 끝나고 몸이 근질근질 거리기 시작했다. 보스톤 메사추세츠바둑협회(Massachusetts Go Association)에서 활동하는 동안 용기가 생겼나 보다. 여기저기 참견도 하고 싶고, 이제 본격적으로 미국 생활을 즐기고 싶어질 때쯤 한국에 있는 후배가 소식을 전해왔다. 뉴욕 어딘가에서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여학생 둘이 바둑보급 투어 중이라는 얘기였다.
단지 학교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고민 없이,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기특한(?) 그들을 보기 위해 뉴욕행 티켓을 예약한다. 6년간 기자생활의 습관이 아직 몸에 배어있는지 이거다, 하고 감이 오면 바로 실행에 옮긴다. 이거, 괜찮은 버릇일까 몰라.
보스톤에서 뉴욕까지는 운 좋으면 4시간, 운 나쁘면 9시간 정도를 논스톱 버스 안에서 고문을 당해야 한다. 대부분 미국 버스에는 화장실이 버스 뒷 좌석에 마련돼있어 가능한 이야기.
뉴욕까지 갈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버스요금은 15달러. 차이나버스다. 미국사람들은 위험할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절대 차이나 버스를 권하지도, 타지도 않지만 경험해본 결과 다를 것이 없었다.
 ▲제국의 심장, 뉴욕의 야경, 엠파이어 빌딩에서, 뉴욕의 거대한 빌딩과 야경을 따라한 세계의 도시들은 예외없이 후유증을 앓았다. 쉬운 말로 불황과 공황이다. 두바이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뉴욕이 가진 다양성과 폭넓은 문화를 따라한 곳은 지속가능한 허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뉴욕의 가장 큰 장점과 특징은 마천루가 아닌 다양성이다. 한국의 여러 대도시들도 현재 기로에 서 있다.
차이나버스의 운전기사는 백인, 미국버스의 운전기사도 백인인데 뭐가 위험하다는 것인지. 버스를 중국에서 만들어서 수입한 것도 아니고, 차이나버스라서 차가 더 밀리는 것도 아닐텐데…. 비스듬히 앉았다, 누웠다를 반복하며 그나마 나는 5시간을 달려 적당히 운 좋게(?) 뉴욕에 도착했다. 이제 세계 현대문명 발전의 결정체 뉴욕에 발도장을 꾹, 찍어주련다.
종이에 그려간 지도와 달랑 주소만 적혀있는 메모지를 꺼내든다. 뉴욕은 유명한 바둑판 무늬 도로. 주소만 봐도 쉽게 길을 찾아갈 수 있다. ‘길치’인 내가 주소만 보고도 어떻게 찾아 갈 것인지 머리 속에 순식간에 그릴 정도였으니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에게는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 후배들이 예쁜 마음을 써 마중나오겠다고 했으나 일하는 후배들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혼자 찾아갈 수 있다고 선배답게(험!) 근엄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바둑판 무늬의 도로는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기만 했고 1번 블럭에서 2번 블럭까지 가는 거리는 알려주지 않았다. 지금쯤이면 나오겠지? 땀을 닦아가며 2시간을 걸어간 끝에 뉴욕바둑센터를 찾는 데 성공했다. 나중에 지하철 노선을 보게 됐는데 이런, 우라질네이션! 지하철이나 버스로 20분 거리도 되지 않는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됐더란 말인가. 아무튼 도착!
323E 52nd St. New York, NY 10022. 뉴욕바둑센터는 1995년에 일본기원 이와모토 9단이 맨하튼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작년 겨울, 학교에서 우연하게 맨하튼 한복판에서 두 달간 머물 실력자를 구한다는 소식을 들은 그들은 큰 고민 없이 미국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간도 크군! 이향미(2학년)와 김채림(3학년)은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재학생으로 수준급 실력파. 그들은 주중과 주말 할 것 없이 9, 10판의 지도대국을 소화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었다.
 ▲뉴욕 바둑클럽, 바둑에 빠진 모습은 세계공통
내가 도착했을 때도 지도 다면기에 몰입해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결과는 열정을 배신하지 않는 법. 성의를 다해 지도하는 고수들과 바둑이 두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은 클럽이 오픈도 하기 전에 문을 두드리곤 했다. 그들은 말했다.
“부랴부랴 눈곱만 떼고 나와 지도하는 일이 허다해요.”
뉴욕바둑센터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대국은 1층에서 진행된다. 지하 1층과 2층은 토너먼트를 할 때 개방한다. 뉴욕에는 이렇게 크고 작은 규모로 시작된 바둑클럽이 20개 정도 있는데 일본의 협찬과 기부로 지속되는 클럽이 5개나 된다. 적자라는 사실은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아까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아, 부럽다.
바둑 삼매경에 빠진 그들의 얼굴을 본지 5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제대로 인사를 나누고 뉴욕바둑센터을 둘러본 뒤 보리스(Boris)와 대국을 한다. 보리스는 단지 바둑이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한국에 와서 6개월을 지냈다는 바둑마니아. 코스튬을 좋아하는 미국 청년으로 곱슬곱슬한 머리에 하얀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같은 친구다.
 보리스는 채림, 향미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영어 공부에도, 미국 문화 공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었다. 보리스는 나중에 나에게도 ‘네가 영어 공부를 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도와줄까?’라는 메시지를 날리며 친절을 베풀었다. 마음이 예쁜 청년이다.
◀ 이향미, 김채림
바쁜 하루 일정이 마무리된 뒤 여자 셋은 뭘 하고 밤을 지새울 것인지 머리를 굴렸다. 뉴욕에 온지 두 달이 지났지만 바둑센터 지킴이 역할을 하느라고 제대로 거리구경을 해본 적이 없는 채림과 향미 그리고 뉴욕에 첫 발을 딛은 나는 밤 10시가 넘어 마실을 떠났다.
맨하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으로 가는 길, 화려한 네온사인을 뒤로 하고 흑인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브레이크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꼭 뉴욕이 아니더라도 이렇다. 미국 어디를 가든 쿵짝거리는 음악이 들리면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쇼 타임~~. 호기심 많고, 흥도 많은 사람들이다. [계속]
 ▲뉴욕, 비보이들의 길거리 공연에서 어린아이로 착각받다
 ▲뉴욕, 비보이들의 길거리 공연
 ▲차이나 버스, 싸다.
●○... [정연주 기자는 누구?]
 타이젬에서 바둑전문기자로 5년넘게 맹활약하였으며, 뜻 한 바 있어, 미국으로 건너갔다. 바람의 딸 '한비야'로부터 조언을 듣고, 새로운 인생을 개척중이다. 바쁜 일상에서 틈틈이 월간바둑 해외통신원을 겸하고 있다. 사이버오로와 월간바둑은 바둑의 '세계화'를 회사의 정책으로 삼고 있어, 얼른 정기자를 섭외, 포섭(?)하였다. 이제 정연주 기자의 글은 월간바둑과 사이버오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뉴욕 노천카페에서 정연주
PS. 2009년부터 월간바둑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정연주의 좌충우돌 세계棋행'. 인터넷에는 오로,파란,야후바둑의 해외뉴스란을 통해 월간지 1회분이 매주 2회로 나눠 연재되며, 이후 격주로 연재될 예정.
[글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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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존산적 |
｜ 2010-03-19 오전 9: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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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배와 동경이 가감없이 글에 드러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서 생활하다 보면 진실과 마주칠 기회도 많아지겠지요. (물론 계속해서 숭배의 안경을 끼고 살 수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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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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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보고 저것도 보면..두루두루 둥글(?)해지겠지요..^^ 정연주기자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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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과순리 |
｜ 2010-03-19 오전 9: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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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기자 타이젬에 있을 때, 오로의 도윤 낭자와 쌍벽을 이루는 구염둥이였지요. 지금 나이의 여자로서 저 정도면 괜찮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처음 가서 느끼는 그런 감정이란 것은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릴때부터 들었던 미국 환상이 어떤가를 확인해보고 싶고 하지요. 나쁜것도 많이보고 치사한 인간도 많이 보고 하면 적절히 생각의 중도에 도달합니다. 좋은면을 보려고 하는게 나쁜거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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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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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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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살자 |
｜ 2010-03-18 오후 10:1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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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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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0-03-18 오후 6:1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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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 글 쓰려면 문장공부 더 해야 쓰것다.거의 반은 비문이고 상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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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所貴乎人者 |
｜ 2010-03-18 오후 6:1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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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았다. 윤실수 이거 짱게가 아니고 왜넘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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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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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찬양하면 일본인? 한심한 놈! 친일하는 사람은 세계에 많아도 부패지수 40위의 썩은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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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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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이거 개보다 못한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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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희오빠 |
｜ 2010-03-18 오후 6: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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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기자는 글도 잘쓰시고 이뿌시네. 방가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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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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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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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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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고 신발닳게 돌아 댕긴다는 것은, 총기가 있어서 자기 마음하고 전쟁을 한다는 건데... 언젠가 알게 되긋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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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0-03-18 오후 5: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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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모도 본인방! 바둑 도전기 두다 미국의 원폭을 맞도도 미 에 바둑보급! 조선 좀생이들과는 학실히 다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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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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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값을 떨어라,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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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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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삽질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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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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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끊어라, 변태 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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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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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는 취직은 안하고. 잘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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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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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미 또 전자팔찌 끊고 나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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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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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풀고 회개해, 이노마! 원폭 또 얻어맞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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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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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jackass like you makes whole Japs still be disliked by many Korea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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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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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인간을 어째? 정말 화나게 만드네. 본시 짱깨인줄은 알았지만 슬그머니 들어와서 이죽거리는 꼴하곤..운영자님은 이런 인간 접속 차단 안하시고 뭐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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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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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의 글들을 처음 보았을 때는 분노만 느꼈는데, 이제 그 말속 의미를 새기는 방향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사대주의가 깊은 인물이긴 하지만, 한국의 약점을 들추어서 우리가 보완하고 노력해야 하는 점을 일깨워주는 전도사라 여기니 마음이 편해지고 윤실수가 구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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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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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자연과순리님 자연을 이해하시고 순리를 찾으시는군요. ^^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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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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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야..더이상 실수하지 말고 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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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pid |
｜ 2010-03-18 오후 3: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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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숨니다. 많은 경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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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어이승 |
｜ 2010-03-18 오후 2:1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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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좋은데.. 너무 개인블로그 같은 글이나 사진만 조절하심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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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꼴초꽁초 |
｜ 2010-03-18 오후 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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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증?...휴우~~~증?...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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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객검 |
｜ 2010-03-18 오후 1: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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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저도 뉴욕시티에 갔다가 바둑클럽 명함보고 가서 몇판 둔 기억이나요 끝나니 12시 밤, 사람으로 바글대던 낮과 완전히 적막,생소해서 길잃어버린 사건, 아무튼 정연주 기자님 정말 대단해요.많고 좋은 경험(영어도 유창히 배워서) 세계 바둑계에 초석이 되어줘요.글구 조금만 기다려요. 나도 도와주러 갈테니(님은 결단을 내려 실행에 옮기는 모습이 저보다 고수이십니다) 건강하시고 건승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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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유운 |
｜ 2010-03-18 오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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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우선 바둑 보급을 위해서 노력하는데는 감사드리지만, 글에 지나친 사대주의가 베어 있어서 읽으면서 기분이 좀 않좋아지는군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제국이라든가, 세계의 천재라든가, 뉴욕의 현대문명의 결정체라든가, 몸에 베인 여유로움과 자유로움이라든가...미국 대도시에서 여유로움을 느끼신다니 별로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도 뉴욕에 몇 번 가봤습니다만 별로 그렇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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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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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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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류수유운과 같은 생각입니다. 같은 느낌을 적으려고 로그인 했는데 먼저 지적해 주셨네요. 정연주 기자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만...글에서 작위적인 냄새가 많이 풍깁니다. 신선하고 담백하다는 느낌이 아닌...양키와 문화에 대한 사대주의적 색채가 많이 묻었습니다..저도 유럽을 비롯한 수 많은 나라를 가보았지만...사람 사는 곳은 그 나름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동경할 만큼 그런 수준적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미국사회와 문화에 대하여 선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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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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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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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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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뉴욕보다 파리를 더 좋아합니다만... 이 두 도시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방문소감은 천차만별이더군요. 많은 한국인들의 말 : '얘네들 실제로 보니 별것 아니네요...'- 이 사람들은 그들의 문화는 모른채 도시풍경만 갖고 얘기합니다. 휴지도 많고, 더러운 곳도 많고, 건물들의 디자인도 서울보다 그리 낫지 않다는 것이죠. 최소한 뉴욕은, 문화 하나하나를 접할수록 그 다양성에 감탄하게 됩니다. 전 세계의 모든 것이 어우러진 문화라고 해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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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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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도시를 선망하고 동경한다고 사대주의는 아니져...이라크가 순수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아마존이 생동감 넘친다고 할수도 있는 겁니다...호불호의 차이 아닐까여? 서울이 제일 좋으니까 서울에서 사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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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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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세계의 수도인데 인분내 나는 서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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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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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gree with 'vingsin'. I am just happy to be living in Clarksville,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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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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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3님의 의견에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야 다양하니까 뉴욕을 좋아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개인블로그도 아니고 그래도 인터넷기사인데 윗글은 좀 개인의 취향이 너무 묻어나와 있어 읽는 동안에 부담감이 생기는군요. 개인적으론 뉴욕은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성이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겠죠. 전 세계라고까지 하긴 그렇지만...나름 볼 것은 있는 도시였습니다. 더럽고 교통도 않좋고 범죄도 높고 않 좋은 면도 저에게는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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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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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헌터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은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 vingsin님 물론 특정도시를 선망하고 동경한다고 사대주의는 아니죠.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에 그런 느낌이 드러나는 단어를 쓴다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게다가 바둑관련사이트에 굳이 바둑에 필요하지 않은 개인적인 감상을 적을 필요가 있는가 생각이 됩니다. 진도헌터님, vingsin님, 상산3님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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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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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님 실수하셨네여. 뉴욕을 수차례 출장갔었지만, 갈 때마다 하수도 100년썩은 냄새를 거리에서 안맡아본 적이 없시유. 무슨 냄새는.... 뉴욕은 여유로움도 있고 번잡함도 있지요. 그건 서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사람사는 곳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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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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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기자님 글이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 젊으신 분이니까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많은 경험 쌓으시고 성숙된 모습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류수유운님 글에 저도 동감합니다. 제가 하고픈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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