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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잡은 110위 "인공지능이 오늘의 나를 키웠다
1위 잡은 110위 "인공지능이 오늘의 나를 키웠다
[언론보도] 조선일보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2019-03-12 오전 09:1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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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이 넘은 나이와 100위권의 낮은 랭킹으로 박정환·신민준 두 톱스타를 연파한 이호승. 그는 “AI를 통한 학습으로 포석 약점을 크게 줄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명원 기자


아래는 3월 12일 조선일보 이홍렬 바둑전문기자가 [화요바둑]에 쓴 기사입니다.○● [조선일보] 기사 원문 보기 ☜ 클릭

[화요바둑] 박정환·신민준 꺾은 이호승, 32세 노장… 2년 공백 딛고 맹위
'AI 버그 잡는 귀신'으로 소문나 "초반 약점 메워 누구도 해 볼만"


곡절 끝에 무림에 입성했지만 그를 눈여겨보는 사람은 없었다. 이리저리 치여 지내던 주인공은 우연히 손에 넣은 비급(祕笈)의 힘으로 무림 최고수 2명을 꺾고 새 영웅으로 떠오른다. 무협 소설이 아니다. 올 들어 연속 '기적'을 연출 중인 이호승 3단 이야기다.

서른두 살 노장인 그는 한국 랭킹 110위였던 올해 초 1위 박정환(26)을, 103위로 올라간 2월엔 4위(당시) 신민준(20)을 연거푸 눕혔다. 한국 바둑 사상 처음 있는 사건이다. 그 결과 이호승은 GS칼텍스배서 예선 포함, 7연승하며 현재 8강전 대기 중이다. 프로 생활 7년간 32강에 딱 두 번 올라봤던 그의 3월 랭킹은 93위로 뛰었다. 그의 도약을 이끈 '비급'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역시 인공지능(AI)이었다. 요즘 AI 끼고 살지 않는 프로가 있나? 그가 답했다. "막상 스물여섯 살에 프로가 되니 암담했다. 살아남으려고 열심히 독학했지만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누구에게 물어볼 곳도 없었다. 그러다 본격 AI 세상이 열리더라. 그때부터 모든 의문을 기계가 풀어주기 시작했다. 초일류들을 만나도 너희가 AI보다 더 세겠느냐는 생각으로 싸운다. 이젠 하나도 무섭지 않다."

국가대표 멤버들만 공유하던 최신 포석을 외부 기사들도 AI를 통해 접하는 시대가 됐다. 엘리트 전유물이던 초반 이점이 사라진 것이다. 중·후반부터는 누구 못지않은 힘바둑을 구사하지만 초반이 약해 멈칫거려온 이호승이 '물 만난 고기'가 된 배경이다. 그는 "앞으로 정상권은 중·후반이 강한 사람들끼리의 싸움터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호승은 AI 다루는 능력이 탁월한 기사로도 유명하다. 3년 전 일본이 딥젠고를 오픈한 직후 그는 이 프로그램이 지닌 버그를 귀신같이 잡아냈다. 최상위권 프로들이 쩔쩔맬 때 100위권 밖의 이호승이 연승을 거듭하자 '딥젠고 킬러'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딥젠고 은퇴 후 그의 'AI 스승'은 엘프고와 릴라제로로 바뀌었다. "이들에게서도 버그가 보인다. 그걸 공략하면 지금도 승률을 높일 수 있지만 그래선 공부가 안 돼 피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10여 회나 우승을 휩쓸면서도 입단 대회만 나가면 낙방해 '새가슴'으로 통했다. 20번 넘는 도전 끝에 늦깎이 프로가 됐다. 그나마 2015~2016년 공익근무요원 근무로 2년간 한 판의 공식 대국도 없었다. 그는 윤준상 이영구 홍성지 등과 동갑이다. 동료들이 잔치를 마치고 하산(下山)을 준비하는 나이에 이호승은 어떤 꿈을 갖고 있을까.

"큰 욕심 없다. 2년간 쉬면서 바둑이 그리웠고, 인공지능 덕으로 더 재미있어졌다. 30대 이상에게도 찬스가 왔으니 공부란 생각 안 하고 즐기며 두려 한다. 이제는 새가슴도 아니다." 그는 승부를 위 해 제대 후 술·담배·커피 3가지를 멀리한다. GS배 4강, 세계대회 본선 진출, 그리고 바둑리그 진입이 구체적 목표다.

체중 110㎏의 거구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유도나 씨름 선수로 착각할 만하다. "GS배 4강에 오를 경우 스튜디오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한 소절을 부르기로 했어요. 바둑보다 노래 연습하러 가야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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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나무 |  2019-03-14 오후 9:45:00  [동감0]    
eoeksgjdu
강력계불곰 |  2019-03-13 오후 8:05:00  [동감0]    
소고기 함 묵게 경동시장 오세요
절친도 같이
위의 기사를 보니 기분이 굿~~~~~~~ !!!!!!
돌잠 |  2019-03-13 오후 12:40:00  [동감1]    
우리나라 상위 기사들 많이 때려잡아주세요. 화초바둑들이 힘바둑의 무서움을 느낄 수 있게. 그리하여 한국바둑 생태계에 여러 생물들이 함께 서식하는 공생의 터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흑기사270 때려 잡는 다는 무식하고 저속하고 살벌한 표현은 삼사 해주슈 ~~~ 바둑이란 모름지기 품격이 있어야 하거늘, 무슨 시장 장사치들의 노름 인가 ? 때려 잡기는 ,, ㅉㅉㅉㅉㅉㅉ  
매쓰 |  2019-03-12 오후 11:48:00  [동감0]    
내 이럴줄 알앗습니다 제가 8점으로 못이기는데 누가 이호승 사범을 이기겟소 4강이기고 노래 잘하시고 결승가서 우승하고 나의 공덕을 치하해주시오 호승하섭님 이제는 호승사범님이 승리하는일만 남앗다 으샤으샤
흑기사270 어허 ~~~ 인간 프로 한테 8점에 지다니,,,,ㅜㅜㅠ 부끄러운줄 아시요 !!~ ㅋㅋㅋㅋ 난 인공지능 릴라제로 한테도 50판 이상 둬봤지만 단 한판도 져본적이 없소이다, 릴라제로 한테 세점엔 한판도 이긴적 없소이다만은, 쿠쿠쿠쿠 ~~~~~  
푸른나 |  2019-03-12 오후 6:21:00  [동감0]    
나를 키운건 8할이 고기였다...
어릴적꿈 |  2019-03-12 오후 5:59:00  [동감0]    
26살에 프로가된것 자체가 이미 그대는 모든것을 이길수있는 기사입니다
그대를 응원합니다 !!
킬러의수담 |  2019-03-12 오후 4:21:00  [동감0]    
술,담배는 알겠는데
커피는 뭐지?
서양의 수도사들은 집중력을 얻기위해 커피를 마셨다는데.
브라보, 마이 카푸치노!!
흑기사270 |  2019-03-12 오후 3:14:00  [동감0]    
울 호승이 츄카 한데이 ~~~~
호승이 몸무게만 많이 나가는줄 알았더니 바둑도 잘 두네, ㅋㅋㅋㅋ
레서팬더 |  2019-03-12 오후 2:40:00  [동감1]    
키운거 AI 가 아닌거 같아요,,,밥,또는 빵 아닐까요,,^^*
너무 부러워서 농 했어요,,오해
없으시길,,,176Cm 56Kg 라서,,,ㅠㅠ
33169 빙그레 웃음짓게 만드는 격조있는 유머입니다.  
킬러의수담 자연다큐를 줄겨보는 사람입니다..레서팬더는 팬더라기 보다는 너구리에 가깝지요..반갑습니다.  
즐벳 |  2019-03-12 오후 1:09:00  [동감0]    
나를 8점깔고 돌리더니 마니늘엇네..
찬샘9 |  2019-03-12 오후 12:14:00  [동감0]    
글쓴이 삭제
킬러의수담 고유명사 앞에 정관사를?  
찬샘9 글쓴이 삭제
흑기사270 찬샘이는 영어 문법 공부 좀 해라, 쿠쿠 ~~~ 유 아 라이징 썬 이라고 해라, ㅋㅋㅋㅋ 더는 빼고 , ㅋㅋ정관사를 아무데나 갔다 붙이기는,  
찬샘9 글쓴이 삭제
무당칠협 |  2019-03-12 오전 11:11:00  [동감0]    
베짱이 사범 아니신가요. 대단합니다.
벳트맨 베짱이 아니고요 달빛텍,,. 사범이죠 ㅎㅎ  
한복 |  2019-03-12 오전 10:04:00  [동감1]    
이 - 이젠 AI와 친해야 하는 시대
호 - 호승이는 물 만난 고기처럼
승 - 승승장구하리라
33169 이 - AI지교 호 - 수어지교 승 -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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