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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완봉쇼
디펜딩 챔피언의 완봉쇼
KH에너지,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완봉승
[2018시니어바둑리그] 시니어바둑리그  2018-06-06 오후 03:48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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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치훈 9단(왼쪽)이 '한국 우주류'의 조대현 9단을 꺾고 팀 완봉승에 앞장섰다.


역시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거함' 조치훈을 보유하고 있는 KH에너지가 올해도 우승에 문제없다는 듯 팀의 개막전부터 화끈하게 완봉쇼로 답했다.

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KH에너지는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3-0으로 일축하고 팀의 개막경기에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천풍조 심판위원이 대국개시를 알리고 있다.

KH에너지는 '1승카드' 조치훈을 비롯한 출전 선수 모두 1지명이라고 해도 될 만큼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2지명 장수영과 더불어 3지명 강훈은 한때 모두 도전5강으로 이름을 떨쳐었다.

팀의 기선제압은 조치훈이 했다. '우주류'의 조대현을 맞아 '선실리후타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중반까지 형세를 리드했다. 중반 이후 형세의 불리를 느낀 조대현이 대마패를 방치한 채 맹추격을 가해 미세하게 따라붙었다.

▲ 박승문 7단-장수영 9단(승). "중반 이후에서 박승문 선수가 사활을 착각했던 것 같다"는 장수영의 국후 감상.

조치훈으로선 대마패를 걸어갈 기회를 노리고 팻감 만들기를 하다가 추격을 허용했던 것. 다만 조대현이 더욱 강하게 몰아붙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조대현의 패배 원인은 두어 번의 느슨함. 특히 중앙 공방에서 바로 막지 못하고 는 것에 대해 김만수 해설위원은 "굉장히 씁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2지명 장수영이 팀 승리를 결정했다. 상대 박승문은 올해 1지명으로 승격한데다가 장수영에게 개인전적 1승으로 앞서 있어 팀으로선 기대를 걸었지만 바둑이 너무 엷게 짜여졌다.

▲ 강만우 9단-강훈 9단(승). 상대전적 5승5패에서 10여년 만에 다시 붙은 결과 강훈의 승리.

완봉의 마무리는 강훈. 1년 만에 시니어바둑리그로 돌아온 강만우를 꺾었다. 이것으로 강훈은 강만우와의 상대전적 5승5패의 동률에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는 KH에너지 김성래 감독은 "작년엔 마지막에 간신히 챔피언전에 직행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조치훈 선수가 못오는 상황이어서 아마 챔피언전에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팬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제가 도움을 줘요?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서봉수 선배한테는 꼭 이겨야겠어요"(조치훈 9단ㆍ왼쪽).
"작년에는 강훈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내가 많이 이겨야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조치훈 9단도 자주 온다고 하고 강훈 선수도 컨디션이 살아나서 편히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장수영 9단).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수요일에 걸쳐 2라운드를 진행한다. 팀 대진은 사이버오로-상주 명실상감한우(11일), 음성 인삼-부천 판타지아(12일), 영암 월출산-삼척 해상케이블카(13일).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가 주어진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 가장 먼저 끝난 조치훈 9단이 김인 대회장, 김성래 감독과 검토하고 있다.

▲ 정대상 9단이 삼척 해상케이블카 윤종섭 감독과 검토중.

▲ 1년 만에 시니어바둑리그로 돌아왔으나 패배를 맛본 강만우 9단. 시니어바둑리그 3패째.

▲ 팀의 완봉승을 이끌어낸 강훈 9단.

▲ 지난해 부진에도 불구하고 1지명으로 발탁된 박승문 7단.

▲ 팀 승리를 결정지은 장수영 9단. 박승문 7단에게는 지난 대회 첫 만남에서 패했던 것을 설욕했다.

▲ 강력한 공격력을 보인 조대현 9단. 결정적일 때 느슨함을 보여 반전의 기회를 놓쳤다.

▲ 올해는 자주 출전하겠다고 한 조치훈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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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아비 |  2018-06-08 오후 2:54:00  [동감0]    
한시대 일본바둑 일인자 세계 일인자 였던 조치훈 구단.. 조국을 잊지 못해 바둑의 열정으로 시니어 리그에 참석해 최선의 바둑을 보여 주는 그 태도는 항상 존경스럽습니다
바둑도 일류지만 너무 인간적이고 사랑스러운 조사범님.. 자랑스럽습니당~
바둑정신 |  2018-06-07 오후 10:15:00  [동감0]    
조치훈프로는, 왔다갔다 비행기에, 숙박에, 식사에, 남는것도 없겠네... 조국에 대한 향수와 고국기사들과의 대국 때문에 출전하는듯
쥬버나일쨩 |  2018-06-06 오후 8:07:00  [동감0]    
작년 꼴찌한 삼척팀 감독 경질없이 걍가네........ 이런 경우는 스포츠계에서 있을수 없는데....
쥬버나일쨩 씨니어리그 발전을 위해서,, 승자 수당 패자수당 바꿔야 합니다,,,승자 백만원, 패자 2-만원 정도 해야 합니다,,,대부분 승부의지가 매우 약합니이 대국관전하면서 느끼는 가장 모멸적임니다,,,,이런 생방대국 점점 관심이 사라집니다,, 대국도 장고 대국 최소 1국정도는 넣어 주세요,,,,,,  
ajabyu |  2018-06-06 오후 4:12:00  [동감0]    
조치훈프로는, 왔다갔다 비행기에, 숙박에, 식사에, 남는것도 없겠네... 조국에 대한 향수와 고국기사들과의 대국 때문에 출전하는듯...
쥬버나일쨩 이겨도 손해 입니다,,, 지면 더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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