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세돌 인공지능에 불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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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세돌 인공지능에 불계패
이세돌 vs 알파고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제1국 - 해설 홍민표 9단
| 김수광 2016-03-09 오후 04:5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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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벌인 첫 대국에서 졌다.
(186수 불계패)
(이하 지난 속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세돌 vs 알파고 대결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제1국이 9일 오후 1시 시작됐다.
장소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돌을 가려 이세돌의 흑. 알파고의 착수는 매우 빠르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을 홍민표 9단의 해설과 함께 오로대국실에서 생중계하고 있다.
 알파고의 손 역할을 하는 아자 황(Aja Hunag) 씨와 돌을 가려 선택권을 쥔 이세돌이 흑을 선택했다. 중국룰로 진행되기에 덤은 7집반으로 한국덤 6집반보다 많다.
알파고는 첫수를 1분30초에 착수 한 뒤 평균 1분~2분 정도를 소요하며 착수하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이자 알파고의 개발자인 데미스 하사미스 박사는 "알파고는 수읽기가 많이 필요한 장면에서는 시간을 할애해 좀 더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100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9일부터 총 다섯 차례의 대결을 벌인다.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환율 고정 11억원)며 알파고가 승리하면 상금을 유니세프(UNICEF)와 STEM(과학ㆍ기술ㆍ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세돌은 우승 상금 외에 다섯 판의 대국료 15만 달러(1억 6500만원)와 판당 승리 수당 2만 달러가 별도로 책정돼 있어 5승을 거뒀을 경우 10만 달러(1억 1000만원)의 승리 수당을 더 챙길 수 있다. 만일 이세돌 9단이 5전 전승을 거두면 최대 13억 75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의 다섯 차례 대국은 3월 9일 오후 1시 1국을 시작으로 10일 2국, 12일 3국, 13일 4국, 15일 5국이 모두 포시즌스호텔 서울 6층 특별대국실에서 오후 1시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며 중국룰을 채택해 덤은 3 3/4자(7집반)가 주어진다. 중국룰을 대국 방식으로 채택한 것은 알파고가 중국식 룰을 토대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모든 대국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며 바둑TV와 사이버오로에서도 생중계한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1국(9일) 홍민표 9단, 2국(10일) 이현욱 8단, 3국(12일) 송태곤 9단, 4국(13일) 한종진, 5국(15일, 해설자는 아직 미정)을 전판 생중계하면서 프로기사들의 명쾌한 해설을 곁들인다.
구글이 2014년 인수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 기업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는 지난 1월 28일 과학 기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최초로 프로바둑 선수와의 대국에서 호선에 승리한 컴퓨터 프로그램인 ‘알파고’를 최초로 공개했다. ‘알파고’는 최첨단 트리 탐색과 두 개의 심층 신경망을 결합해 사람과 비슷한 방식으로 바둑 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세돌 vs 알파고 대국이 벌어지고 있는 포시즌스 호텔의 6층에는 두 곳의 국내 언론과 외신을 위한 프레스룸이 있다. 프레스룸이 곧 공개해설장이다. 이곳은 김성룡 9단과 이소용 캐스터가 진행하는 한국어 진행 프레스룸.
▲ 영어로 진행되는 옆 방의 프레스룸.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클 레드먼드(오른쪽)가 해설하고 있다.
▲ 대국 전 긴장감이 감돌던 프레스룸.
▲ 기자들의 의자마다 책자와 펜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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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기자들을 위해 점식 뷔페를 준비했다.
▲ 구글 한국어 메인 해설을 맡은 김성룡 9단 "한숨도 못 잤다. 역사의 한 장면에 내가 해설자로 있다니."
▲ 이세돌 vs 알파고도 식후경.
▲ 알파고 팀도 식사를~
▲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 정유정 씨가 계시를 맡았다. 정유정 씨는 대회장을 비롯한 모든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는 신분증을 지녔다.
▲ 구글 한국어 메인 해설을 진행하게 된 이소용 캐스터도 밤새 잠을 설쳤다고 한다. "인공지능의 대국을 진행하게 될 줄은 몰랐다 ^^"
▲ 대국 시작 45초전.
▲이세돌의 첫수.
'신수에도 노타임' 이세돌 vs 알파고(인공지능) 1국 시작
▲ 역사적인 대국이 시작됐다.
▲ 이세돌 9단이 우변에서 신수를 사용했는데 알파고는 별 고민없이 척 우상에 걸쳤다. 이에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하고 있던 홍민표 9단도 감탄했다.생각할 게 많은 텐데 이렇게 빨리 대응하냐는 것.
오후 1시30분
상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오후 1시40분 - 묵직한 알파고, 벌써 전투
보통 인공지능은 사납지 않고 평화로운 기풍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런데 오늘 알파고는 먼저 이세돌에게 싸움을 걸고 있다. 상변에서 모자 씌움부터 들여다 보고 끊는 데까지 적극적으로 싸우자는 자세다.
▼ 흑:이세돌 백: 알파고 28수 진행
2시 - 위기 벗어난 이세돌, 주도권 잡다
상변에서 포위돼 알파고의 파상공격을 받은 이세돌이지만 사는 수를 봐뒀던 터인지 알기 쉽게 이세돌이 대마를 살리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동시에 주도권을 잡는데도 성공했다. 전투의 연속이다.
흑:이세돌 백: 알파고 55수 진행
2시 15분- 이세돌, 씩 웃다
알파고가 중앙을 정리하는 수(66)를 두자 이세돌이 씩 웃는다.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없다.
흑:이세돌 백: 알파고 66수 진행
정상급 프로기사들의 대국을 보는 것 같다
이세돌 vs 알파고 1국이 중반까지 흘러오는 걸 지켜보면서 느끼는 것은 마치 이세돌 vs 박정환 혹은 이세돌 vs 커제의 매치를 보는 듯하다는 것이다. 알파고는 양화점 포진을 사용했으면 두텁고 힘 좋은 기풍의 기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전투를 마다하지 않는다. 아니 전투를 먼저 걸어간다.
반칙패는 없다
아자 황이라는 대리인이 알파고의 손과 눈 역할을 하기에 여러 분쟁의 가능성이 없지 않다. 아자황이 알파고의 착수를 잘못 봐서 다른 곳에 둘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구글과 한국기원은 무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반칙패는 서로 없는 것이다. 다만 시간패는 있다. 알파고는 초읽기에 들어가서도 1분 3회를 꽉채워 읽지 않도록 되어 있다는 주최측의 설명이 나왔다.
▲ 대국실 모습.
▲ 계시원 자리. 대국자가 있는 곳과는 꽤 멀리 떨어져 있고. 흑 차레와 백 차례를 알리는 버튼은 컴퓨터로 표시한다. 초를 세는 건 육성으로 한다.
오후 2시15분 - 한국 프로기사들 "알파고 편한 형세"
다수의 한국프로기사가 홍민표 9단과 함께 이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중론은 '알파고가 편한 형세'
▲ 71수 진행
오후 2시25분 - 이세돌 화장실에 가다
이세돌은 잠시 자리를 떠 화장실에 간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45분 - 다시 형세는 혼돈 속으로
우세를 잡았던 알파고는 갑자기 몸조심을 하면서 형세는 다시 알 수 없게 됐다.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좌하 방면에서 급하게 전투가 발발했다.
▲ 알파고가 몸조심한 수. 우세하다고 판단한 듯하나 '지면 패착이 될 수 있다'는 홍민표 9단의 해설.
▲ 흑:이세돌 백: 알파고 - 86수 진행 : 좌하 전투가 복잡해 보인다. 형세는 알 수 없게 됐다.
오후 2시55분 - 불어나는 이세돌의 집
"흑집은 총 70집이 두텁다. 백은 50집에 불과하다" 홍민표 9단의 형세판단이다. 이세돌이 우세하다는 것이다. 승부처로 도래한 좌하 접전을 거치면서 이세돌이 확실히 우세해졌다.
오후 3시 3분 - 알파고의 승부수
"이 수가 통한다면 국면은 어지러워질 수 있다. " (홍민표 9단)
▲ 흑:이세돌 백: 알파고 - 102수 진행
오후 3시 35분 - 속보/ 알파고, 승부수 성공 시켜
집으로 뒤처지던 알파고는 이세돌의 우변에 침투한 뒤 우상 흑을 뜯어 잡으면서 실리 균형을 맞췄다. 선수까지 잡은 알파고는 좌상 삼삼까지 차지했다. 이로써 알파고는 집으로 상당히 추격한 형세가 됐다. 그럼에도 '느낌상은 이세돌 9단이 우세해 보인다'는 홍민표 9단의 감상.
▲ 흑:이세돌 백: 알파고 - 122수 진행
오후 4시 8분 - 알파고 '지기 어려운 형세'
150수에 이르자 홍민표 9단의 판단은 단호하다. "알파고가 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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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고가 승세를 확인하는 수. 15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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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은 |
｜ 2016-03-09 오후 5:03: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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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이창호 스타일. 특별한 묘수 없이 정수만으로 상대를 압사시키는 놀라운 능력. 중앙의 두 점 꾹 눌러잡거나 삼삼 지키는 수는 프로기사는 참 두기 어렵다. 유유히 후수 두어서 상대를 놀라게했던 이창호나 가능했던 수. 어쨌든 한 판은 졌지만, 100만불의 상금이 걸려있으니 필사적으로 싸워 3판을 건지기를 바란다. 이세돌 파이팅. 그리고 알파고 개발한 개발자들에게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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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귀신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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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게요.. 보면 볼수록 이창호 사범을 생각나게 하는 알파고네요...이창호 사범
이 얼마나 압도적이었고 철벽에 가까운 이미지였습니까? 게다가 알파고는 신산이라
던 이창호 사범보다 계산력만큼은 더 셀거라는 생각까지 드니까...더 무서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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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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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대국내용을 보니 이세돌이 한판만 져도 내가 지는것이다 할만한 하수가 아녜요 남은 4국도 오늘처럼 팽팽하고 치열한승부가 되겠네요 이미 5대0은 없으니 3대2로라도 이기기만 해도 만족인듯 판후이와의 기보내용만으로 무조껀 세돌승 2점치수운운하던 프로들이 벌쭘할듯 오늘 알게된건 알파고는 아주 잘두는 프로기사 수준이라는거 남은 4국에서는 어떤모습을 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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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부쟁선 |
｜ 2016-03-09 오후 5:07: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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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알파고를 세계기전에 참가시켜야 겠고,,향후에는 컴텨끼리의(알파고, 베타고,,,) 대회만 살아남을듯,,해설도 알파고가 하고.,, 프로기사의 시대는 오늘로 역사적인 종언을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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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타령 |
｜ 2016-03-09 오후 6:36: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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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프로 기사들이 알파고에게 지도기를 받아야겠네요. 이거 세상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정신 차릴 수가 없네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세돌이 그렇게 쉽게 무너지다니 이해가 안 됩니다. 이세돌이 약한지 알파고가 강한지 분간이 안 되네요. 아무튼 오늘 이세돌은 인간 전체를 망신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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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장2 |
｜ 2016-03-09 오후 5:13: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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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실수 막 하자 세돌이 이새11끼 별거아니네 하며 방심하고 떡수 막 두자 바로 역전된
것이다. 상대는 컴퓨터다 감정이 없고 실수해도 개의치않고 뚜벅뚜벅 둔다는 사실을 잊지말
고 끝까지 냉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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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쎄하 |
｜ 2016-03-09 오후 5:47: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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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상황이 현실화됐네요. 상황판단을 전혀 못하던 이세돌이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은데.. 내일은 지더라도 좀 더 좋은 바둑을 두길 바랍니다. 내일 결과에 관계없이 오늘 한 판으로 이제 바둑계의 큰 지각변동은 당연해졌음. 이것이 시대의 흐름이라면, 뭐 그냥 온몸으로 맞이하는 수밖에 없겠지만 이세돌의 그간 너무 경솔한 인터뷰가 오늘의 충격을 더 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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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lmoonk |
｜ 2016-03-09 오후 7:20: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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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김영삼프로 지인들과 공동연구한 해설보고 맛갔다. 오늘 이세돌이 유리한적이 한번도 없었다는거... 바둑의 완전체에 거의 근접한거 같다는 해설.. 떡수로 보이는것도 실은 판을 단순화하기 위한거라는거.. 이세돌 한판도 못이긴다에 한표 실로 무섭다 인공지능이란게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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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3-09 오후 7:59: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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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천재기사 커제가 있어서 다행이다..
커제는 포석도 강해서 포석이 약한 이세돌처럼
호락호락 무너지질 않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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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모사 |
｜ 2016-03-09 오후 5:0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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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게임.
16만 집단지성 : 한사람 게임
집단지성 추론을 제대로 하면 이기기 어려운 불합리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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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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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은 혼자 대국하는반면.또 한쪽은 수백. 수천대가 놓아보기하면서 공동연구에 최상에 수를 골라착점하기뗌시. 어지보면 불공평하지않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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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6-03-09 오후 10:0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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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1의 1에 막으면서 흑의 삶을 강요하고 우변에 침입한 그 수는 이번 바둑의 백미였다. 그 과정중에 수읽기 실수가 있긴 했지만 멋진 한수였다. 몇몇 엉뚱한 떡수는 있었지만, 압도적인 초반 전투도 그렇고 알파고의 수읽기가 세돌이보다 센 것 같은 느낌이다. 세돌이는 알파고는 내가 델구 놀 수준이라는 경솔한 말 언능 주어 담기 바란다. 알파고의 흔들기에 한방 먹고, 알파고보다 더한 떡수를 두어서 패배의 길로 갔으니 내일 대국부터는 상대를 인정하면서 바둑을 두기 바란다. 당신의 한수에 바둑계의 미래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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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6-03-09 오후 7:4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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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프로바둑은 인공지능끼리 대결하는 게임으로 전환될듯.
구글 대 아이비엠,애플 대 마이크로소프트...
우승상금 백억,
전 세계인 관전,
인간 프로들은 다른 직업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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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42ek |
｜ 2016-03-09 오후 9:4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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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프로는 초반 우변의 정석 과정에서 알파고의 처리가 아마추어 수준이었다고 질책했다던데, 난 알파고가 초반 우변을 쉽게 처리하면서 백 18로 갈라치고 백 20으로 모자 씌움으로 백 절대우세를 확립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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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싸이 |
｜ 2016-03-09 오후 2: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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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할것도 없이 무난한 이세돌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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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쿤처럼 |
｜ 2016-03-09 오후 4:2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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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시간승이나 바라야 하나? 그나저나 이미 승패를 떠나서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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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잽2세 |
｜ 2016-03-09 오후 8:2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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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중생들
입은 살아가지고
흑11수가 패착
손 빼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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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h |
｜ 2016-03-09 오후 4:3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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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인공지능이 이기면 바둑기사들 망한다는 소리하는 사람들, 그 논리대로라면 체스 두는 프로들은 이미 다 은퇴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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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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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아직 있지만 예전보다 훨 인기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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危所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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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인기가 떨어진 것은컴퓨터에 져서가 아니라 다른 재밌는 놀이
가 많아져서입니다. 바둑도 지금 심각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아직 중
장년층한테 어느정도 인기가 있으니 버티고는 있지만 30년 후엔 진
짜 망할지도 몰라요. 알파고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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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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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바둑은 진입장벽이 엄청 높잖아요. 그 높은 장벽을 헤치고 바둑에 입문했는데 결국 컴퓨터는 이기지 못한다고 했을때, 바둑을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이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한번 고려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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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6-03-09 오후 5: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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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를 점할곳은 포석밖에 없는데 정말 식상하게 중국식이나
쓰고 있으니 이길수가 있나..하기야 커제같은 기사도 허구헌날
쓰는게 중국식이고 중국식 안에서 약간의 정석변화나 추구
하고 있으니 인간이 질수 밖에..그게 프로고 인간의 한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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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모사 |
｜ 2016-03-09 오후 5: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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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잘 한다기 보다, 추론 논리를 개발한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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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ciole |
｜ 2016-03-09 오후 5:1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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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알파고도 세계시합 참가 시켜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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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hm1 |
｜ 2016-03-09 오후 5: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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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실력입증 5-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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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장2 |
｜ 2016-03-09 오후 5:4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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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두는 인간과 계산하며 두는 컴퓨터.. 컴퓨터가 사람을 넘어서는건 시간문제다. 이번엔
어찌 세돌이가 이긴다해도 시간이 가면갈수록 알파고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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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방개구리 |
｜ 2016-03-09 오후 5: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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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돌이 빠 됏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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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3-09 오후 5: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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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제가 두었다면 이겼을텐데..초반에
07수 신수가 어정쩡해서 침입수를 허용했다
이세돌이 포석이 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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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6-03-09 오후 6:3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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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때보다 더한 충격...딴게 충격이 아니라 승부수를 던진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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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42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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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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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3-09 오후 6:5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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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도 내일이 문제다..겁을 먹으면
고스란히 판후이-시즌2가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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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돌 |
｜ 2016-03-09 오후 7: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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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바둑을 무척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앞으로 바둑 판도는 어떻게 변할까 궁금하네. 오로바둑 측은 특집기사 하나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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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6-03-09 오후 7:0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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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게임.
16만 집단지성 : 한사람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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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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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16만개 하나하나가 각자 하나의 지성이 되는 놀라운 컴알못의 기적의 논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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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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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한귀퉁이에 얼라 손바닥만하게 붙어있는 기보 하나에... 지성까지 부여하는
놀라운 감수성 당신을 이시대의 로맨티스트로 인정합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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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lykim |
｜ 2016-03-09 오후 7: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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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너무 큰 실수를 했습니다. 사명감과 자존심을 걸고 신중하게 임했어야 하는데 전세계 이목이 쏠린 바둑에서 이 정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다니. 참 실망했습니다. 이번 알파고 실력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한 상대는 커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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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t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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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수가 실수인가요..127 129가
패착이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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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mo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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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전성기 오청원 이창호 조훈현 이세돌 전부모여 최선을 다하는 수를 찾아서 대국한다면 누가 이길지 모르는 미세한 반집승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도 안믿었지만 오늘 대국내용 곰곰히 검토한것 보고 거의 바둑의 완전체라는 느낌이 들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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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1 |
｜ 2016-03-09 오후 7: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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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환자같은 강한 강한 부정은 하지 맙시다. 현실은 인정하시고 이세돌 사범이 언급한 바둑의 아름다음일지 처절함일지를 기대해 봅시다. 무지는 두려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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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tp12 |
｜ 2016-03-09 오후 7: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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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커제였다면..커제가 이겼을까?
커제는 가슴에 손을 얹고 냉정히 생각해야한다.
커제가 즉박적인 반응이 없는걸보면..쑈크를
받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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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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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꼭 커제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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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6-03-09 오후 8: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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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도 조금은 이상한게 잘두다가 손빼서 중앙을 지켜서 기회를 준거와 우하귀에서 쉬운 수순미스로 2집정도 손해를 본장면은 상당히 모순인거같다 뭔가 강하지만 균형이 안맞는느낌이다 인간도 아닌데 추위를 타고 방심을 하는건지 도데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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